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일상 147

바쁨으로 포장했던 2009년을 보내며.

바쁨으로 포장했던 2009년을 보내며. 살면서 어떤 해를 기다린 적이 지금까지 딱 한번 있었다. 그것은 바로 2007년. 왠지 그 이전과 모든 것이 달라질 것만 같고 (물론 좋은 의미로) 뭔가 번쩍번쩍한 일들이 내게 다가 올 것만 같았다. 지금 그 2007년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뭐 그렇긴 하다만은..(이 놈의 부패해가는 기억력-_-;) 뭐..실로 엄청난 해였던 것은 맞는 것 같다. ㅎ 그리고 그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살면서..두번째로 기다리고 바라던 해가 왔다. 2010년! 이 기다림의 시작은 2009년에서 비롯되었다. 왠지 2009년은 빨리 보내고 싶었다. 그것은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더 심해졌고, 언젠가부터 나는 2010년을 위한 달력만 열심히 ..

일상 2009.12.30

2009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었습니다.^^*

와우! 너무나 기쁜 소식입니다. http://www.tistory.com/thankyou/2009/ 티스토리에서 연말에 선정하는 우수블로그에 줄리의 블로그가 선정되었습니다. 꺄아아아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ㅠ_ㅠ 뜻밖의 좋은 소식에 훈훈한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선정되신 모두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블로그 분야에서는 '사진 블로그'로 선정이 되었는데.. 갑자기 송구스러워집니다. ㅎㅎ... 사진 ㅠ 좋은 사진 찍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자, 리스트 중에 줄리가 있는 부분을 캡쳐해봤습니다 ㅋㅋ 저기~ 우측에 중간쯤에 줄리가 있네용! 히히 우수블로그의 혜택은..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우수 블로거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1) 티스토리 2009 우수 블로거 블로그 배지 언제 봐도 자랑스러운 우수 블로그 배지..

일상 2009.12.24

캐나다에 오로라 보러 갑니다!

오로라 원정대 모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줄리가 지원을 했었죠! 그리고!!!!!!!!!!!!!! 쨘! 줄리가 캐나다에 오로라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ㄲㅑ아아아아! 4박 6일의 일정으로.. 밴쿠버와 옐로우나이프에 다녀옵니다. ^^ 개썰매도 타고 얼음낚시도 하고~ 무엇보다!!!!!!! 정말 보기 힘든 아름다운 그것!! 오로라를 보고 옵니다~^-^ 제 마음과 눈...그리고 사진으로 잘 담아올께요!! 아 6시 비행긴데...마음이 급합니다.! 이 글을 등록하고 바로 공항으로 고고싱!

일상 2009.12.04

소니엔젤,크리스마스 한정판 2009년, 산타클로스+_+

2009년 크리스마스 한정판 소니엔젤은 총 4가지 종류이다. 산타클로스, 루돌프, 천사(?) 그리고 마지막...시크릿인 금색모자와 옷을 입은 금색 산타~ 내심 루돌프를 원했으나.. 산타클로스가 뽑혔다. 흐~ 하지만 사진으로 보던 모습과 달리 실제로 본 산타클로스 소니엔젤 아가는 너무너무 귀여웠다 +_+ 꺄아 따듯하게 윗도리를 입고 계시네요..^^호호 나머지 아이들과 나란히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혼자 옷입고 있으니 좀 더 특별해 보인다..ㅋ 좌측부터 코알라, 소라, 산타, 흰무, 열대어~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여워서 웃음짓게 되는 소니엔젤 아가들..^^ 나의 책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도맡고 있다며..ㅋㅋ 원래는 극 우울할 때마다 하나씩 선물 받기로 한 것이었는데.. 그렇게 치면 벌써 5번째나 그런일이? 있었..

일상 2009.11.20

줄리의 삶의 현장

z 새로 데탑 장만한 기념으로..^^ 나의 삶의 현장을 찍어보았당~ 새 데탑 넘 좋다~ 슬림형이고...케이스도 아주 예쁘다.^0^ 씽씽 잘 돌아가네용! 모든 어도비 프로그램 총출동해도 문제 없이 잘 돌아가는 나의 사랑스런 뉴 데탑♡ 그저께부터 다시 출동한 가습기도 보이고..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큰 책상이 있으면 좋겠다는 점 ㅠ_ㅠ 내년을 위해 참고 있다♡ 조립하느라 수고 많았던 우리 낭군님 고마워요♡

일상 2009.11.17

시간관리에 실패했다는 뜻?

