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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리뷰 253

[영화] 달콤한 거짓말 시사회 후기

달콤한 거짓말 감독 : 정정화 배우 : 박진희, 조한선, 이기우, 김동욱 장르 : 멜로, 애정, 로맨스,코미디 2008년 12월 17일 개봉 12세 관람가 http://www.sweetlie.co.kr/ 티스토리 이벤트에 당첨되어 지난 목요일 '달콤한 거짓말' 시사회에 다녀왔다. 예고편을 보고 재밌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었는데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하는 지호(박진희)와 그녀의 그 쟁취 대상 그녀의 첫사랑인 민우(이기우). 그 둘 사이에서 지호의 기억을 찾아 주려고 노력하는 지호의 소꿉친구 동식(조한선). 이렇게 세 사람이 그려나가는 이야기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재밌었다. 감초역할 이었던 지호의 남동생 지훈(김동욱)의 캐릭터도 너무 귀여웠다. 영화관안에..

리뷰 2008.12.13

[영화] 순정만화

순정만화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 2008년 11월 27일 개봉 113분 감독:류장하 출연:유지태,이연희,채정안,강인 유지태, 이연희 주연의 게다가 이름도 '순정만화'이기에 뭘볼까 고민하다 주저없이 예매를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아주 조금 지루했다. 영화가 끝나고 남자친구님께서 '그래도 네 나이땐 이런거 좋아하잖아' 라고 하셨지만 나도 이제 늙었(?)나본지 그냥 그랬다. 그리고 동시에 슬퍼졌다. 잔잔한 해피엔딩의 그야말로 순수한 이야기에 별다른 감흥을 더는 느끼지 못하는건가 싶어서. 그래도 생각해보면 영화 참 재밌게 봤다. 띠동갑 커플인 연우(유지태)와 수영(이연희)의 만남이 참 귀여웠다. 아저씨 왜 저한테 데이트 신청 안해요? 라는 도발적인 수영의 대사도..ㅋㅋㅋ 큰 임팩트 없이 흘러가는 줄거리의 이..

리뷰 2008.12.03

m player eyes, pink. 미키플레이어 아이즈!

며칠 전에 아이팟 클래식을 팔고서는 미키플레이어 아이즈를 업어왔다. 음악만 듣는 내게 클래식은 과분한듯하여 그냥 단순한 mp3기능이 있는 그렇지만 이쁜♡ 미키플레이어를 구입하기를 결정. 비교적 최근에 나온 미키 플레이어 아이즈 라는 제품을 분홍색으로 모셔왔다...히. 기존의 엠플레이어보다 1기가 업그레이드 된 2기가 사이즈! 자그마한 본체에 재생,정지,볼륨업다운 등의 동작을 해줄때마다 눈 모양들이 등장한다. 마치 휴대폰 스카이 네온사인같은 기능의 축소판이랄까.. 어차피 액정을 보지 않고 그냥 듣는 내겐 이 제품이 딱인듯하다. 만족 중...^^

리뷰 2008.11.24

[영화] 내 친구의 사생활 (The Women)

2008년 10월 9일 개봉 멜로,애정,로맨스 다이안 잉글리시 감독 맥라이언(메리), 아네트베닝(실비), 데브라메싱(에디) 출연 http://thewomenthemovie.com/ http://www.thewomen2008.co.kr/ 재밌는 포스터, 미국판인듯하다. 역시 옥션 천원의 행복으로 메가박스에서 무료 관람. 아무리 바빠도 무료는 충분히 애용해주어야 한다는거! 집 앞에 메가박스가 있다는 사실이 요즘처럼 기쁠 적이 없다. 아무튼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 '내 친구의 사생활' 본래 제목이 'The Women'인데 저렇게 제목지어놨다. 가만보면 외국영화가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디테일해지는 경우가 종종있는 것 같다. 여자.. 제목답게 여자들이 주를 이루는 여자들을 위한 영화이다. 맥라이언을 오랜..

