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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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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쁨을 즐기는 바쁘니스트

알고 있다. 사실 스스로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자기 자신 아닌가? 그래서, 나도 알고 있다. 바쁘다고 헥헥대고 투정하길 일 삼지만, 사실은 그 바쁨을 즐기는 바쁘니스트라는거. 바쁘지 않으면 어떻게 해서든 일을 마구마구 만들어버리고 만다. 그게 뭐가 되었든 간에. 바쁘다는 것은 게으르다는 말. 나..사실은 바빠지고 싶어서 게으른거야....(흐흐흐..) 그래서 지금도 게으름의 댓가를 치르며 바쁨을 외치고 있는 나는 바쁘니스트. 집중력아 어디간거니... 이와중에......이러고 있다. 조금 더 움직거리고, 조금 더 달리는 유월을 준비할 때! 지금 이 순간이 녹색 신호등이다 :) photo : 2007 wellington newzealand / canon 350d / iamjulie photography

일상 2011.05.26

[Diana F] 춤

우린 긴 춤을 추고 있어 자꾸 내가 발을 밟아 고운 너의 그 두 발이 멍이 들잖아 난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해. 이 춤을 멈추고 싶지 않아 그럴수록 마음이 바빠 급한 나의 발걸음은 자꾸 박자를 놓치는 걸 자꾸만 떨리는 너의 두 손 함께라면 어떤 것도 상관없나요 아니라는건 아니지만 정말 그런 걸까 함께라는건 그렇게 쉽지 않은데 그만큼 그만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우린 긴 꿈을 꾸고 있어 문득 꿈을 깨진 않을까 눈을 뜨면 모든게 사라져 버리는 건 아닐까 마치 없었던 일 처럼 난 눈을 감고 춤을 춰 ♬ 노래 - 춤 : 브로콜리너마저 ☆ 사진 - Diana F with Red scale film / iamjulie photography 2011

마음이 뜨끈뜨끈한 새벽

중국에 가기 전에..끝내야 할 일이 산보다 더 많이 쌓여있는지라, 사실 영화를 보면 안되는 날이었는데. 친구 M양이 '써니'가 보고 싶다고 2시간만 내달라고 하여 급 만남을 가졌다. 물론 스스로에게는 이건 농땡이가 아니다. 작업에 도움이 되는 "inspiration" 이다. 라는 멋진 핑계를 대주고!^^ 자전거를 타고 밤길을 슝슝 달려 동네 영화관으로 출동~! 정말 딱 영화만 보고 다시 집에 슝슝 달려왔다. 아, 근데 이건.. 뭐랄까. 차라리 보지 말 것을. 괜시리 마음만 말랑말랑 뜨끈뜨끈해져서 몰입이 안된다. 글로라도 풀어내고 나면 괜찮겠지 싶어 이렇게 끄적이는 중.. 영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내 눈가는 촉촉해져 있었다. 말로 표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무언가가 저~깊은 곳에서 꿈틀꿈틀. 장면마다 친구..

일상 2011.05.26

두근거리는 수요일 아침

두통으로 오랜만에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나 있었다. 우연찮게도, 일어나 있었다. 오전 9시 35분. 드르륵- 문자 하나가 온다. 오래 전부터 오늘만 기다리고 있었으면서, 바보같이 눈 뜨자마자 좋아했던건 오늘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 하는 날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간밤의 뒤숭숭한 꿈자리를 하나하나 되새기고 있을 때쯤, 그 때 그 문자가 온 것이다. 갑자기 심장 박동 수가 미친듯이 상승한다. 독고진처럼 120이라도 찍을 기세. 문자에 안내된대로 합격 확인을 위해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타이핑하는데.. 왜 이렇게 손이 떨릴까. 이런 기분 오랜만이다. 한 5초간 망설이다가 떨리는 가슴을 움키고, 엔터를 눌렀다. 그리고, 눈 앞에 뜬 글씨들, 순간 아무 것도 읽히지 않는다. 다시 침착하고 ..

일상 2011.05.25

before sunset

남섬 일주 여행을 마치고, 오클랜드로 다시 돌아가는 중이었다. 뉴질랜드 북섬의 제일 끝트머리에 있는 웰링턴에서 본 마지막 풍경.. 달리는 버스 안에서 보는 이 석양이 정말 눈물나게 아름다웠던 기억이, 난다. 정말 혼자보기 아까운 풍경.. 그런 풍경을 볼 때 누군가 떠오른다면 사랑하는거라던데 :) 떠오르지 않아도 좋으니, 그 순간에 그냥 함께면 좋겠다. 아무튼 이 사진을 찍고 나는 바로 취침. 밤새...12시간을 달렸다. 뉴질랜드도 그러고보면 참 넓단 말이죠. photo : feb.2007 Wellington, Newzealand / canon 350d / iamjulie photography

