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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세계여행/Newzealand WH visa 23

[뉴질랜드] 퀸스타운 백패커스에서의 쿠킹 해프닝 - 20070201

2006년 2월 1일. 레이크와나카에서 스카이다이브를 하고, 바로 퀸스타운으로 넘어 갔다. 그곳에서 알렉산드라에서 생활할 때 룸메이트였던 Aki, Junko와 다시 상봉! 한 일주일만인데도 뭔가 쨘~하고 뭔가 뭉클뭉클. 오랜만에 방문한 퀸스타운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 숙소에 짐을 대충 넣어두고, 마트로 가서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가보다. 참 언제봐도 아름다울.. 퀸스타운 빛.. 찬현이, 준코, 아키. ㅋㅋ셋다 손에 봉투를 들었다. 마트에서 먹을 것들을 산 모양새. 언제나처럼 넷이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해먹기로 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요리에 취미가 없는 나는...뭐 그냥 그들을 돕기로 했다...ㅋㅋ 아키와 준코를 필두로 우리는 저녁상을 차리기 시작했는데.. 이 날, 나에게 면을 맡..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아직까지는 괜찮다네 - 2006.10.02

2006.10.02 월 12:30 #. 갑자기 머리를 한 대 맞았다. 잠시 또 혼자만의 세상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 눈 가리고 아웅. 아끼자. 소모품은 물론이거니와 말도 행동도 모두 아끼자. 원래 안 좋은일은 한꺼번에 찾아온다지만. 힘이 든다는 말. 역시 아껴두기로 하자. ##. 만사가 다 평안할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다. 재빨리 그 일을 해결해서 이내 만사 평안의 시간으로 되돌아간다. 그럴 땐 머리 회전도 잘 되어 일을 능수능란하게 처리하여 대처하는 본인의 능력에 내심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나쁜 일이 한꺼번에 엄습해 올 때가 있다. 실은 한꺼번에 몰아 닥치기 보다는 차근 차근 해결하지 못하고 우왕 좌왕 할때 또 다른 일이 겹쳐지고.. 모든 일이 다 뒤섞여져서 엉망이..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비가 온다 - 2006.10.01

[photo: 비오던 저녁, 집 근처 길에서] 2006.10.01 일 10:31 비가 온다. 높고 푸른 맑은 하늘을 자랑하다가도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마는 뉴질랜드에서 이렇게 비가 오는건 아무 일도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비가 온다. 오늘은 그런 비와는 조금 다른 헤비레인. 오전부터 흐린 날씨라 '비가 올 것 같다.' 고 했는데 곧 비가 오고 말더라. 그렇게 주욱 비가 내리고 있다. 룸메이트 Wendy가 soft한 korean song을 틀어달라해서 음악까지 완전 뒷받침해 주고 있는 지금. 나의 감수성은 최고치를 달리고 있다. 이런 노래를 요청한 그녀 역시 매우 센서티브한 걸이다. 이렇게 집에 친구가 있고, 3분거리에 5분거리에 10분거리에 친구들이 있으니 너무 좋은 것 같아. 이것은 마치, 한국으로 치면 ..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바꾸라구! - 2006.09.27

[시험기간, 공부 중인 Auckland univ.의 수재, 룸메이트 Wendy] 2006.09.27 수 20:36 "hey Julie. r u ok? I'm gonna tell u something. 'Change the things u can't accept Accept the things u can't change' it means......#%#$%#$%" 라며 말했었던가? 잘은 기억안난다. 불과 뭐 30분전의 일이지만...크 아무튼 이토록 다정한 나의 룸메이트. how sweet...thx. 중국의 격언인데 그냥 지금 영어로 말해주는거라며 지금 나의 상황에 맞게 풀이해주며 다독여주었다. 어제는 애정문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ㅋㅋ 영어로 이런 대화를 하는건 너무 유익하자너!!!으흐흐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친구가 날아온 날 - 2006.09.26

