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세계여행/Newzealand WH visa 23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클로저 - 2006.08.29 in NZ

2006.08.29 11:15 can't take my eyes off u, 나른한 토요일 낮, 영화 "closer"를 다시 봤다. 처음 듣던 순간부터 빠져들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되어버린 "Blower's Daughter" 영화 "클로저"의 첫 장면에 나오는 노래다. (지금 나의 bgm 중 하나. 오랜시간 굳건히 bgm 자리를 석권 중.) 지금 외국에 있어서인지 몰라도 그 영화 첫 장면처럼 그 노래를 거리에서 들으며 걷다보면 그 영화 첫 장면에서처럼 그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든다고, truth,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안겨주는 영화.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처음으로 일한 날 - 2006.08.21 in NZ

2006.08.21 월 21:43 새로운 날의 시작. 오클랜드에서 처음으로 일을 시작한 날이다! 아침 여섯시 반에 일어나서 서둘러 일터로 향했다. 다들 좋으신 분인거 같아서 좋다! 열심히 해야지^-^아자 뭐든 마음만 제대로 먹는다면 세상에 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일은 없다. 단지 내가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 뿐이지. 어제가 8월치 마감일이라 야후 컬럼 밀린거 쓰느라 죽는 줄 알았다..-_- 남의 돈을 내 것으로 만드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 언제나 잊지 말아야지.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뉴질랜드 친구와의 첫번째 이별 - 2006.08.19 in Auck, NZ

2006.08.19 토 20:59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헤어짐이 있어야 또 다른 만남이 있을 수 있다는거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여전히 헤어짐 앞에 나약한 나를 느낀다. 커다란 백팩을 짊어진 Phil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너를 알게 되서 만나게 되서 너무 좋았다."고 말하는 그에게 답례의 말을 하려고 입을 뗀 순간, 차오른 눈물이 결국 흘러버렸다. "언젠가 한국에 꼭 오겠다."고 말하는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았지만, 역시나 또 마음이 앞서 감정이 앞서 말을 꿀꺽 삼켜버렸다. 대신 눈치없는 눈물만 뱉어내버렸지. 배웅하고 돌아서는 길에 어찌나 마음이 황량하던지. 퀸스트리트, 그 길쭉한 거리를 바보처럼 울먹이며 걸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속의..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군요 - 2006.08.16 in Auck, NZ

2006.08.16 수 00:27 갑자기 홍대의 그 거리가 너무 너무 너무나 그리워져 버렸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홍대 거리의 그 번잡스러우면서도 묘한 불빛이. 너무 그리워져버렸다. 그리고 참으로 좋아하던 카페들. 한국에 있을 때 제일 많이 찾던 곳이라 그런거겠지? 거리에 즐비한 자판대와 그 소란스러움 가운데 특별함이 숨쉬는.. 홍대거리. 너무 그립다...힝 신촌의 공원 앞.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밀가루 떡볶이 포장마차 역시도. 하지만 난 분명 훗날 홍대 거리에 있을 때 다시 이 곳을 그리워 할 것임을 알기에- 알기에 지금 감히 행복하다. -----------------------------------------------------------------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긴 했었군요. :)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인터넷 설치하던 날 - 2006.08.14 in Auck, NZ

2006.08.14 월 13:28 역경 끝에 드디어 인터넷을 설치했다. 너무 좋구나ㅠ_ㅠ감격이다. 아침부터 우체국에 전화해선 리스닝의 한계를 느끼며 다시 한번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고. 설치하며 오류나서 또 한번 고난을 겪고. 뉴질랜드는 인터넷 설치가 참 복잡하다. 전화와 인터넷을 같이 설치하는데..걸리기도 오래 걸리고.. 기사님이 와서 설치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간편히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뉴질랜드 사람들 마인드가.. 빨리빨리가 아니라서 그런가?ㅎㅎ 아무튼 지금 무사히 인터넷을 하고 있네. 왠지 뿌듯하다. 이번주를 보내면 외국생활 한달째. 뭐 가끔은 여기가 정말 외국인가 싶을 정도로- 그냥 한국같다.ㅋ 하지만 포장마차의 떡볶이와 순대를 먹을수 없으므로. 이곳은 한국이 아니다.-_- 이..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안개 가득한 매일 - 2006.08.07 in AUCK, NZ