사진 2011.05.24

SKT멤버쉽 여행서비스. 나는 여행도 생각대로 T! 무료로 캠핑가자~

그러고보니 여행. Travel도 T였다. 생각대로 T 여행도 생각대로 T..였군요. :) SK텔레콤의 멤버쉽 서비스 중에 여행 서비스가 새로이 론칭되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신용카드 회사에서 제공하는 여행서비스도 꼼꼼히 혜택 다 챙기는 타입이라서.. 이런 여행서비스 론칭소식은 아주 희소식이랍니다! 저같은 분들을 위해 글을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http://www.tworld.co.kr/ 우선 T월드. 멤버쉽 사이트에 가면 여행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바에.. 멤버십/이벤트 > 스페셜멤버십 > T멤버십여행 이렇게 찾아가면 됩니다!! T멤버십 여행 서비스에는 무엇무엇이 있나 살펴보아요~ 여행서비스에 여러가지가 있었지만...우선 저를 가장 현혹시켰던 아이템은 "캠핑"이었습니다. 캠핑 ..

리뷰 2011.05.24

비오던 타이완에서, 줄리는 코오롱스포츠 바람막이를 입었지요. 배낭도 운동화도~!

15일의 대만여행동안 줄기차게 입고 다니던 옷이 있으니... 코오롱스포츠의 바람막이다. 바람막이 뿐 아니라 트레일러 슈즈도 배낭도 ㅋㅋ 줄기차게~~~!!! 아무래도 여행 때는 편한 옷이 제일 좋다. 게다가 기능성도 +_+ 있다면 완전 최고겠지요! 이번 대만여행 의상은 거의 코오롱스포츠로 도배를....ㅋㅋ 여행 중에 비가 올 때가 있었는데.. 가랑비라서 우산쓰기는 좀 뭐한? 그런 비였다. 그럴 땐 그냥 가볍게...배낭에 레인커버 씌워주고.. 바람막이 모자를 썼다. 나의 코오롱스포츠 완소 바람막이는.. 상부재질이 방수재질이라 완전 이럴 때 최고 좋았다+_+ 봄,가을 용으로 나온 바람막이~ 바람막이 중에서도 expert 라인이라서.. 방수도 되고..완전 가볍고~ 물론 보온성도 좋다. 얇은데 보온성이 좋은 것은..

리뷰 2011.05.24

패션의 완성은 안경이다! 신촌의 초대형 패션 안경점 <룩옵티컬>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안경점분야에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바로 대형 안경 쇼핑몰 컨셉의 "안경은 얼굴이다"라는 슬로건이 참 이색적이다. 안경이 얼굴이 될만큼 인상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겠지요 +_+ 얼마 전에 오픈한...룩옵티컬 매장은 신촌거리 한복판에 위치해 있었다. 신촌..민들레영토 근처에 위치!! Look Optical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13-8 전화 : 02-365-0925 http://www.lookoptical.co.kr 안경분야에서는 의례적으로.. 아이돌가수를 모델로 기용했다. 2pm과 티아라 +_+ 그만큼 유행...트렌드에 민감한 것이 안경이라는 말이겠지요~ 안경도 패션이라는!!말이 이제는 무색하지가 않다. 시력이 안 좋은 사람만 쓰는 것이 안경이 아닌지는 이미 오래..

리뷰 2011.05.23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 2006.09.21

2006.09.21 어느새 뉴질랜드에 온지 2달이 다 되어갑니다. 다음주면 딱 2달째 되는 날이거든요^^ 이제 제법 이 곳에 적응을 한 듯해요! 하루에 사계절이 나타나기도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까지도^^ 언제나 그렇듯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만 흘러가고~ 제가 온지 벌써 2달이나 지났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한국에 돌아갈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게.....음음... 벌써부터 오클랜드 시티를 걷다가 문득문득 한국에 돌아갔을때를 떠올린답니다. 너무나 이곳이 그리워질것 같아요. 벌써부터 그때를 상상하면 지금 하루하루를 값지게 소중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가끔 한국의 포장마차 떡볶이와 순대가 그립고, 늘 가던 홍대앞 거리가 그립긴 하지만. 그래도 분명한건 내년에 홍대 앞 거리를 거닐때 나는 ..