2006.09.26 화 기분이 썩 좋지 않은 날이었다. 지나친 긍정주의자인, 그런 나에게 일년에 한두번 올까 말까 한 그런 날? 자괴감이 온 몸의 혈관을 타고 피와 함께 순환이라도 한 것 이지. 음 그래. 기분이 안 좋은 날이었다. 그런데 한국에선 편지가, 호주에선 친구가, 내게 날아 왔다. 너무 놀란 마음에 눈물까지 나더라~웁스 :) 그들의 서프라이즈 작전은 제대로 성공한 것이겠지?^^ Phil, Happy 2 meet u again.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던게 엊그제 같은데 (물론 한달도 지나버렸다 어느새)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날 수 있을줄 몰랐어! 진짜 너무 믿기지가 않아서 오클랜드 시티 길 한가운데서 계속 아이칸트빌리브잇!을 외칠 수 밖에! 내가 처음 한 말이라곤 W..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 2006.09.21

2006.09.21 어느새 뉴질랜드에 온지 2달이 다 되어갑니다. 다음주면 딱 2달째 되는 날이거든요^^ 이제 제법 이 곳에 적응을 한 듯해요! 하루에 사계절이 나타나기도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까지도^^ 언제나 그렇듯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만 흘러가고~ 제가 온지 벌써 2달이나 지났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한국에 돌아갈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게.....음음... 벌써부터 오클랜드 시티를 걷다가 문득문득 한국에 돌아갔을때를 떠올린답니다. 너무나 이곳이 그리워질것 같아요. 벌써부터 그때를 상상하면 지금 하루하루를 값지게 소중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가끔 한국의 포장마차 떡볶이와 순대가 그립고, 늘 가던 홍대앞 거리가 그립긴 하지만. 그래도 분명한건 내년에 홍대 앞 거리를 거닐때 나는 ..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free as a bird - 2006.09.09 in NZ

2006.09.09 토 22:34 무한히 자유로운 지금 순간 속에서 나는 너무 행복하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온 이 곳에서 온통 하얀 백지에 점으로 선을 이어 그림을 완성해 간다. 누가 시킨 그림도 아니거니와 내 마음대로 양껏 그릴 수 있는 나만의 이 그림이 나는 너무나 좋다. 복잡하던 인간관계도 단순해지고 복잡하던 하루일과도 단순해지고 복잡하던 모든생각도 단순해지고 이 곳에서 나는 커다란 걱정과 근심이 없으니, 그래서 더욱 행복한가보다. 그리하여, 새는 자신의 날개로 날고 있다. 그 누구도 모든 것을 대신해 줄 수 없고, 스스로 날 줄 모르는 새는 더 이상 새가 아닌 것이야. 긍정의 힘을 믿어요!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사진의 의미 - 2006.09.08 in Auck, NZ

2006.09.08 금 오늘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데, 문 앞에서 마침 서성이고 있던 Ardy가 반겨주었다. 나의 카메라를 보더니만 매우 감탄하며 매일 갖고 다니는거냐고 묻길래 언제 어디서 좋은 장면이 나올지 몰라 매일 가지고 다닌다 하니 좋은 자세라며 프로페셔널하다고 칭찬을 계속 했다. 그리고 덧붙여서 사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사진은 예술이라며 순간을 영원으로 남길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일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남길 줄 아는 사진가들이 정말 존경스럽다며 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는 나의 웹사이트에 올려진 기존의 사진을 보며 내가 찍은 사진을 봤을때 느낀 자신만의 생각을 말하기도 하고 함축된 의미에 대해 논하였지. 사진에는 메세지가 ..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일상 - 2006.09.04 in Auck, NZ

[우리집 복도 쪽에서 보이던 풍경. 오클랜드 하버] 2006.09.04 월 21:40 무사히 이사도 마치고^^ 일도 잘 시작하고 있고 모든 것이 좋구나! 집 식구들도 좋고, 으히히 룸메이트 wendy, Linda와 Andy 부부 셋 모두 외국인인 덕분에 하루하루 영어가 늘어가길 조심스레 소망 해본다 :) 공유기 덕분에 내 책상에서 시원하게 랩탑으로 이러넷을 하는 지금, 매우 안정적이구나^0^ 하지만 난 자야만 한다..... 내일도 일을 해야하므로!!아자잣!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터닝포인트 - 2006.09.01 in NZ

