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분류 전체보기 951

[강원도/중도] 춘천 가는 열차를 타고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첫 데이트로 추억하고 싶던 곳, 춘천. 이유인 즉, 좋아하는 수필집인 피천득선생님의 '인연'에 춘천이 멋들어진 느낌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참 아끼는 구절이다.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오는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 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위 뿐만 아니라 다른 책이나 노래 등에서도 숱하게 등장하기에 왠지 모를 기대와 설레임이 있는 곳이 춘천, 그리고 소양강이었다. 여행을 즐기는 편인데도 그 주변머리는 수 없이 갔지만 정작 춘천역 근방엔 가지 않았다. 춘천이란 곳을 아껴두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얼마 전 주말..

세계여행/Korea 2008.09.26

[글]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나는 한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땐 더더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단 말은 하지 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 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해 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끊임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시키자. 그래서 헤어질땐 울고불고 말고 깔끔하게 안녕. 나는 그게 옳은 줄 알았다. 그것이 상처 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일이라고 진정 믿었..

일상 2008.09.25

우리집 야옹이, 아키는 지금 졸려요.

어느새 열흘하고도 이틀 째 우리집 식구로 살고 있는 야옹이 '아키' 가을에 나에게 왔으므로 '아키'라고 이름지었다. 그리고 동시에 '아키'는 절친한 일본인 친구의 이름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그리운 나의 언니 아키짱..^^ 아무튼 우리집에 온 첫날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처음보다 좀 야윈 모습이라서 마음이 아프다..힝 돼지고양이였는데 홀쭉고양이가 되었다며... 행여 몸이 아픈건 아닐지 걱정이 되서 내일은 병원에 데리고 갈 예정이다.

일상 2008.09.23

[강원도] 봉평 메밀 꽃

매년 초가을경, 봉평에는 하얀 물결이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늘 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했던 그 물결을 드디어 올해 직접 두 눈으로 보았다. 아름다운 풍경.. 9월초순부터 메밀꽃은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그 때를 맞춰 봉평의 대표적인 축제인 '이효석문화제'도 시작된다. 올해 2008년에는 '이효석문화제'기간이 9/6~9/15 였다. (공식 웹사이트 주소 : http://www.hyoseok.com) 운 좋게 문화제 기간에 그것도 시작 첫 날, 봉평에 가게 되었지만 엄청난 인파와 차량행렬로 행사장으로의 진입은 포기..그렇지만 봉평지역에 파도치는 메밀 꽃은 볼 수 있었다. 학창시절에 읽었던 '메밀 꽃 필 무렵'을 다시 읽고서 내년엔 꼭 문화제 행렬에 참여해야지! :)

세계여행/Korea 2008.09.22

새는 자신의 날개로 날고 있다

29 sept.2006 CANON350D+18-200MM K ROAD , NEWZEALAND '새는 자신의 날개로 날고 있다.' 아끼는 문장이다. 어딘가에 꽁꽁 숨겨놓고 나만 보고 싶을만큼. 늘 마음 속에 새기고 새겨 어느새 나에게 하나의 이념으로 아롱진 그런 문장이다. 인생의 문턱에 걸려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야 하는 일이 잦았던 나에게 더할 수 없는 위안이 되어준 고마운 말.. 자유로이 높게 높게 날아 오르는 새들은 그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자신의 날개를 퍼덕여 날아오르고 있으니 나 또한 혼자라고 서러워 할 이유도 혼자서 못 해낼 일도 없다는 것. 하지만 나 역시 인간이므로 사회적 동물임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라 혼자서 해내려고 노력하지만은- 세상은 혼..

