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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사진 292

추천 여행+사진 에세이 '어느 멋진 하루'

'어느 멋진 하루' 채지형님과 유호종님이 공저하신 여행&사진 책이다.+_+ 온라인에서는 쿠키, 자잡토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하신 두 분의 예술적 감각이 충돌하는 멋진 책!! 출간 소식을 듣고는 분명 멋진 책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_+ 그리고 그 확신은 제대로 명중~ 그 설레는 마음으로 '마다가스카르'에서 출판 기념 전시에 다녀왔다. 갤러리 마다가스카르에서 14일, 내일까지 열리고 있는 전시회~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 클릭.^^ http://blog.naver.com/zazabto/40076350487 갤러리 카페인 '마다가스카르' 자체로도 좋아하는 장소인데 그곳에서 하는 자잡토&쿠키님의 전시회라니~ 우후후+_+ 벽면 가득 두분의 작품들로 에워싼 모습이 너무 멋졌다. 무지하게 더웠던 날이라서~ 음료를 ..

리뷰 2009.08.13

Film: Italy, Siena

'시에나'를 방문하던 날의 아침이 아직도 생생하다. 새의 지저귐 소리와 함께 눈을 떴던 어느 날, 날씨를 핑계로 피렌체에 머문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던 그 어느 날에 하늘이 너무 맑고 이뻐서, 역시, 날씨를 핑계로 하여 그날 예정되어 있던 쇼핑 스케쥴을 모두 제치고 '시에나'로 향했다. 홀로 하는 여행의 즐거움중에 하나일 것이다. 내 마음대로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은.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걷던 '시에나'의 골목길 또한 여전히 생생하다. 좁다란 비꼴로 사이로 붉은 기운이 맴도는 벽을 사방으로 감싸며 걷는다. 창문 형식이 도시마다 틀리다는 점을 재밌게 발견해가며.. 그렇게 창문하나, 벽돌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내 발이 맞닿은 '시에나'라는 도시를 이해해가던 순간. 내 키만한 커다란 지도를 들고 정류..

1-year anniversary

'season 2' 를 맞이하게 되었다. 오래 전에 낭군님께 했던 부탁을 잊지 않아주어 기뻤다. 나는 일년 되는 날, 장미 꽃 한송이가 꼭 갖고 싶었다. 그리고 내년 이맘 때에는 두송이를 받고 싶은 것이 내 마음 :) 한해 한해 쌓여가는 장미들을 모두 모아 놓을 예정이다. 내 마음처럼 차곡차곡♥ 수줍은 표정의 선인장처럼 우리의 마음이 오랫동안 피어나기를..^^ 다시는 누구도 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내게 사막의 샘물 같은 사랑을 주고 있는 그는, 나를 변화시킨 사람. 그리고 또 앞으로의 날 변화시킬 수 있는 한 사람.. 그의 부지런함과 총명함을 가까이에서 닮아가고 있음에 감사한다. 길을 잃고 헤매거나 다른 길로 가려할 때 나를 바로 잡아주는 그가 있기에, 나는 내일이 조금도 두렵지 않다. 그에게 행복을 ..

일상 2009.08.07

제주 #05. 성산일출봉과 마주한 일출 + 전복죽

두번째 날 스케쥴 : 신양해수욕장 - 아침(전복죽) - 우도 - 올레길 - 일몰 - 저녁(회) Day 2 #05. 성산일출봉과 마주한 일출 (신양해수욕장) 이튿날은 일출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여름인지라 해도 일찍 뜨기에 2시간도채 눈을 못 붙이고 숙소에서 나왔다. 꽤 괜찮은 숙소였는데..숙소의 밝은 모습을 못봐서 조금 아쉽^^;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는 것보다는 성산일출봉 옆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는 것이 더 멋지다는 의견에 우리는 그 광경을 보러 '신양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이미 저 먼 지평선 끝에서 해는 나올 준비를 빼꼼빼꼼하고 있었다. 밤새 검던 하늘을 발그레한 홍조로 물들이기 시작한다.. 태양은 머리를 내밀기 시작하면 정말 순식간에 떠올라버린다. 바다위로 드리워지는 해의 실루엣이 너무..