며칠 전에 서점에 잠깐 들렀다가 우연히 손에 집어 든 책에서 우연히 내 눈을 파고 들어온 문장에 무척 찔렸다. '바쁘다는 것은 시간관리에 실패했다는 뜻이다.' 뭐 저런 유형의 문장.. '바쁘다는 것은 게으른 것이다.' 라는 문장과 마주했을 때와 비슷한 찔림이었다. 정말 난 시간 관리의 완벽한 실패자인듯.. 어떻게 하면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사용할 수 있을까! 이건 내게 영원한 숙제다. 인터넷 시간부터 줄여야할듯 ㅠ_ㅠ 얼마 전에 친구들과의 모임자리에서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친구관계도 투자가 필요한 것이라고.. 무엇보다 시간을 투자해야 유지가 되는 것이라고. 나의 넓고 얕은 인간관계에 조금 회의가 드는 순간이었다. 나는 나의 인간관계를 위해 얼마의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일까. 바쁘다는 핑계로..

일상 2009.11.17

대학생일 시절의 어느 날에

밤샘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어떤 폴더를 열었는데 (이름하여 '디카사진정리안하고넣어두기' 폴더) 폴더 정리를 하지 않은 사진 몇 컷이 들어있었고 그 덕분에 이 새벽에 센치해져버렸다. 2년 전, 가을이 막 시작된 무렵, 아직은 대학생이었던 때의 사진들.. 학교에서 찍은 사진과 방과 후의 모습들인데 그냥 그 때가 생각나서 그립기도 하고.. 실습실에서 과제를 위한 사진을 찍는 친구들. 과제가 참 많던 나날들이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밤낮의 구분이 없는건 마찬가지군용. 공강시간을 보내기 위한 장소... 식당?ㅋㅋㅋ 저 사진을 찍을 땐 공강은 아니었고 그냥 방과 후에 친구들과 누군가를 기다리며 혹은 그냥 이야기를 하며..있었던 것 같다. 누군가를 기다렸던가? 그건 아니었던 듯.ㅋㅋ 학교에서의 하루가 모두 끝나면~ ..

일상 2009.10.30

나의 첫사랑, 그 이름 IXUS

 뭐든 처음이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되기도 한다. 남자들이 첫사랑을 잊을 수 없다는 말처럼- 나의 첫디카는 'IXUS'였다. 2002년 2월, 그 당시 나는 이제 막 수험생이 된 고3학생이었지만..^^; 덜컥 일을 저질러 버렸다. 물론 지금 2009년도의 고등학생에겐 디카 하나쯤 산다는 것은 그리 큰일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은 그 시절에는 디카라는 것 자체가 보편화되기 전이라 컴팩트 카메라도 꽤 값을 하는 시절이었고.. 더군다나 학생 신분이었으니.. 적은액수도 분명 아니었다. 전교에 디카를 가진 이가 몇이나 있었던가, 아마 손에 꼽혔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현실과 타협하기에는 '디지털 카메라'라는 신세계를 경험하고픈 나의 열망이 조금 많이 컸다. Canon IXUS-V 이 찬란한 이름의 아이와 ..

일상 2009.10.26

하시모토 가족

지난 주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최고로 정신없고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 믿고 싶다. ㅠ_ㅠ 할 일이 많으니 바쁜 것은 분명한데 왜 해도 해도 할 일은 줄어들질 않는 걸까. . . . 마음이 왠지 모르게 공허하다. 지난 주에 하시모토가 가족이 한국에 다녀간 탓이리라.. 2년 만의 재회였는데도, 정말 얼마 전에 만난 것 처럼 익숙한 어떤 것. 공항에서 하시모토 가족을 마주한 순간 예상치는 못했던 눈물이 왈칵 쏟아져내렸다. 오또오상, 오카아상, 후미군, 나호짱..그리고 노짱. 사랑하는 나의 하시모토 가족. 오카아상은 정말 엄마 같아서 나도 모르게 '엄마'라 부를 때가 있다. 그날도 그랬다. 오카아상을 부둥켜 안고는 재회의 기쁨이 가득한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여전히 여리고 다정하고 또 귀여웠다. '..