사진 2008.09.05

[영화] 맘마미아

맘미미아! (Mamma Mia!) 2008년 9월 3일 개봉작. 출연배우 : 메릴 스트립, 아만다 사이프리드,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줄리 월터스, 도미닉 쿠퍼, 크리스틴 바란스키 감독 : 필리다 로이드 장르: 뮤지컬,코미디,멜로,로맨스 8월 30일 토요일, 목동CGV에서 관람했다. 유명한 작품인 '맘마미아'가 영화로 개봉한다는 것에 일단 관심이 갔고 영화관에 상영이 시작되자마자 본 것. 아무래도 뮤지컬 영화다보니 전체적으로 음악이 너무너무 좋았다♡ 아바(ABBA)의 음악으로 온통 도배 된 108분의 시간. 보는 내내 흥겨움에 어깨가 들썩거렸다. 그리고 영화 중에 내 눈시울을 붉게 만든 부분이 있었는데 모녀간의 사랑이 피어나는 장면이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흘러나오며 울..

리뷰 2008.09.04

홈 어론

근 일주일간 집에만 있었더니 답답해서 죽을 것만 같다.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살 아래 광합성을 하고 싶은 이 마음. 빨리 졸업 작품을 마무리 해야하는데 오히려 능률은 제자리 걸음이다 못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것 같고... 하기 싫은 마음이 문제인 것 같다.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할 때 인 듯하다. 왜 하기 싫은가. 로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아. 왜? 좋아하는 일이잖아. 그런데 왜 하기 싫지? 좋아하는 일인데- 이렇게 풀어나가기 시작하면 좀 괜찮아진다. 본래 좋아하는 일이 맞으므로-

일상 2008.09.04

다시는 사랑같은거 못할 줄 알았다

다시는 사랑같은거 못할 줄 알았다. 아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를 믿게 될 수 있을지 몰랐다고 해야 좀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연이어 몰아친 태풍 속에서도 사랑만은 언제나 믿어왔으나 그 이름으로 남자를 믿을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내게 있을 수가 없을거라고 그냥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맞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시켜주듯 모두 그냥 그렇게 쉽게 스쳐가버렸다. 그러나 그 많던 상처와 아픔에 대한 보상이 아닐까 생각하고 싶을 만큼 이 사람을 만나려고 그동안 그렇게 훈련이라도 했던 걸까 싶을 만큼 온 마음 가득 믿음으로 차오르는 사랑을 전해주는 사람을 만났다. 불신과 의심으로 가득찼던 안타까운 내 모습은 희미해져만 가네요. 너덜너덜해졌던 마음이 다시 살아 숨쉬고 있어 :) 단 한번에 좋은 사람을,..

일상 2008.09.03

하늘 연못

Reality can destroy the dream. Why shouldn't dream destroy the reality? 히로시마에서 들은 강의 중에 그나마 한두번 Art와 관련된게 있었다. Nuclear Narratives in American Culture. 그 때 보았던 강의자료 중에서 인상 깊던 소재가 있었는데- 그 때 머릿 속에 박혀버린 생각. 이 것이 사람들이 Art를 계속하는 이유인 것 같아서.. final exam에서도 이 주제를 택해 에세이를 썼던 기억이 있네. Dream can destroy the reality! 교토의..하늘에 연꽃이 있었다.

사진 2008.08.27

아키버드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

모던 락 밴드 '아키버드' 디지털 싱글 발매. 지난 번에 이어서 이번 앨범에도 내 이름이 등장하게 되었다 +_+ 헤헤 'photographer Kim Hyeyoung' 뿌듯하구낭 :) 타이틀 곡인 불꽃놀이 참 좋은 것 같다. 후후 Tracks 01. 불꽃놀이 02. 말해볼까 03. 찰칵 현재 싸이월드에서 이벤트 중이다. 8/27까지 무료 BGM 증정 행사 중 +_+ http://music.cyworld.com/event/event_view.asp?pEventId=928&pn=9

일상 2008.08.15

폴라로이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6Feb2007 @ChristChurch 세번째 방문이었던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둘쨋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남은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기분내키는대로 찍어댔던 기억이.. 트램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저 키다리 아저씨가 지나가주어 더욱 멋진 그림이 되었어. 위 사진 속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중심가.. 저기 보이는 건물은 대성당. 그 앞엔 커다란 광장이 있어서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그 앞에서 약속을 하고 만나기가 보통. 마술쇼, 불쇼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연주를 하는 사람, 노래를 하는 사람...정말 여유로운 따듯했던 그 크라이스트처치. 19Dec.2006 @Christchurch, Newzealand 이 사진은 크라이스트처치에 처음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12월이라곤 믿을 수 없는 남반구의 따듯한..