세계여행/Korea 2009.07.13

제주 #03. 용눈이 오름에서의 일몰

첫번째 날 스케쥴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용눈이 오름 - 저녁식사(흑돼지삼겹살) Day 1 #03. 용눈이 오름 해가 지는 풍경을 담기 위해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기생화산구, 용눈이 오름에 올랐다. (송당에서 성산쪽으로 가는 중간산도로에 위치, 산28번지) 용눈이 오름 역시 성산 쪽이라서 김영갑 갤러리 두오막에서 멀지 않았다. 오름이란? 작은 산을 뜻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방언, 각각의 분화구를 가진 화산쇄설물로 구성, 화산구 형태의 한라산 산록의 기생화산구. 오름에 오르기 전에 높여진 안내판을 찍었다. 똑바로 찍을걸 삐뚤하게 보이네^^; 지형상 제주도에는 많은 오름이 있는데 (368개라고 한다.) 이 용눈이 오름은 등산을 꺼려하는 이들에게 안성 맞춤인 그런 오름이다. 정상까지 이르는 시간이 ..

세계여행/Korea 2009.07.03

6月 제주 #01. 제주항공을 타고~

코오롱 포토트레킹 24기로 간 제주도 올레길, 우도 탐방이야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 아쟈!!  Day 1. #01. 제주항공을 타고 제주항공 오사카 체험단이었기에 제주도행 티켓을 50% 할인가에 획득할 수 있었다! 여유있게 1시간 반전에 도착하여 비행탑승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비행기 탑승~ 프로펠러 비행기의 소음을 꺼려하는 터라 엔진 비행기를 골라 예약했다. B로 시작하는 편명으로 예약하면 ok. 사진을 잘찍기 위해선 날개쪽은 피하고 창가쪽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했으나 남으로 내려갈수록 하늘은 점점 더 맑고 쾌청해졌다.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선물 받을 수 있었다는 :D 이렇게 항공 사진이 잘 찍히는 날은 의외로 자주 만날 수 없는데 완전 럭키였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포토트레..

세계여행/Korea 2009.06.27

생생포토로 전하는 '빅뱅' 광고 촬영 현장!

이전 포스팅에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했으니 이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빅뱅의 하이트 맥주 CF 촬영은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었어요. 많은 엑스트라 분들과 스탭분들은 새벽부터 나와서 준비를 하고 계셨다는. 빅뱅멤버들도 지쳐보입니다. 위는 촬영 시작되기 전 대기중인 모습! 그리고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피곤했냐는듯 힘찬 모습으로 변신~프로 빅뱅의 모습이예요. 완벽한 한장면을 위해 수많은 장면이 시도되었습니다. 빅뱅은 춤추고 또 춤추고 춤추고... 색안경 저도 써보니 양쪽 색이 달라서 굉장히 어지럽던데..잘 쓰고 계시더군요.ㅋ 촬영 중간에 이렇게 감독님과의 이야기 시간도 가집니다. 이렇게 이렇게 합시다~등등이겠죠? 진지한 표정의 멤버들! 다시 촬영 모드로 들어가고~ 수십번 한 표정과 동작인데도 할 때마..

리뷰 2009.06.17

빅뱅과 하이트 CF촬영 함께한 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빅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하이트 맥주 CF 촬영 현장에 초대받았어요♡ 셀디스타분들 7명과 함께+_+ 광고 촬영 현장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체험도 (원하면) 할 수 있고 빅뱅의 싸인 VCD도 받고 그리고! 빅뱅과의 기념사진 촬영~꺄아아아 1편과 비슷하게 차 위에있는 빅뱅! 원래는 촬영을 직접 할 수 있다고 해서 가기로 한거였는데... 갑자기 소속사에서 촬영 안되다고 해서 ㅠㅠ 흑. 아쉬웠다는... 대신 건네받은 사진들 입니당. 단체로 마지막에 기념샷 찍었어영~ 전날부터 이틀째 하루종일 연이어진 촬영 탓인지 멤버들 모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지용군.. 초반에 완전 피곤한 모습으로 쓰러지기 일보직전ㅠㅠ 남자에게서 보호본능을 일으키긴 ..