일상 2009.10.01

슈퍼샘플러, 달렉그린 한정판 득템!

 슈퍼샘플러, 슈샘이가 내게로 왔다. 얼마 전의 여행에서 바닷물에 의해 몇가지 전자제품들을 버려야만 하는 처지에 처한 내게.. 슈샘이가 온 것이다!! +_+방가워용! 홍대에 있는 로모그래피 샵에서 달렉그린버젼 슈샘이를 득템..! 샵 풍경은 다른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감도 400짜리를 사용해야 이뿌게 나온다는 슈샘이 녀석.. 로모그래피 필름을 넣어 주었다. 아주 맑고 밝은 낮에만 잘 나온다는 까다로운 녀석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 속의 사진들과 같은, 멋지고 재미난 사진들을 내게 안겨줄 녀석.. 한장의 사진에 4컷을 담을 수 있는 아주아주아주 매력적인 슈샘씨. 지인들 중에 갖고 있는 분들이 계셔서 자주 보며 호시탐탐...탐내했었는데~ 너무 좋아용♡ 녹색 바디와 귀염둥이 달렉그린 캐릭터를 자랑하는 나의..

일상 2009.08.20

1-year anniversary

'season 2' 를 맞이하게 되었다. 오래 전에 낭군님께 했던 부탁을 잊지 않아주어 기뻤다. 나는 일년 되는 날, 장미 꽃 한송이가 꼭 갖고 싶었다. 그리고 내년 이맘 때에는 두송이를 받고 싶은 것이 내 마음 :) 한해 한해 쌓여가는 장미들을 모두 모아 놓을 예정이다. 내 마음처럼 차곡차곡♥ 수줍은 표정의 선인장처럼 우리의 마음이 오랫동안 피어나기를..^^ 다시는 누구도 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내게 사막의 샘물 같은 사랑을 주고 있는 그는, 나를 변화시킨 사람. 그리고 또 앞으로의 날 변화시킬 수 있는 한 사람.. 그의 부지런함과 총명함을 가까이에서 닮아가고 있음에 감사한다. 길을 잃고 헤매거나 다른 길로 가려할 때 나를 바로 잡아주는 그가 있기에, 나는 내일이 조금도 두렵지 않다. 그에게 행복을 ..

일상 2009.08.07

완료, 그리고 마무리의 중요성에 대하여..

근 한달동안 매달렸던 작업이 오늘로 끝났다. 꺄 영어 교과서 지도안 번역 편집 교정까지- 빠듯하게 달려온 일정.. 결국 3일이나 더 연장되고 말았다. ㅠ 작년에도 했던 일인데도 어쩜 이렇게 새롭게 느껴지던지.. 다음을 위해 일기라도 써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점에서 힘들었고 이런 점에서 실수를 했었고 이렇게 하면 좀 더 수월하더라- 뭐 그런거?ㅎㅎ 점점 더 하찮아지고 있는 나의 기억력을 위하여. 이번 일로 뼈저리게 느낀 점은. 요즘 중학교 2학년 영어는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 출판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참 존경스럽다는 점.. 나의 척추는 점점 휘어가고 있다는 점...=_= 그리고 나는 참 덩벙거리고 덜렁대며 꼼꼼하지 못하다는 점......또한.. ㅠ_ㅠ 마무리를 잘해야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빛날..

일상 2009.08.04

아직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는 것

아직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는 것. 어쩌면 그게 나의 문제이지 싶다. 하고 싶은 것이 다 할 수 있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져도 그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끝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한걸지도-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이 세상에 나, 자기 자신 이외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기나 한걸까. 결국 우리 모두는 그저 자신을 위하고 있을 뿐이다. 절대라는 말도 결코라는 말도 쉽사리 꺼내서는 안된다.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깐. 바쁘다. 나의 게으름만큼, 오늘도 딱 그만큼 바쁘다.