2006.09.01 금 19:36 9월이다. 일요일에 새 집으로 이사를 하고, 월요일부턴 새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갑자기 터닝포인트가 되었네. 외국인 플랫메이트들, 괜찮겠지? 웹디자이너로 다시 일 할 수 있게 되어 좋구나! 그나저나 지금 일하는 샵. 그만둔다고 말하기 힘들어서 혼났다. 나쁜선택이란건 알지만 그게 틀린선택인건 아니잖아요- 하루하루 행복을 찾으며 저금하며 살아야지! 이삿짐. 한달 지났는데 고새 짐이 또 불었다. 새로 이사한 내 방 모습. 방 정리 ing.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클로저 - 2006.08.29 in NZ

2006.08.29 11:15 can't take my eyes off u, 나른한 토요일 낮, 영화 "closer"를 다시 봤다. 처음 듣던 순간부터 빠져들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되어버린 "Blower's Daughter" 영화 "클로저"의 첫 장면에 나오는 노래다. (지금 나의 bgm 중 하나. 오랜시간 굳건히 bgm 자리를 석권 중.) 지금 외국에 있어서인지 몰라도 그 영화 첫 장면처럼 그 노래를 거리에서 들으며 걷다보면 그 영화 첫 장면에서처럼 그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든다고, truth,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안겨주는 영화.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처음으로 일한 날 - 2006.08.21 in NZ

2006.08.21 월 21:43 새로운 날의 시작. 오클랜드에서 처음으로 일을 시작한 날이다! 아침 여섯시 반에 일어나서 서둘러 일터로 향했다. 다들 좋으신 분인거 같아서 좋다! 열심히 해야지^-^아자 뭐든 마음만 제대로 먹는다면 세상에 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일은 없다. 단지 내가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 뿐이지. 어제가 8월치 마감일이라 야후 컬럼 밀린거 쓰느라 죽는 줄 알았다..-_- 남의 돈을 내 것으로 만드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 언제나 잊지 말아야지.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뉴질랜드 친구와의 첫번째 이별 - 2006.08.19 in Auck, NZ

2006.08.19 토 20:59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헤어짐이 있어야 또 다른 만남이 있을 수 있다는거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여전히 헤어짐 앞에 나약한 나를 느낀다. 커다란 백팩을 짊어진 Phil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너를 알게 되서 만나게 되서 너무 좋았다."고 말하는 그에게 답례의 말을 하려고 입을 뗀 순간, 차오른 눈물이 결국 흘러버렸다. "언젠가 한국에 꼭 오겠다."고 말하는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았지만, 역시나 또 마음이 앞서 감정이 앞서 말을 꿀꺽 삼켜버렸다. 대신 눈치없는 눈물만 뱉어내버렸지. 배웅하고 돌아서는 길에 어찌나 마음이 황량하던지. 퀸스트리트, 그 길쭉한 거리를 바보처럼 울먹이며 걸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속의..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군요 - 2006.08.16 in Auck, NZ

2006.08.16 수 00:27 갑자기 홍대의 그 거리가 너무 너무 너무나 그리워져 버렸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홍대 거리의 그 번잡스러우면서도 묘한 불빛이. 너무 그리워져버렸다. 그리고 참으로 좋아하던 카페들. 한국에 있을 때 제일 많이 찾던 곳이라 그런거겠지? 거리에 즐비한 자판대와 그 소란스러움 가운데 특별함이 숨쉬는.. 홍대거리. 너무 그립다...힝 신촌의 공원 앞.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밀가루 떡볶이 포장마차 역시도. 하지만 난 분명 훗날 홍대 거리에 있을 때 다시 이 곳을 그리워 할 것임을 알기에- 알기에 지금 감히 행복하다. -----------------------------------------------------------------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긴 했었군요. :)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인터넷 설치하던 날 - 2006.08.14 in Auck, NZ