[홍대/맛집] 빤나꼬따 (PANNA COTTA) 이탈리안 레스토랑

무언가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길 좋아하는 편이다. 우리들끼리 쓰는 말로 '개척'한다고도 하는데 이 날 개척하게 된 이탈리안레스토랑이 있었다. 이름도 특이했다. 이탈리아어로 '빤나꼬따'라는 곳이었는데 뜻은 이태리의 디저트 이름이라고 한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레스토랑 사이트를 발견하곤 찾아갔다. 사이트 (싸이월드클럽 club.cyworld.com/pannacotta )에서 사전 예약을 할시에 10%할인이 가능하므로 참고할 것! 여하튼 찾아가봤다. 위치는 찾기 쉬웠다. 늘 지나다니는 곳에 있었는데 깊숙한 골목길이라서 보지 못했던 것 뿐이었다. 얼마전에 (7월경) 새롭게 오픈을 한 빤나꼬따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계단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투명한 테라스 형식의 문이 등장했다. 메뉴가 적힌 보드도 옆에 ..

한국맛집 2008.08.14

[홍대/카페] 작업실

작업하기 좋은 카페라서 작업실이라 이름 지은걸까? 컴퓨터로 하는 일을 많이 하는 나는 집에서 주로 작업을 하는데 그러다보면 굉장히 답답할 때가 많다. 그래서 랩탑을 들고 밖으로 나와하기를 즐기는 편. 작업실은 작업하기에 무난한 카페인 것 같다.ㅋ 무선인터넷도 잡히고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바형식.. 더워서 요즘엔 찬 음료만 먹는 편이다. 위장병으로 인해 커피를 끊으려고 노력중이므로 딸기 쉐이크를 주문했다. (아래 좌측사진) 가격은 얼마였더라..6천원쯤 했던 듯. 그리고 아래 우측은 아이스티입니다. :) 음료를 주문하면 과자가 나온다. 딸기잼과 크림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히히 작업실에는 책이 꽤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혼자 사색을 즐기며 독서모드를 하기에도 딱 좋은 듯하다. 신간을 계속 구비 하신..

한국맛집 2008.08.13

[홍대/카페] 필라멘트

홍대에 위치한, 어찌보면 합정역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 '필라멘트' 또 갔다. 크크크 필라멘트에 대한 자세한 첫번째 리뷰는 이 컬럼 참조하세요 :) http://hykim.tistory.com/97 맛있는 녹차 빙수 +_+ 여름에 더위 식히는데는 역시 빙수가 최고다! 잘 갈린 얼음위로 탑처럼 올려진 녹차아이스크림 덩어리들. 아래에는 팥과 다양한 고물들이 깔려있다. +_+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음 흐흐 분위기.. 필라멘트는 혼자 온 사람들도 무난하게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은 빼내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 같다. 이전 컬럼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넓직한 테이블이 있어서 좋고 바 형식으로 나란히 연인끼리 와서 앉음 좋을 법한 테이블도 있어서 좋음! 아래 사진에..