리뷰 2008.10.10

[영화] 모던보이

2008년 10월 2일 개봉 드라마,멜로,로맨스,애정,미스터리,액션 정지우 감독 박해일(이해명), 김혜수(조난실), 김남길(신스케) 출연 http://modernboy.co.kr/ 역시 옥션에서 하는 천원의 행복으로 무료 관람! 2시간 남짓하는 러닝타임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후반부에 가서는 좀 나아졌지만. 얼마 전에 인터뷰촬영하고 있는 박해일분을 경복궁 근처에서 봤었다. 훤칠한 키와 외모..ㅎㅎ 아무나 쉽게 소화 못할 온통 하얀 코디를 무난히 소화해냈다. 영화의 제목인 '모던 보이'는 박해일을 칭하는 별명이라고 볼 수 있으며 전체적으론 일제 시대 부유층을 칭하는듯하다. 그 당시 별명이었나?ㅎㅎ 모던 보이.. 어쨌든 모던 보이 '이해명(박해일)'은 '조난실(김혜수)'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되고 목숨을 ..

리뷰 2008.10.10

[영화] 미스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http://www.misspettigrewmovie.co.uk/ 2008년 10월 2일 개봉. 코메디,애정,로맨스,멜로 바랫낼러리 감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배경은 1930년대다. 미스페티그루가 델리시아의 비서로 하루동안 벌어진 일인데 이 하루가 둘에게 정말 특별한 하루가 된다. 한마디로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하면 딱 좋을 듯한 영화. 딱 여자들이 보면 좋아할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헌데 신데렐라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젊고 아름다운 신데렐라가 아니라는 점에서 다르다.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프란시스 맥도맨드(Frances Mcdormand)가 주인공 미스 페티그루(Miss Pettigrew). 우리의 새로운 신데렐라가 되겠다. 그리고 에이미 아담스(Amy Adams). 너무나 러닝타임 ..

리뷰 2008.10.07

[영화] 맘마미아

맘미미아! (Mamma Mia!) 2008년 9월 3일 개봉작. 출연배우 : 메릴 스트립, 아만다 사이프리드,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줄리 월터스, 도미닉 쿠퍼, 크리스틴 바란스키 감독 : 필리다 로이드 장르: 뮤지컬,코미디,멜로,로맨스 8월 30일 토요일, 목동CGV에서 관람했다. 유명한 작품인 '맘마미아'가 영화로 개봉한다는 것에 일단 관심이 갔고 영화관에 상영이 시작되자마자 본 것. 아무래도 뮤지컬 영화다보니 전체적으로 음악이 너무너무 좋았다♡ 아바(ABBA)의 음악으로 온통 도배 된 108분의 시간. 보는 내내 흥겨움에 어깨가 들썩거렸다. 그리고 영화 중에 내 눈시울을 붉게 만든 부분이 있었는데 모녀간의 사랑이 피어나는 장면이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흘러나오며 울..

리뷰 2008.09.04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시사회 후기. 예지원씨 무대 인사!

당신이 잠든 사이에. 라는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 난 왜 무대인사가 예정된 시사회에...똑딱이를 들고 갔던걸까. 찍은 사진을 보니 노이즈도 많고...ㅠ 급 후회가 밀려오던 하루였다. 시사회 티켓이 생겼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는 서울 극장으로 튀어나갔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영화고 예지원씨와 탁재훈씨가 주연이라는 정보와 함께- 8월 14일에 개봉한다는데 영화 시작전에 하시는 말씀이 아직 색보정 등의 편집도 마치지 않은 상태라고.. 후후 덕분에 참 따끈따끈한 느낌이었다. 소감은? 저엉말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약간의 감동도 있었다. 솔로인 나에게는 엄청난....폭격이었던 영화 ㅠ_ㅠ 나도 완저언 연애하고 싶어졌다. 힝 귀여운 커플, 탁재훈+예지원. 탁재훈씨가 참 멋진 캐릭터로 나오더군..

리뷰 2008.07.31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쇼팽의 연인

"쇼팽이 가장 사랑했던 여자야.. 두 사람은 10년을 함께했지." "결국엔 헤어졌잖아.." "하지만 10년도 충분히 긴 시간이야." 순간 고개를 끄덕끄덕이고 말았던 대사.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두 주인공이 쇼팽의 연인 조르쥬 상드의 초상과 그 초상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쇼팽의 초상이 걸린 벽을 바라보며 나눈 이야기. 정말 그렇다. 결국 헤어졌다해도 10년을 사랑했다는거 참 대단한 것 같아. 충분히 긴 시간이거든- 그리고 순간 부러웠어. 누군가와 10년동안 사랑할 수 있을까? 상드는 쇼팽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을 것 같다 정말로- 그의 음악이 마음을 울릴 수 있도록. 비록 정작 그녀는 소설가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지만 사랑에서 만큼은 성공이었던거 같네.ㅋ 비록 헤어졌대도 어쨌든 사랑했었던거니깐 그게..