싱가포르 호커센터 - 다양한 음식이 한곳에!! 저렴하고 맛난 음식들

싱가포르 여행 시, 꼭 들러야 할 명소. 온 나라 음식이 다 모여있는! 싱가포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 호커센터~! 우리 일행도 호커센터에서 어느 날의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테이블이 붐비는 모습. 적나라하게 구워져 있는 고기들...^^;; 부리까지....ㅎㅎㅎ.. 호커센터는 푸드코트 형식으로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 있고.. 많은 테이블들이 한가득 깔려 있는 곳이다. 생각보다 천장의 인테리어가 우아하게 생겨서 이뻤다. 내게 주어진 점심 값...10 싱가포르 달러. 호커센터에서는 이 돈이면 아주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가격대가 다른 레스토랑보다 저렴한 편이라서.. 좋은 듯^^ 주머니 사정이 여유있지 않은 여행객들에게 추천! 게다가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이 있으니.. 선택의 폭도 ..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free as a bird - 2006.09.09 in NZ

2006.09.09 토 22:34 무한히 자유로운 지금 순간 속에서 나는 너무 행복하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온 이 곳에서 온통 하얀 백지에 점으로 선을 이어 그림을 완성해 간다. 누가 시킨 그림도 아니거니와 내 마음대로 양껏 그릴 수 있는 나만의 이 그림이 나는 너무나 좋다. 복잡하던 인간관계도 단순해지고 복잡하던 하루일과도 단순해지고 복잡하던 모든생각도 단순해지고 이 곳에서 나는 커다란 걱정과 근심이 없으니, 그래서 더욱 행복한가보다. 그리하여, 새는 자신의 날개로 날고 있다. 그 누구도 모든 것을 대신해 줄 수 없고, 스스로 날 줄 모르는 새는 더 이상 새가 아닌 것이야. 긍정의 힘을 믿어요!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사진의 의미 - 2006.09.08 in Auck, NZ

2006.09.08 금 오늘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데, 문 앞에서 마침 서성이고 있던 Ardy가 반겨주었다. 나의 카메라를 보더니만 매우 감탄하며 매일 갖고 다니는거냐고 묻길래 언제 어디서 좋은 장면이 나올지 몰라 매일 가지고 다닌다 하니 좋은 자세라며 프로페셔널하다고 칭찬을 계속 했다. 그리고 덧붙여서 사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사진은 예술이라며 순간을 영원으로 남길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일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남길 줄 아는 사진가들이 정말 존경스럽다며 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는 나의 웹사이트에 올려진 기존의 사진을 보며 내가 찍은 사진을 봤을때 느낀 자신만의 생각을 말하기도 하고 함축된 의미에 대해 논하였지. 사진에는 메세지가 ..

대박곱창 - 영등포구청

원래도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 달과 지난 달에 유난히 많이 먹은 것 같다. 소곱창! 은아가 늘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영등포구청역의 대박곱창에 드디어 갔던 날. 다른 집보다 곱창이 크고 곱이 많았...ㅋㅋ 과연 그녀가 칭찬할만한 맛이었다. 우리동네(목동)의 황소곱창도 참 맛있는데^^ 흐흣. 하지만 당분간 곱창은 끊는게 좋지 않겠어?ㅋ....... ㅠㅠ 갑자기 슬프다. 사진 : 펜탁스 k-r

사진 2011.05.22

[워킹홀리데이 다이어리] 일상 - 2006.09.04 in Auck, NZ

[우리집 복도 쪽에서 보이던 풍경. 오클랜드 하버] 2006.09.04 월 21:40 무사히 이사도 마치고^^ 일도 잘 시작하고 있고 모든 것이 좋구나! 집 식구들도 좋고, 으히히 룸메이트 wendy, Linda와 Andy 부부 셋 모두 외국인인 덕분에 하루하루 영어가 늘어가길 조심스레 소망 해본다 :) 공유기 덕분에 내 책상에서 시원하게 랩탑으로 이러넷을 하는 지금, 매우 안정적이구나^0^ 하지만 난 자야만 한다..... 내일도 일을 해야하므로!!아자잣!

드라마 "최고의 사랑" 5화

"최고의 사랑" 5화! 내가 꼽은 최고의 씬. 완전 두근두근~ 독고진 : 많이 떨려? 그럼 눈 감고 가만 있어. 구애정이 cf촬영 때문에 (이것도 독고진이 하게 한거지만 여튼.ㅋ) 독고진의 볼에 뽀뽀를 해야하는데 계속 감독 ok사인이 나지 않고.. 구애정은 점점 속이타고...ㅎㅎ 그러자 독고진이 나섰다. 많이 떨리냐며. 그럼 눈 감고 가만 있으라고 ㅠㅠ 구애정의 목을 살짝 감싸고 아주 천천히 자기 쪽으로 당기는데.. 흐악. 그리고 그 후의 눈빛. 독고진에게서 다정함의 끝을 보았다. 독고진 : 나랑 같이 갈데가 있어 나와. 구애정 : 내가 독고진씨 따라 어디갈 것 같아요? 독고진 : 너 지금 두근두근 하고 있잖아. 그럴 땐 끝까지 가서 확인해보는게 좋아. 나도 그랬거든. 오늘은 쉬워보이게 너네 집앞까지 모..

리뷰 201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