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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세계여행 243

Italy#06. 베네치아 수상버스 24시간 티켓 끊기 (바포레토)

29 october 베네치아에서는 배가 모든 교통수단이다. 버스도 배, 택시도 배...자가용(?)도 배 ㅋㅋㅋ 신기한 도시...아니지 신기한 나라라고 하고 싶다.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는 다시 나왔다. 같은 도미토리에 머무는 처자들이랑~ 밤이라서 무서웠지만 여자 5명이나 전혀 무섭지 않았어용! 피아제로마역이던가? 그 앞에 있는 선착장에서 티켓을 구입했다. 1시간 6.50유로 12시간 14유로 24시간 16유로 48시간 26유로 72시간 31유로.. 24시간으로 결정! 지금 밤에 타고~내일 하루종일 다른 섬으로의 여행 뱃길에 이용하면 되니깐~^0^ 무라노섬으로 고고싱~할 예정이었다. 2장을 구매해서 영수증에는 32유로라 되있다. 하지만 24시간 정액제 배 탑승권은 16유로.. 뭐 결코 저렴하진 않다..^^;..

Italy#05. 걷고 또 걷고, 스치는 모든 것 (in 베네치아)

29 october 역시 앞의 이야기와 이어진다. 베네치아에서의 하루는 일분도 버릴 것이 없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자꾸 포스팅이 길어지는..^^;; 그래도 더 기억이 희미해지기전에 남겨둬야지! 우산을 사 들고 걸었다. 걷다가 발견한 너무 귀여운 그림...+_+ 어느 가게의 커다란 창에 붙어있었다. ㅋㅋㅋ vino, 와인을 좋아한단 뜻인가?흐 무슨 말인진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느낌의 일러스트.. 요 가게의 안은 이렇게 생겼다. 음식점이었던듯..조리하는 과정을 이렇게 훤히 보여주니 왠지 더 믿음직스럽군요+_+ 그렇게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그쳤다. 꺄. 비가 언제 왔냐는듯.. 하늘에서 예쁜 하늘색빛이 빼꼼 고개를 내민다. 참 변화무쌍한 도시..베네치아~ 간판의 모습이 특이해서 담아봤다. 외국에서 예쁜 간..

Italy#04. 저렴하고 맛있던 파스타 in 베네치아

29 october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안나가 알고 있는 저렴하고 괜찮은 파스타 집으로 향했다. 초록 지붕이 있고 밖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벤치가 있는... 커다란 창이 맘에 드는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혼자 온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바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바쁘게 점심을 해결하기 딱 좋은듯! 테이블 셋팅도 이미 다 되어있고.. 가게 안은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위 사진처럼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주는 형식~ 물가가 비싼 베네치아에서 우리는 점심을 각자 6유로에 해결했다. 파스타 종류는 좀 있었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대충 시켰다.ㅎㅎ;; 이탈리아 말을 하는 안나언니가 있어서 다행이다ㅠ_ㅠ 둘이 주문한거라서 12유로로 영수증엔 박혀있고....

Italy#03. 아무생각 없이 배회하는 즐거움 (in 베네치아)

29 october 여전히 베네치아에서의 둘째 날의 이야기다. 알쿠아알타 현상을 신기해하며 그냥 계속 걸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배회하기. 베네치아에서 가장 하기 좋은 관광법이 아닐까..^^ 베네치아는 어딜 딱히 정해놓고 가지 않아도 거리 하나하나가 가슴 깊이 다가오는 감동이었다. 공중전화기의 빨간 전화기가 마음에 들었다며.ㅎㅎ 저 뒤의 막대 사탕을 연상시키는 봉 2개는 대문을 뜻하는 것으로 추측해본다..ㅋ 참 다양한 색의 봉들이 여기 저기~ 거리를 표시하는 폰트도 왠지 베니스 스럽다. 빈티지한 건물과 잘 어우러져 한편의 작품같네요. 저 창틀의 문양...까지! 베니스에서는 택시도 배다.ㅎㅎ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보트를 타려고 대기 중인 승객들~ 탈일이 없어 타보진 못했지만 아마 가격이 좀 쎌듯하다. 후..

Italy#02. 아쿠아알타 (Acqua Alta), 물에 잠긴 베네치아..