리뷰 2008.07.21

[연극,영화] 클로져 (closer) #1

클로저, CLOSER. 좋아하는 영화다. 다 보고 나서 숨이 막혀버린 그런 영화. 음악도 배우도 구성도 이야기도... 마음에 든다. 원래 연극이었는데 영화화 된거라고 하던데. 한국에서 초연시에 김지호씨가 열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지. 일요일 오후의 대학로, 며칠 전 예매해 둔 연극 "클로저"를 드디어 봤다. 그리곤 머릿 속이 엉망이 되버렸다. 영화 "클로저"를 봤을 때보다..더더욱. 연극을 보는 내내 나는 네 명의 등장인물에 동화되었다. 지현 : 왜 그 여자가 나보다 좋은건데? 대현 : 그 사람은 집착하지 않거든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런 류의 대사였다. 가장 마음이 알싸하게 아팠던 대사.. 마음 속에 콕 박혀버렸어.. 더 우스운건 저렇게 말을 던진 저 대현이란 남자. 나중에는 자신이 집착하고 만다는..

리뷰 2008.07.18

[연극,영화] 클로져 (closer) #2

오랜 연인에게 버림 받은 지현은 자신이 그 남자를 선택한거라고 한다. 처음 봤을 때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랑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고- 그렇게 사랑하기로 그 남자를 선택한 것 뿐이라고. 그 말이 맞는 말이지 싶다. 우리는 그저 선택하는 것 뿐. 그 사람을 사랑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 혹은 마음이 가는대로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 그렇게 지현은 대현을 처음 본 날. 그가 갖고 있던 참치 샌드위치를 보고 그를 선택했다고 했다. 빵의 껍데기를 잘라 샌드위치를 만든 그가 너무 귀여워서- 하지만 웃긴건 마지막 씬쯤에서 대현의 이 대사. "지현이는 빵껍데기를 자른 내 샌드위치를 보고 날 선택했대.. 난 그 날만 그렇게 빵을 잘랐는데...." 나로선 저 대사가 은근한 충격이었다. 어쩌면 지현은 샌..

리뷰 2008.07.18

코닥 이지쉐어 M1033 리뷰

코닥 이지쉐어 M1033 사용 후기. 나는 카메라는 뭐니뭐니해도 휴대성이 좋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다. DSLR카메라를 사용하게 된지도 어느새 3년의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그 3년의 시간 속에는 무게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들고 다니던 나의 모습이 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평소에는 컴팩트한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이유인 즉, 노트북과 같은 물건들의 무게 모두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 그리고 평소의 스냅사진의 경우 소위 "똑딱이" 카메라로도 문제 없기 때문이다. 2008년 4월 출시된 코닥 M1033은 휴대하기 딱 좋은 사이즈를 갖고 있다. 볼펜크기와 비교해보면 대략 어느 사이즈인지 감이 올 듯. 핸드폰과 비슷하여 무게감이 거의 없다. 얼굴인식, 손떨림방지 기능이 있어 가..

[책] 마시멜로 이야기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네가 사자이든, 가젤이든 마찬가지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 - 마시멜로 이야기 中 점심 약속 후, 교보에 짱박혀서 책 두권을 내리 읽었다. 덕분에 눈알이 침침해졌다. 하지만 머릿속은 명쾌해졌다. 처세술류의 책은 누구 말따라 거기서 거기인게 사실이긴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놨느냐가 그저 다른거라지만 그래도 읽을때마다 아 맞아 아 그래야지 아!!!!!!!!!!!!!!..