2006.08.07 월 11:32 내용한국을 떠나 독립선언을 한지 20일이 다 되어간다. 우웃 시간 너무 빠르다. 이제 뉴질랜드에도 왠만큼 적응했고 어서 일을 구하자꾸나. 요즘 여기 오클랜드엔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거의 매일 안개 속을 헤매고 있지. 어찌나 안개가 많이 끼는지..신기할 정도이다. 하지만 맑은 날은 정말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를 자랑하지. 뭐 요즘은 거의 흐린날 3일이면 맑은날 하루? 에잇. 어서 봄이 오면 좋겠네. 봄님 어서 오세요! 회색 도시는 너무 싫어요~ 젊은여성 자살율 1위를 달린다는 이 곳 뉴질랜드.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크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라 정말 다행이야.ㅋㅋㅋ

뉴질랜드 생활의 기반 다지기 - 핸드폰, 전화

Julie의 뉴질랜드 정착기. 그 첫번째 이야기. 핸드폰, 전화 개통 뉴질랜드에서의 이튿날이 밝았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지도 하나 믿고 길을 나섰다. 하지만 역시 지도만 있으면 두려울 건 없다. 너무나 잘 정돈된 거리덕분에 길 잃을 걱정은 Never! 일단 시티 중심거리를 향해 걸어갔다. 오클랜드의 심장 Queen st. 아무 생각없이 걷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 그 사람 주위로 사람들이 원을 그리고 있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제스처를 취하기도 하고 지나는 사람, 모여든 사람 모두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너무나 따듯한 광경이었다. 낯선 거리에서 느낀 따듯한 좋은 느낌을 간직하며 그냥 무작정 걸었다. 무엇을 해야할까~고민하던 찰나. 눈에 들어..

뉴질랜드에서 자유의 시작점을 찍다.

2006년 7월 28일 pm04:30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시드니에서 정아와 헤어질때 조금 눈물이 날뻔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즐거운 미래를 위한, 서로의 발전을 위한 잠시동안의 헤어짐이니 눈물 대신 웃음으로 잠시 안녕을 :) 안녕, 내년에 보자! 시드니에서의 8일동안 고마웠던 정아와 승현오빠 그리고 미향이, 집주인 언니오빠...^^ 언제나 고마운 얼굴과 그 마음은 잊지 말아야 해. 모든 추억 고이 간직한채 도착한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 공항에 내릴 때의 기분은 시드니에서의 그 것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었지. 이제 정말 홀로서기가 시작되는 순간이니깐!!!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zero에서의 시작이란 조금은 떨리고 조금은 설레이고 조금은 무섭기도 했지만 일단은 기뻤다. 입국심사대를 거치는 순간 ..

뉴질랜드 엑티비티 #4. 빙하탐험

Episode 4. 빙하 탐험 (Glacier walk) 빙하타고 내려와~ 친구를 만났지만~♪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둘리를 만나러 가자! 뉴질랜드는 남극과 비교적 가까운 나라다. 그래서 남극으로 향하는 경로가 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진 않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있는 나라. 하지만 겨울이 아닌 계절에도 사시사철 빙하로 뒤덮여 있는 지역이 있다는 사실!! +_+ 프랜츠조셉의 글래셔 워크 코스. 이름하여 만년설.로는 부족할 것 같은 곳이다. 이 곳을 찾은 때는 2월로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에서는 여름에 해당하는 절기였다. 그래서 저 빙하 지역을 제외한 주위는 모두 푸른 녹색을 자랑하는 모습. 그 때문에 더 경이로운 풍경을 자아내는듯 하다. 안개가 잔뜩 낀 아침이라서 걱정했으나 무..

뉴질랜드 엑티비티 #3. 승마

Episode 3. 승마 (Horse Riding) 승마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귀족적인듯한 느낌이 풍긴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무료로 승마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 우선은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보편화 되어있는 뉴질랜드의 승마 액티비티 이야기를 풀겠다. 레이크 테카포 (Laek. Tekapo)는 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넓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오묘한 색을 뽐내는 테카포호수를 찾아 많이들 들르기도 하지만 마운트쿡(Mt.Cook)으로 갈 수 있는 경로이기도 해 여행객들이 꼭 발걸음을 하게 되는 곳. 그 아름다운 호숫가에서 승마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당장 달려 들었다. 승마를 체험 하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