29 october 베네치아에서의 둘째날이다. 첫날 밤엔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이용했던 숙소가 너무.......번잡했다... 이태리의 물가, 특히나 베네치아의 물가가 높은 상황 상...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겠지만.. 순간..프라하에서의 숙소가 그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심지어 숙소 사진을 찍는 것도 썩 내키지 않아서 한장도 찍지 않았다; 주인장님께서는 무척 친절하셨고.. 식사도 맛있었지만.. 그냥.. 시설이 불만족스러웠을 뿐이다. 뭐 그렇다고 내가 꽤나 까탈스러운 타입은 결코 결코 아니라는 점! 난 누구보다 관대하다구. 도미토리 룸에 빽빽히 들어 선 이층침대에 방문 바로 앞에 있는 식탁...의 조화라니..ㅠ_ㅠ 시끄러웠다.ㅠ_ㅠ 하지만 이불 뒤집어 쓰고 금방 잠이 들었다.ㅎ 혼..

Italy#01 진정한 물의 도시, 비오는 베니스에 도착하다.

28 october 너무나 밝고 화창했던 부다페스트의 마지막 모습과는 달리.. 그토록 고대했던 베네치아는 조금...침울했다. 비행기가 베네치아에 거의 다다를 시점부터...비가 내리기 시작했다.ㅠ_ㅠ 맑았던 하늘은 온데간데~없이. 헝가리 부다페스트(Ferihegy) -> 이탈리아 베네치아(Velence Treviso) WIZZ AIR이용. 비행기 및 택스 66유로 + 공항에서 추가로 낸 20유로 = 총 86유로 15:10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하여 16:30에 도착했다. 일찍 예약했다면 저렴했을텐데 이틀 전에 예약한거라서 비쌌다. ㅠ_ㅠ 기차를 타고 갈 생각이었는데..위험하다고 조조의 엄마가 만류에 만류를 하셔서...급 변경~ (자세한 WIZZ AIR 탑승에 관련한 것은 부다페스트 여행기에 담을 예정) 짐을 ..

남이섬 가을 나들이, (후지필름파인픽스S200EXR)

헬로~ 제 이름은 래베랍니다! 토끼의 탈을 쓴 곰이라서..래빗+베어=레배~라고 줄리가 지어줬어요. 우리는 제주도에서 처음 만났고 그 이후에 소풍을 가는 것은 처음이네요!! 두근두근~설레는 래베와 줄리의 가을 여행이야기 ! 개봉박두!!^0^ 모든 사진은 후지필름 파인픽스 S200EXR로 촬영하였고 대부분 EXR모드로 촬영했습니다. 무보정 리사이즈예요~^-^ 그날은 날씨가 좋지만은 않았던 날이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시작은 비였지만 결국 맑음이었죠.^^ 오히려 비가 와서 좋았다고 줄리는 말하더군요. 새벽같이 집을 나서서 아침 7시 기차를 타고 가평역으로 향했습니다. 비오는 기차 창가에 앉아서 김밥을 먹었어요. 냠냠. 기차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죠~김밥!!! 비오는 날씨에 흔들리는 약간 어두운 실내라서 플래쉬..

세계여행/Korea 2009.10.22

북촌8경★ 전통풍경을 볼 수 있는 8스팟

북촌 한옥마을을 찾은 것은 꽤 오랜만의 일이었다. 아마도 한 3년쯤 지났을까. 그 사이 가장 큰 변화는 8개의 '포토스팟'이라는 것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이름하여 '북촌8경' 서울시에서는 북촌의 한옥 마을 풍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8가지 장소를 지정하여 '포토스팟'이라고 새겨진 표시를 박아두었다. 이 변화 말고는 변한 것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찾는 사람들도 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도 같고...북적이지 않는 그 점이 좋다. 기와지붕과 장독대를 형상화한 귀여운 표시..^^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직진하다가 좌측 길로 들어가면서 부터 북촌 한옥마을 탐방은 시작된다. 코스는 대략 이렇게 정하면 좋다. 위 지도에도 나와 있듯이- 안국역 - 북촌문화센터 - 1,2,3,4,5,6,7,8스팟 - 삼청..

