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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필름 83

[폴라로이드] 후미코가 좋아하던 유지

한 2시간 후엔 오클랜드 공항으로 가야했다. 201일간의 긴 여행, 혹은 또 다른 삶..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알렉산드라에서 함께 생활했던 친구, 유지를 만났다. 유지는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뉴질랜드 전국을 여행하던 중이었고, 마침 이날 오클랜드에 와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후미코가 좋아했던 유지상 :) 그와 오클랜드 하버에서 뉴질랜드와의 마지막 인사를 했다. 잘 지내고 있을까? 다정하고 멋지던 유지. photo : polaloid 13 feb.2007 / Auckland Newzealand

필름/폴라로이드 2011.05.01 (1)

폴라로이드, 부다페스트에서 죠죠와 어냐와 함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마지막 밤이었을 것이다. 나의 브라더 죠죠와 그의 어머니 어냐(헝가리어로 엄마는 어냐)와 함께 벽난로가 따듯하던 거실에서 찰칵. 보고싶은 나의 부다페스트 가족들.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장면은 매일 아침마다 저녁처럼 성대하게 차려져 있던 식탁과 그 옆으로 큰 냄비를 휘휘 젓던 어냐의 푸근한 뒷모습. 건강하시죠? 어냐. photo : october 2008 , Budapest Hungary

필름/폴라로이드 2011.03.29 (1)

폴라로이드, 구라시키 거리

참 좋아하는 동네다. 고즈넉한 여유가 느껴지는 일본다운 거리. 구라시키 미관지구거리와 그 근방의 작고 큰 골목들.. 언젠가 함께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 역시 이런 거리를 좋아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구라시키로의 세번째 여행은 그런 그와 함께이기를, 조심스레 그려본다. photo : July 2007 Kurashiki Japan

폴라로이드, 알렉산드라 백패커스에서 룸메이트들과 함께

photo : 31dec2006, Alexandra Newzealand 체리로 유명한 알렉산드라에서 몇주간 동고동락한 룸메이트 친구들과 함께. 찰칵. 2006년의 마지막 날, 우리들은 각자 음식을 만들어 파티를 했었다. 일본에서 온 Aki, Fumiko 그리고 타이완에서 온 Wen. 2층 침대가 2개인 우리 방이었다. 이 사진과 함께 cherry's angel 이라고 써서 방문에 써붙였던 기억. 이후 알렉산드라를 떠나 각자의 길을 가고 나서도 우리는 몇번이나 재회를 했는지 모른다. 우리의 길고 긴 인연의 끈은 어디까지일까 :) 이제 일주일 쯤 후면 나는 또 Wen과 감격스런 상봉을 하겠지! 타이완으로의 여행이 기대되는 일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