리뷰 2009.06.16

0728 :: 그해 여름, 돗토리에서의 추억 (사카이미나토)

돗토리라는 지역이 있다는 것은 2007년 여름에 알게 되었다. 히로시마에서 잠시 교환학생으로 지내던 시절, 홈스테이 가족이었던 노짱이 속한 발리볼 동아리가 돗토리 해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 그래서 그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돗토리로 1박2일 여행을 함께 했다. 내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추억으로 남은 그런 여행이었다. 히로시마시티대학 발리볼 동아리 부원들~^^ 귀여운 일본 대학생들과의 싱그럽던 2007년 여름의 추억 조각을 되새김질하려 한다. 사카이 미나토 비치~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대회! 빨간 등대가 인상적인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곳이었다. 비치발리볼 대회하기에 적격인 곳~ 넘 귀엽던 두 센빠이- 센빠이는 경기때만 같이 있고 오갈 때나 숙소는 따로 있었다. 선배라서 곧 졸업한다고 하던데, 둘..

세계여행/Japan 2009.05.14

덕수궁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에)

덕수궁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입장료 성인 1,000원) 사실 그다지 오랜만은 아니기도 하지만^^; 여하튼 고고.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이라서인지 이런저런 이벤트가 있었다. 저기 고종황제가 보이는군요~ㅋㅋ 정말 고종황제처럼 키가 크지 않으신 분이..^^;; 연기하시고 계셨다. ㅎㅎ 이러한 코스튬이벤트도 있었고 공연도 하고 있고 했는데.. 여기저기 앉아있는 사람들. 고종황제가 마셨다는 커피도 시음식을하고 있었다. 나도 가서 한잔 득템. 연한 아메리카노 느낌의 커피였던 것 같다. 덕수궁에 여기저기 앉아서 쉬고 있는 사람들... 커다란 스크린도 있어서 공연관람이 용이했다. 음악을 감상 중인 시민들 모습~ 그리고 간만에 덕수궁에 왔으니 출사 모드 돌입. 열심히 사진 찍고 놀았어용~^^ 오랜만에 덕수궁의 나무그늘 ..

일상 2009.05.10

체코#05. 백개가 넘는 첨탑의 도시, 프라하

 루시와 함께 집을 나섰다. 길을 걸어가며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내게 루시는 말했다. 이건 별거도 아닌데 왜 이런거를 찍느냐고 있다가 멋진 것들을 찍으라고- 하지만 내겐 길가의 자그마한 돌멩이 마저도 특별하게 느껴졌는걸. 내가 두발을 딛고 있는 이곳이 프라하라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루시와 함께 조곤조곤 이야기 나누며 트램정류장까지 걸었다. 약 5분을 걸으면 트램 정류장이 나온다. 루시네 집은 프라하 5구역. 프라하는 숫자로 구역별로 크게 나뉘어져있었다. 트램 정류장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고 약 1,2분에 한대씩 트램이 지나갔다. 트램 시간표가 정류장에 붙어있어서 몇시 몇분에 몇번 버스가 오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탈 트램을 체크 체크 한 후 ~ 트램이 와서 탑승했다. 우리나라엔 없는 트램인지..

세계여행/Europe 2009.05.06

체코#04. 프라하의 아침

 첫번째 아침이 밝았다. 늦게 잠이 들긴했지만 따듯한 물에 샤워 후 바로 곤히 잠이 들어선지 피곤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이른 기상 시간도 아니었기에 딱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내가 지금 프라하에 있다는 그 단 하나의 사실이었다. 프라하의 아침이라- 루시와 제리의 집은 넓진 않았지만 충분히 따듯하고 산뜻한 공간이었다. 제리는 나를 위해 자리를 피해주었고~ 덕분에 루시와 난 오랜만에 여자들만의 수다 시간을 즐겨주며 즐거운 재회의 시간을 가져주었지. 고마워 제리씨~^^ 아침에 창문 한 가득 햇살이 들어오는 그런 따듯한 집이었다. 굳이 햇살 때문이 아니더래도 루시의 아름다운 마음씨와 미소만으로도 충분히 따듯한 공간이었지만. 블라인드사이의 햇살와 인사하려고 애쓰는 모습의 ..