2006.08.14 월 13:28 역경 끝에 드디어 인터넷을 설치했다. 너무 좋구나ㅠ_ㅠ감격이다. 아침부터 우체국에 전화해선 리스닝의 한계를 느끼며 다시 한번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고. 설치하며 오류나서 또 한번 고난을 겪고. 뉴질랜드는 인터넷 설치가 참 복잡하다. 전화와 인터넷을 같이 설치하는데..걸리기도 오래 걸리고.. 기사님이 와서 설치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간편히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뉴질랜드 사람들 마인드가.. 빨리빨리가 아니라서 그런가?ㅎㅎ 아무튼 지금 무사히 인터넷을 하고 있네. 왠지 뿌듯하다. 이번주를 보내면 외국생활 한달째. 뭐 가끔은 여기가 정말 외국인가 싶을 정도로- 그냥 한국같다.ㅋ 하지만 포장마차의 떡볶이와 순대를 먹을수 없으므로. 이곳은 한국이 아니다.-_- 이..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안개 가득한 매일 - 2006.08.07 in AUCK, NZ

2006.08.07 월 11:32 내용한국을 떠나 독립선언을 한지 20일이 다 되어간다. 우웃 시간 너무 빠르다. 이제 뉴질랜드에도 왠만큼 적응했고 어서 일을 구하자꾸나. 요즘 여기 오클랜드엔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거의 매일 안개 속을 헤매고 있지. 어찌나 안개가 많이 끼는지..신기할 정도이다. 하지만 맑은 날은 정말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를 자랑하지. 뭐 요즘은 거의 흐린날 3일이면 맑은날 하루? 에잇. 어서 봄이 오면 좋겠네. 봄님 어서 오세요! 회색 도시는 너무 싫어요~ 젊은여성 자살율 1위를 달린다는 이 곳 뉴질랜드.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크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라 정말 다행이야.ㅋㅋㅋ

뉴질랜드 생활의 기반 다지기 - 핸드폰, 전화

Julie의 뉴질랜드 정착기. 그 첫번째 이야기. 핸드폰, 전화 개통 뉴질랜드에서의 이튿날이 밝았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지도 하나 믿고 길을 나섰다. 하지만 역시 지도만 있으면 두려울 건 없다. 너무나 잘 정돈된 거리덕분에 길 잃을 걱정은 Never! 일단 시티 중심거리를 향해 걸어갔다. 오클랜드의 심장 Queen st. 아무 생각없이 걷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 그 사람 주위로 사람들이 원을 그리고 있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제스처를 취하기도 하고 지나는 사람, 모여든 사람 모두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너무나 따듯한 광경이었다. 낯선 거리에서 느낀 따듯한 좋은 느낌을 간직하며 그냥 무작정 걸었다. 무엇을 해야할까~고민하던 찰나. 눈에 들어..

뉴질랜드에서 자유의 시작점을 찍다.

2006년 7월 28일 pm04:30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시드니에서 정아와 헤어질때 조금 눈물이 날뻔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즐거운 미래를 위한, 서로의 발전을 위한 잠시동안의 헤어짐이니 눈물 대신 웃음으로 잠시 안녕을 :) 안녕, 내년에 보자! 시드니에서의 8일동안 고마웠던 정아와 승현오빠 그리고 미향이, 집주인 언니오빠...^^ 언제나 고마운 얼굴과 그 마음은 잊지 말아야 해. 모든 추억 고이 간직한채 도착한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 공항에 내릴 때의 기분은 시드니에서의 그 것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었지. 이제 정말 홀로서기가 시작되는 순간이니깐!!!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zero에서의 시작이란 조금은 떨리고 조금은 설레이고 조금은 무섭기도 했지만 일단은 기뻤다. 입국심사대를 거치는 순간 ..

뉴질랜드 엑티비티 #4. 빙하탐험

Episode 4. 빙하 탐험 (Glacier walk) 빙하타고 내려와~ 친구를 만났지만~♪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둘리를 만나러 가자! 뉴질랜드는 남극과 비교적 가까운 나라다. 그래서 남극으로 향하는 경로가 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진 않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있는 나라. 하지만 겨울이 아닌 계절에도 사시사철 빙하로 뒤덮여 있는 지역이 있다는 사실!! +_+ 프랜츠조셉의 글래셔 워크 코스. 이름하여 만년설.로는 부족할 것 같은 곳이다. 이 곳을 찾은 때는 2월로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에서는 여름에 해당하는 절기였다. 그래서 저 빙하 지역을 제외한 주위는 모두 푸른 녹색을 자랑하는 모습. 그 때문에 더 경이로운 풍경을 자아내는듯 하다. 안개가 잔뜩 낀 아침이라서 걱정했으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