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이 가장 사랑했던 여자야.. 두 사람은 10년을 함께했지."
"결국엔 헤어졌잖아.."
"하지만 10년도 충분히 긴 시간이야."
순간 고개를 끄덕끄덕이고 말았던 대사.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두 주인공이 쇼팽의 연인 조르쥬 상드의 초상과
그 초상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쇼팽의 초상이 걸린 벽을 바라보며 나눈 이야기.
정말 그렇다.
결국 헤어졌다해도 10년을 사랑했다는거 참 대단한 것 같아.
충분히 긴 시간이거든-
그리고 순간 부러웠어.
누군가와 10년동안 사랑할 수 있을까?
상드는 쇼팽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을 것 같다 정말로-
그의 음악이 마음을 울릴 수 있도록.
비록 정작 그녀는 소설가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지만
사랑에서 만큼은 성공이었던거 같네.ㅋ
비록 헤어졌대도 어쨌든 사랑했었던거니깐 그게 길던 짧던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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