세계여행/Europe 2009.05.06

[일본] 4월, 오사카 성으로의 초대

점심을 먹은 후에 어딜갈까 하다가 오사카의 심볼, 오사카 성에 가장 먼저 방문해야겠단 생각에 발길을 재촉했다. 게다가 이틀 후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토모미 말로는 오늘이 오사카 성의 벚꽃을 구경하기엔 적기라고 했다. ^^ 난바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 비지니스 파크 라는 역에서 하차했다. 가격은 230엔. 지하철 탈때마다 후덜덜 거린다. 지하철을 많이 탈 예정인 경우, 원데이 패스를 사는 것이 좋다. 원데이 패스는 800엔이 좀 넘는 가격이었다. 비지니스파크 역에서 나오니 바로 오사카 성이 보였다. 벚꽃에 둘러쌓인 모습이 아름다웠다. 4월은 일본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나날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모두의 생각이겠지?^^ 오사카성을 뒤로 다같이 사진 촬영! "하이치~즈~~!" 이름모를(^^;)강을 건..

세계여행/Japan 2009.04.27

니베아 펄앤뷰티 런칭파티 (차예련,홍수아,이영은)

 W워커힐호텔에서 니베아 펄&뷰티 런칭 파티가 있었다. (위, 모델 차예련씨가 포토라인에서 웃고 있다.) 니베아 특히 데오드란트군은 한국에서 급속도로 시장을 넓혀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로 이번에 새롭게 펄&뷰티 라인업을 런칭했다. 런칭파티는 니베아 한국 대표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요가 전문가의 강연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니베아의 홍보 모델인 차예련, 홍수아, 이영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다. 일찍부터 와서 기다린 홍수아씨. 새초롬한 표정이 담겨버렸다. 파티장안에는 니베아 제품을 시연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차예련씨와 이영은씨도 차례로 등장. 포토타임도 갖고...식이 진행되고~ 이상, 니베아 펄앤뷰티 런칭파티 후기였습니다.

리뷰 2009.04.25

[일본] 트렁크 짐 보관하기 대작전

난바역에 도착했으나 문제는 짐이었다. 오사카의 친구 집에 묵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일이 6시넘어서 끝나므로 낮 시간 5시간정도 짐을 보관할 어딘가가 필요했다. 그렇지 않으면.......산더미만큼 바리바리 싸들고온 트렁크 짐들을 열심히 이끌고 오사카를 구경할판이었지. 그래서 보관함을 찾아다녔으나 찾는 것 마다 큰 사이즈의 보관함은 꽉 차 있었다. ㅠㅠ 흑. 좌절감의 연속.. 짐은 짐대로 무겁고...보관함은 꽉차있고. 그러다가 발견!!! 그냥 동전 넣고 하는 보관함이 아닌~사람이 주문 받는(^^;) 보관함시스템이었다. 띠용! 만세 삼창!! 연세 지긋하신 할아버지 두분께서 카운터에 계셨는데 살짝 옆을 보니 보관함도 아주 많아 보였다. 창구 풍경. 간단한 신상정보를 기입하고는 금액을 지불하고 몇시까지 찾으러 온..

세계여행/Japan 2009.04.24

[일본] 간사이공항->오사카시내 '난바' 이동

오사카에는 두 곳의 공항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오사카행은 대부분 (아니 전부인가?) 간사이 공항으로 간다.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의 중심 시내인 난바로 출발! 대부분의 숙소는 난바(Namba로 영문표기 되어있고 한글로는 난바라고)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오사카에서 난바로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890엔짜리 티켓을 끊어서 지하철로 가는 방법이다.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돈을 조금이라도 절약해 길거리 음식 하나라도 더 먹고픈 내겐 가장 적절한 방법이었다. 혹은 오사카 주유패스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오사카 쓰루 패스는 공항선은 사용 불가! 오사카 주유패스라는 이름을 첨에 듣고는 뭐지? 주유? 렌트하는 사람들을 위한건가?라고 아주 짧은 생각을 했다는-_-ㅎㅎ 알고보니 짧게 여행하는 사람들에..

세계여행/Japan 200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