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둘 가끔 코멘트를 하고 싶지 않은 사진이 있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마음에 들 때, 따로 뭐라 말을 붙여야 할지 잘 모르겠는 그런 때, 이 사진도 그러하다. 광대하게 펼쳐진 하늘을 보며 탄사외에 또 무얼 말할 수 있으리오. 2006 September, Rotorua NZ 사진 2009.01.18
고양이와 나, 셀프포트레이트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셀프타이머를 맞춰놓고 벽에 낼름 뛰어가 있는데 고양이가 슬금슬금 내게로 다가왔고 그 장면이 보기 좋게 포착되었다. 아마 냥이녀석이 나와 함께 사진이 찍고 싶었던걸지도 모른다. 히히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가는 길목에서- november 2008 사진 2008.12.10
바다를 사랑한 초콜릿 바디의 두 청년 바다를 바라보네요.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바다였거든요 :) December 2006 마운트망가누이 사진 2008.12.09
초록의 휴식 21July.2006 @Sydney, Australia 여왕의 정원이었다는 아주 커다란 공원이었어. 바로 바다가 옆에 있는 아주 커다란 녹색지대..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뭐였지?; 이래서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거야.인간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일기를 뒤적여보면 나올텐데 어딘지-조금 귀찮다 이 새벽에 뒤적이기엔 :)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서 좋았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나무들이 아주 잘 자란단 말이지.. 그리고 그 그늘 아래의 그 사람 정말 편해 보였어. 나도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냥 봐도 편해보이지 않아? 지금 어디서 뭘하는지 사실 누군지조차 알 수 없지만- 중요한건 나 지금 저기로 저 나무아래로 저 의자로 가고 싶다는거지. 그 시간도 잊고 싶지는 않은 소중한 추억인데 그리고 잊혀지지.. 사진 2008.12.09
스마일 인 더 스카이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 프로그램이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보기엔 귀엽지만 실제로 저기 매달린다면 꽤 짜릿할 것 같다. 25 December 2006 사진 2008.12.04
누구라도 매료될 붉은 빛 2006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찍은 사진이다. 12월에 어떻게 꽃과 벌꿀이 있겠느냐 싶겠지만은 남반구의 나라에서는 12월이 한여름이다. 한여름에 맞이했던 크리스마스, 신기한 기분이었는데 문득 그립다. 사진 2008.12.04
스튜디오 수조 촬영 예~전에 학교에서 포토디자인 수업 때 과제로 제출했던 수중 촬영 사진.. 사진과 어울리는 로고를 사진에 얹었다.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재밌었던 것 같다 :) 사진 2008.12.04
새는 자신의 날개로 날고 있다 29 sept.2006 CANON350D+18-200MM K ROAD , NEWZEALAND '새는 자신의 날개로 날고 있다.' 아끼는 문장이다. 어딘가에 꽁꽁 숨겨놓고 나만 보고 싶을만큼. 늘 마음 속에 새기고 새겨 어느새 나에게 하나의 이념으로 아롱진 그런 문장이다. 인생의 문턱에 걸려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야 하는 일이 잦았던 나에게 더할 수 없는 위안이 되어준 고마운 말.. 자유로이 높게 높게 날아 오르는 새들은 그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자신의 날개를 퍼덕여 날아오르고 있으니 나 또한 혼자라고 서러워 할 이유도 혼자서 못 해낼 일도 없다는 것. 하지만 나 역시 인간이므로 사회적 동물임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라 혼자서 해내려고 노력하지만은- 세상은 혼.. 사진 2008.09.05
하늘 연못 Reality can destroy the dream. Why shouldn't dream destroy the reality? 히로시마에서 들은 강의 중에 그나마 한두번 Art와 관련된게 있었다. Nuclear Narratives in American Culture. 그 때 보았던 강의자료 중에서 인상 깊던 소재가 있었는데- 그 때 머릿 속에 박혀버린 생각. 이 것이 사람들이 Art를 계속하는 이유인 것 같아서.. final exam에서도 이 주제를 택해 에세이를 썼던 기억이 있네. Dream can destroy the reality! 교토의..하늘에 연꽃이 있었다. 사진 200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