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꼭 그랬다. 시험기간이 되면 옷장정리가 하고 싶어지고, 안 보던 드라마가 보고 싶어지고, 예전에 쓴 일기가 갑자기 궁금해지고, 결국엔 애기 때 사진 앨범까지 다 꺼내서 들춰보고 마는. 지금도 딱 그래. 몇 달전에 사뒀던 책이 너무 읽고 싶고, (심지어 오늘 책 일곱권이 새로 도착..헉..) 하지도 않는 운동이 너무나 하고 싶고, 먼지만 쌓이고 있는 유화 붓을 꺼내 마구 그려대고 싶고, 영화는 또 왜 이리 보고 싶은게 많은건지. 하지만 일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ㅠ_______ㅠ 그래도 그말은 즉!! 곧 있으면 이 모든 것을 마음 껏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니깐~ 이히히. 신난다!! 5월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