리뷰 2008.02.06

[뮤지컬] 실연남녀

뮤지컬 '실연남녀'에서는 제목에서 보이다시피 실연한 남자와 여자가 나온다. 그리고 그들이 실연의 아픔에 자살을 시도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한마디로 아주 바보같이 안쓰러운 스토리가 주를 이루지만 연극 자체는 재밌다. 일단 배우가 훈훈하다. 후후.. 실연을 했다고 자살을 하려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바보같아. 사실 누군들 죽을만큼 힘들지 않겠냐. 사실 지구상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 사랑이란 감정에 마음아파서 확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 안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실천한 사람은 몇 있겠지만서도- 연극의 여주인공은 이런 말을 한다. 내가 죽으면 그 사람이 나를 생각하며 평생 마음 아파 속상해 할거라고- 과연 그럴까?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잊는다. 잊지 않을거라고 굳게 다짐해도 결국 어느샌가 잊혀지는 ..

리뷰 2008.02.06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며칠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보면서 많은 것을 공감했었는데- 특히 김민희(극중 아미)의 스토리가 가장 그랬다. 자기 잘못을 후회하고 다시 만나자고 돌아온 전 남자친구를 거부할 수 없는 그렇다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모습. 그리고 조건 좋은 새 남자친구의 엄청난 제안(결혼해서 같이 미국에 가자는 둥)을 과감하게 뿌리치고 자신의 커리어에 집중하는 모습. 사실 요부분은 좀 아쉬웠긴 했다만.ㅋ 로또를 놓치네 하며ㅋㅋㅋㅋ 이러고 있다..(-ㄴ-) 그리고 정확히 대사가 뭐였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대략 기억나는 내용상의 마지막 씬.. 그건 정말 내가 늘 하는 생각이라서 가장 많이 공감되었어. 머리카락은 금방 다시 자라는 것이니깐 행여 새로운 그것이 이상하대도 문제되지 않거든. 예전엔 항상 긴 생머리 하나만을 고집..

리뷰 2008.02.06

[영화] '미스터 브룩스' 의 명대사

바꿀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는 평온을 주옵소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변화시키는 용기를 그 둘을 구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영화 '미스터 브룩스'의 명대사. 작년 여름에 개봉한 이 영화를 사실 나는 한 장면도 본적이 없다. 그런데 영화 한편을 제대로 머릿 속에 그렸지. 지혜랑 기석이 덕분에ㅋㅋㅋ 실감나던 재연연기로 풀스토리를 들어서- 스릴러를 잘 볼 수 없는 내게 영화를 본 듯한 효과를 주었다. 감명깊은 대사야. 주인공 케빈코스트너가 내뱉은-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별 할 수 있는 지혜라..

리뷰 2008.01.14

[책] 믿다가 속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우정은 이렇게 시작이 되는 것이다. 하품을 하면 따라 하품을 하듯이 우정은 오는 것이다. 오랫동안 못 만나게 되면 우정은 소원해진다. 희미한 추억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르는 것이 더욱 어렵고 보람있다. 친구는 그때 그때의 친구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좋은 친구는 일생을 두고 사귀는 친구다. 우정의 비극은 이별이 아니다. 죽음도 아니다. 우정의 비극은 불신이다. 서로 믿지 못하는 데서 비극은 온다. '늙은 어머니가 계셔서 그렇겠지.' 포숙이 관중을 이해하였듯이 친구를 믿어야 한다. 믿지도 않고 속지도 않는 사람보다는 믿다가 속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마음 놓이는 친구가 없는 것같이 불행한 일은 없다. 늙어서는 더욱 그렇다. 나에게는 수십 년 간 사귀어온 친구들이 있다..

리뷰 2008.01.13

[책] 도도새의 멸종 원인

도도새는 인도양의 모리셔스 섬에 살던 새다. 이 새는 1681년에 멸종되었다. 생물학자들은 도도새의 멸종 원인을 3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유순했다. 둘째, 적이 없었다. 셋째, 날지 못했다. -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中 나도 조금 냉정해지기로 했다. 냉정과 열정사이를 유지하도록- 무조건 착한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야. 바보같은거지. 냉정을 요하는 경우엔 냉정을 열정을 요하는 경우엔 열정을 아낌없이- an eye for an eye and a tooth for an tooth

리뷰 2008.01.13

[책]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아 조금은 무뎌졌고 조금은 더 너그러워질 수 있고 조금 더 기다릴 수 있게 되었어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그래 이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돼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린다 해도 그것이 지나갈 거란걸 알게 되었어.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이젠 알아 그리고 사랑한다고 꼭 너를 내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 내 말, 이해하지?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공지영.

리뷰 200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