세계여행/Korea 2009.08.27

캐나다 알버타! 엑티비티를 즐겨보아요~♪

캐나다 알버타 주에는 즐길거리가 무한대로 많다. 보통 캐나다 하면, 스키나 스케이트와 같은 겨울 스포츠 류의 엑티비티를 떠올리지만 여름에도 너무나도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들이 많이 준비되어있다규! 시원하게 즐길만한 엑티비티와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들을 찾아 고고싱~ 자료제공 : 캐나다 알버타 주 관광청 http://www1.travelalberta.com/KR-KO/ http://cafe.naver.com/travelalberta

세계여행/Canada 2009.08.25

캐나다 베스트 스팟~렌터카 여행으로 정복하기!

가이드는 화려한 색깔로 너울거리는 오로라를 볼 수 있도록 도시 외곽으로 안내할 것이다. 아래는 오로라 투어를 진행하는 곳의 안내이다. Aurora Tours This tour operator offers formal northern lights viewing tours in Fort McMurray. Address: 201 Townsends Dr. | Anzac, AB | T0P 1J0 Tel: 1 780 334-2292 Alta-Can Aurora Tours Departing from Edmonton, Alta-Can Aurora Tours takes visitors on a several day-long tour to Fort McMurray for northern lights viewing. Tou..

세계여행/Canada 2009.08.11

세계 최고 드라이브 코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93번 고속도로를 타고 재스퍼에서 출발하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 재스퍼 국립공원은 로키의 본고장인 알버타 주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보석 같은 곳이다. 재스퍼 와일드라이프 뮤지엄, 콜럼비아 아이스필드, 애써배스카 폭포, 마운트 에디스 카벨, 휘슬러 스카이 트램, 미엣 핫스프링스, 멀린 레이크 등등! 갈 곳들이 방대한 곳. 왜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립공원인지 알 수 있다. http://www.malignelake.com/ 가운데 솟아 있는 듯해 보이는 지형이 신비해 보이는 곳, 멀린 호수. 무려 23km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하고 수려한 산들로 둘러져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라고 한다. 민물송어와 무지개 송어의 주요 서식지로도 유명, 하루에도 수 차례 호수를 돌아보는 ..

세계여행/Canada 2009.07.27

제주 #05. 성산일출봉과 마주한 일출 + 전복죽

두번째 날 스케쥴 : 신양해수욕장 - 아침(전복죽) - 우도 - 올레길 - 일몰 - 저녁(회) Day 2 #05. 성산일출봉과 마주한 일출 (신양해수욕장) 이튿날은 일출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여름인지라 해도 일찍 뜨기에 2시간도채 눈을 못 붙이고 숙소에서 나왔다. 꽤 괜찮은 숙소였는데..숙소의 밝은 모습을 못봐서 조금 아쉽^^;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는 것보다는 성산일출봉 옆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는 것이 더 멋지다는 의견에 우리는 그 광경을 보러 '신양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이미 저 먼 지평선 끝에서 해는 나올 준비를 빼꼼빼꼼하고 있었다. 밤새 검던 하늘을 발그레한 홍조로 물들이기 시작한다.. 태양은 머리를 내밀기 시작하면 정말 순식간에 떠올라버린다. 바다위로 드리워지는 해의 실루엣이 너무..

세계여행/Korea 2009.07.13

제주 #04. 흑돼지 삼겹살

첫번째 날 스케쥴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용눈이오름 - 저녁식사(흑돼지 삼겹살) Day 1 #04. 흑돼지 삼겹살 주린 배를 움켜쥐고 용눈이 오름에서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한다. 오늘 저녁은 제주에 와서 반드시 먹어봐야할 음식 탑 중의 탑!! 흑/돼/지/삼/겹/살 용눈이오름과 같은 성산에 위치한 '해월향'이라는 해산물,갈비 전문점을 찾았다. (상세 정보는 글 하단을 살펴주세요^^) 흑돼지 삼겹살을 위한 상이 한상 차려졌고 이제 빨리 빨리 불판에 고기를 올려 구워 먹는 일만 남았다. ♬ 보라! 저 도톰한 삼겹살과 송송 박혀 있는 검은 정체의 그것을...ㅋㅋㅋ 삼겹살을 불판에 올려 왕소금을 살살 위에 뿌려서 구워 먹지요. 삼겹살하면 동시에 떠오르는 그의 짝꿍! 쏘주한잔 또한 빠질 수 없다. 제주도에서만 ..