한국맛집 2008.08.08

코닥,야후,필리핀관광청 주최 '필리핀 사진 원정대' 사진전 1위

코닥 필리핀 원정대 사진전이 시작되었다!!!! 지난 6월말경에 떠났던 원정대원들의 사진들로 구성, 모두 코닥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나는 코닥 이지쉐어 m1033으로 찍은 사진을 제출했다. 8/31까지고 추천에 참여한 분들 중에 아이팟을 준다고 하니 참여해보세요. http://www.7107.co.kr/PhotoEvent.asp? 참고로 줄리가 찍은 사진이 지금 추천수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거♡ 바다에 물소마차 있는거예요~히히 +_+ 저의 사진에 공감한 분이 저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움을 느끼는 중! 헤헤 아래 이미지는 최종 결과 입니다^^ 결국 줄리 사진이 2680표로 1위를 했군요~헤헤 추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홍대/카페] 버터컵 (BUTTER CUP)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생 카페, '버터컵'은 홍대에 위치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구성에 쌕쌕하고 강렬한 색감이 눈에 확 띄는 곳. 홍대 앞 치고는 조금 외진 곳이라고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지나다니다가 발견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물어물어서라도 찾아갈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버터컵이라는 곳의 존재를 알고는 찾아가려고 전화를 걸었더니 친절하게 위치를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헤헤 카페 밖에는 스쿠터와 해변에 있을 법한 비치용 의자, 테이블 등이 데코 되어있어 무슨 셋트장에라도 온듯한 기분이 들게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1/3정도 지하에 위치해 있어 창문밖 세상이 묘하게 보인다. 약간 아래의 시선에서 창밖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보는 느낌이 새롭다. 은은한 조명이 나..

한국맛집 2008.08.01

[종로/밥집] 팥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종로3가에 피카디리 극장 쪽에 있는 맛집. "종로 바지락 칼국수" 적당한 크기의 실내.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덕분에 뭔가 더 깨끗해보이는 효과. 이 곳을 알게된건 지난 겨울이었다. 맛있는 팥칼국수 집이 있다는 말에 쫄래쫄래 친구를 따라나섰던 어느 겨울 날이었지. 겨울철 별미라고 되어있길래 겨울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여름에도 있었다. 감격 +_+ 친구 넷이서 파전, 팥칼국수,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했다. 팥칼국수를 주문하면 아주머니께서 달게 해주냐고 물어보신다. 적당히 취향에 따라 말하면 될 듯. 파전이 먼저 나왔다. 바삭하게 부쳐진 파전. 송송 박혀있는 새우와 오징어들이 사랑스럽다. 정말 맛있다. ㅠ_ㅠ 라고 외치며 먹고 있는데 팥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가 등장했다. 파전을 마저 해치..

한국맛집 2008.08.01

모던 락 밴드 '아키버드' 사진 촬영

지난 화요일, 홍대 앞 카페 '버터컵'에서 모던 락 밴드 '아키버드' 사진 촬영을 했다. '아키버드'는 언더에서 꽤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밴드로 요전에 1.5집을 발매했다. 상큼하고 보들보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보컬 Lady Jane의 노래는 항상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촬영은 저~엉말 즐거웠다. 그 덕에 생각보다 꽤 걸린 촬영이었지만 언제나처럼 사진 찍느라고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답니다. 하하. 아마 무더운 날씨, 뜨거운 태양아래 사진을 찍힘 당한 '아키버드'의 레이디 제인과 매직쿨제이, 두 사람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큭 촬영에 흔쾌히 협조해주신 카페 '버터컵' 너무 감사했어요 :) 이번주내로 카페 리뷰 올릴께요♡ 아마 내일쯤? 촬영을 마치고 카페에서 맛있는 끼니를 때우..

일상 2008.07.31

애플 아이팟 클래식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2005년부터 사용했던 아이팟 미니 6기가, 핑크색.. 햇수로 4년째에 접어들었는데 지난 주에 죽어버렸다. ㅠ_ㅠ 충전을 해도 충전이 되지 않는 방전 상태에 이르러버린 나의 아이팟 미니...흑 그동안 신형의 아이팟이 나올 적마다 바꾸고 싶은 충동이 일었으나 꾹꾹 참아왔는데 말이지. 요즘 재정난이긴 하지만 그래도 음악 없이 살 수는 절대 절대 없으니깐 무이자할부로 저질러버렸다. 하하.. 아이팟 클래식, 80기가, 은색. 사실 디자인만 봐서는 5세대를 선호하지만!! 은색인 맥북 프로, 나의 은둥이와 역시 은색인 아이팟 클래식이 셋트처럼 어울리므로 그냥 클래식을 구입했다. (별걸 다 신경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문제다 나름.ㅋㅋ;;) 만약 지난 달에 맥북을 잃어버리..

일상 200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