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세계여행/Europe(east)

Italy#04. 저렴하고 맛있던 파스타 in 베네치아

아이엠줄리 2009. 11. 15. 03:22












29 october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안나가 알고 있는 저렴하고 괜찮은 파스타 집으로 향했다.












초록 지붕이 있고 밖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벤치가 있는...
커다란 창이 맘에 드는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혼자 온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바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바쁘게 점심을 해결하기 딱 좋은듯!












테이블 셋팅도 이미 다 되어있고..
가게 안은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위 사진처럼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주는 형식~
물가가 비싼 베네치아에서 우리는 점심을
각자 6유로에 해결했다.

파스타 종류는 좀 있었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대충 시켰다.ㅎㅎ;;
이탈리아 말을 하는 안나언니가 있어서 다행이다ㅠ_ㅠ











둘이 주문한거라서 12유로로 영수증엔 박혀있고..
영수증에는 가게 주소와 전화번호가 나와있네요.^^



Trattoria Alla Maddalena

Cannaregio 2348 Venezia
Tel: 041-720723











6유로의 파스타라..어떤 것이 나올까 기대하며 기다렸다.
그리고 금방 제공된 나의 첫 파스타 인 이태리~












토마토 소스가 잘 저며든 파스타였다.
6유로 치고는 꽤 괜찮은듯!!
양도 괜찮고~마음에 들었다.+_+

순식간에 해치워버림...ㅋㅋ 음료는 돈을 아끼고자 시키지 않고 가져온 물병의 물을...마셨지요.












점심을 먹고나니 물이 한병 더 필요해져서 근처의 마트로 갔다.
꽤 큰 마트라서 카터도 있고..

거기서 엄마와 쇼핑 중인 귀여운 아가도 보고..^^











마트 구경을 워낙 좋아하기에..잠시 구경 모드~ㅋㅋ
이태리의 와인들!
안나가 대부분 분홍 띠가 둘러진 것이 괜찮은 와인이라고 했다.ㅋㅋㅋ
와인 완전 저렴!!+_+ 4~6유로도...











나의 사랑 치즈..
정말 다양한 모양새 종류의 치즈들이 쌓여있었다+_+
모양은 다소 투박해보였지만 그 맛은 분명 달콤하리라!!










그리고 또 다른 나의 사랑 유제품...ㅋㅋ
외국에 오면 가장 좋은 것이 떠먹는 요구르트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다.+_+









그리고 아래는 말랑말랑한 상태로 포장되어있는 파스타 용 면들~
안에 고기나 야채가 들어있어서 볼록한~종류의 면(?)이다.










이쯤에서 정신차리고 계산대로 고고싱.










우리가 산 것은 물!과 물병위에 가려져 살짝 보이는 보라색의..여성용 패드...ㅎㅎ
갑자기 일이 생겨버릴지도 모르므로 미리미리 챙겨두는 센스 센스 센스!











물: 1병에 0.4유로
패드: 12개짜리 1.65유로

외국산은 질이 안좋을거라고 들었지만 괜찮았다.
마트에서 사기 전에 약국에서 패드가격을 알아보기도 했는데 무척 비쌌다.......같은 크긴데 막 6유로 이상....


구매 후 마트를 나서는데 헉....비가 오고 있었다.

ㅠ_ㅠ










이 때부터 비사이로 막 달리기 시작~ 슝슝슝~
우산 파는 곳까지 달렸다.

우산 파는 곳은 다행히도 가까이에 있었고..
우리는 우산을 사기 위한 흥정을 하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안나가 이태리에 사는 사람이라 다행이라는 것을 느낌;












쇼부 끝에 우산 하나에 4유로에 득템!!
참고로 같은 우산을 다른 곳에서는 5,6,7유로에도 팔았다. 에헤



아무튼....다시 비가 오기 시작해서 좀 서글펐지만..
그래도 우리는 행군을 계속 했다.
비가 곧 그치리라 믿으면서~^^











곤돌라도 비가 오니 휴식 모드에 접어드네요..^^











줄리의 베네치아 이야기는 계속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