세계여행/Korea 2009.07.13

제주 #03. 용눈이 오름에서의 일몰

첫번째 날 스케쥴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용눈이 오름 - 저녁식사(흑돼지삼겹살) Day 1 #03. 용눈이 오름 해가 지는 풍경을 담기 위해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기생화산구, 용눈이 오름에 올랐다. (송당에서 성산쪽으로 가는 중간산도로에 위치, 산28번지) 용눈이 오름 역시 성산 쪽이라서 김영갑 갤러리 두오막에서 멀지 않았다. 오름이란? 작은 산을 뜻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방언, 각각의 분화구를 가진 화산쇄설물로 구성, 화산구 형태의 한라산 산록의 기생화산구. 오름에 오르기 전에 높여진 안내판을 찍었다. 똑바로 찍을걸 삐뚤하게 보이네^^; 지형상 제주도에는 많은 오름이 있는데 (368개라고 한다.) 이 용눈이 오름은 등산을 꺼려하는 이들에게 안성 맞춤인 그런 오름이다. 정상까지 이르는 시간이 ..

세계여행/Korea 2009.07.03

6月 제주 #02.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첫번째 날 스케쥴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용눈이 오름 - 저녁식사(흑돼지삼겹살) Day 1 #02.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공항에서 1시간쯤 달렸을까.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한 김영갑 갤러리 (http://www.dumoak.co.kr/) 에 도착했다. 김영갑 갤러리 방문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서울에서도 전시가 열린다는 것을 듣고는 가본다 했는데 제주 갤러리를 먼저 또 오게 되었다.  화창한 햇살아래 김영갑 갤러리로 들어선다. 잘 꾸며진 큼직한 정원이 우리를 반겨주고 그늘에 쉬어가라 손짓한다. 김영갑 갤러리는 옛 국민학교 터에 그대로 지어져서 사실 이 정원은 예전에 아이들이 뛰돌던 운동장이었다. (삼달국민학교)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오싹해진다. 사실 오싹할일은 아니지만^^; 괜시리 폐..

세계여행/Korea 2009.06.27

6月 제주 #01. 제주항공을 타고~

코오롱 포토트레킹 24기로 간 제주도 올레길, 우도 탐방이야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 아쟈!!  Day 1. #01. 제주항공을 타고 제주항공 오사카 체험단이었기에 제주도행 티켓을 50% 할인가에 획득할 수 있었다! 여유있게 1시간 반전에 도착하여 비행탑승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비행기 탑승~ 프로펠러 비행기의 소음을 꺼려하는 터라 엔진 비행기를 골라 예약했다. B로 시작하는 편명으로 예약하면 ok. 사진을 잘찍기 위해선 날개쪽은 피하고 창가쪽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했으나 남으로 내려갈수록 하늘은 점점 더 맑고 쾌청해졌다.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선물 받을 수 있었다는 :D 이렇게 항공 사진이 잘 찍히는 날은 의외로 자주 만날 수 없는데 완전 럭키였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포토트레..

세계여행/Korea 2009.06.27

이태리와 바티칸에서 띄운 엽서들♡

한달이 넘는 여행동안 거의 매일(이었을) 엽서를 띄웠다. 매번 다른 모양의 다른 장소에서 보낸 엽서지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은 늘 같았다 :) 우표도 기념우표로 붙이기도 하고~ 우표값은 0.85유로. 엽서는 종류마다 다양하고 가게마다 또 다양하다. 30센트에서 3유로까지~ 엽서는 일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 후 한국에 도착했다. 분실될 위험이 많다던 이태리에서 보낸 엽서들도 모두모두 무사히 잘 도착했다는 점!! 엽서는 아무래도 비싼게 이쁘긴했다.^^ 특이한 재질도 있고.. 위 사진의 엽서는 코르크 재질의 두꺼운 엽서였다. 신기신기~ 분실되고 늦게 가기로 유명한 이태리 우체국이므로 엽서를 보내려거든 바티칸에서 보내라는 말이 있다. 바티칸 안에 우체통은 파란색이었다 +_+ 이태리 우체통 색인 붉은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