일상 2009.06.12

프라하에서 날아 온 청첩장 ♡

우편함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 들었다. 국제 우편 소인이 찍힌 체코, 프라하에서 온 우편 봉투! 내 친구 루시와 제리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_+ 예정대로 올해 드디어 결혼을 하는구나~ 한국에 있는 내게도 이렇게 청첩장을 챙겨 보내주다니..감동적이다. 꺄 ♡ 체코인 청첩장을 보니 새롭기도 신기하기도 하고~ 6월 6일! 내 마음은 프라하에 가 있을 것이다.

일상 2009.06.02

덕수궁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에)

덕수궁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입장료 성인 1,000원) 사실 그다지 오랜만은 아니기도 하지만^^; 여하튼 고고.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이라서인지 이런저런 이벤트가 있었다. 저기 고종황제가 보이는군요~ㅋㅋ 정말 고종황제처럼 키가 크지 않으신 분이..^^;; 연기하시고 계셨다. ㅎㅎ 이러한 코스튬이벤트도 있었고 공연도 하고 있고 했는데.. 여기저기 앉아있는 사람들. 고종황제가 마셨다는 커피도 시음식을하고 있었다. 나도 가서 한잔 득템. 연한 아메리카노 느낌의 커피였던 것 같다. 덕수궁에 여기저기 앉아서 쉬고 있는 사람들... 커다란 스크린도 있어서 공연관람이 용이했다. 음악을 감상 중인 시민들 모습~ 그리고 간만에 덕수궁에 왔으니 출사 모드 돌입. 열심히 사진 찍고 놀았어용~^^ 오랜만에 덕수궁의 나무그늘 ..

일상 2009.05.10

하이서울페스티벌 2009 사랑의 동전밭!

덕수궁에 갔다가 광화문까지 걸은 후 청계천에 진입, 거대한 동전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니 저게 뭐지? 라며 가까이 다가가니, 동전들이 이렇게 많이 깔려있었다......와우!!ㅋㅋㅋ 동전을 던져서 바구니에 넣는 그런 거?ㅋㅋ 저거 가져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동시에 그 동전밭을 지키고 있는 요원들이 눈에 보였다. 열심히 동전 정리중이셨어용. 그리고 옆을 보니 이게 무엇인가 했던 궁금증이 해소 되었다. 사랑의 동전밭 이라고. 모금 행사 중이었던 것!! 오호~ 좋은 취지의 행사구나 하는 마음에 나도 다가서서 기부를 했다. 게다가 소정의 기념품도 주더군요~ 1끼 3,000원의 돈을 기부하면 연필, 엽서, 하나는 뭔지 모르겠지만 그거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고 2끼 6,000원의 돈을 기부하면 컵도 고를 수 있..

일상 2009.05.10

미안하단 말 대신 사랑한다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내 자신에게도 상처다. 말썽만 피우는 나를 언제나 따듯하게 감싸주는 낭군님..을 자꾸 아프게 해서 미안해.ㅠ 하지만 내 진심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항상 당신만을 생각하고 그리고 꿈꾼다는 것을 말이죠. 그 무엇과도 바꿀 수도 감히 비교할 수도 없는 사람, 내 사랑은 바로 당신 뿐인걸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알지 못하게 해서..미안하지만...앞으로 또 평생 아끼고 사랑할께요.

일상 2009.04.20

사진영상기자재전 2009 후기

어제부터 시작된 2009 사진영상기자재전에 다녀왔습니다. 코엑스에서 이번주 일요일까지 열리고 있지요. 미리 사전등록을 해놔서 줄도 안기다리고 편하게 자동시스템 기계로 출입증을 인쇄했습니다. 전시장 입구 부근의 왼쪽에 보면 자동화 기계가 있는데요. 이름과 사전등록번호 또는 이메일 또는 핸드폰(뒤4자리)만 입력하고 출력버튼을 누르면 바로 옆 프린터기에서 인쇄되어 나옵니다. 네임택은 전시 관람 후 나오실 때 반환하면 됩니다. 입구쪽에 보면 사람들이 해주는 곳도 있는데 온라인사전등록한 분들과 일반등록하시는 분들이 나뉘어져 줄 설 수 있도록 창구가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전등록하면 좀 더 빠르게 진행되겠죠. 티켓 현장 구매는 5,000원입니다. 자 드디어 전시회장 입성! 마침 들어간 시간이 4시경이라서..

일상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