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일본 53

엑시무스 일본판 Black Slim Devil, 22mm광각 토이카메라

광각 사진을 좋아하는 나.. 22mm 광각, 토이카메라인 엑시무스는 언제나 갖고 싶은 완소 아이템이었고! 드디어 질러버렸다! 흐흐 일본에서 새롭게 출시된 일본판! 엑시무스~는 지금까지 총 5개가 나왔고 일본의 토이카메라사인 superheadz에서 만들었다. 한국의 레드카메라에서 만든 엑시무스와는 조금 다른 패키지~ 그리고 투톤이었던 엑시무스와는 다르게 올블랙, 올화이트, 올옐로, 올핑크, 올스카이블루~로 바디전체가 한가지 색이다. [위 이미지는 레드카메라에서 퍼왔습니다.] 내 손에 들어온 아이는 올블랙! '블랙 슬림 데빌' 올화이트와 대비되는 모델로..화이트는 화이트 슬림 엔젤이다. +_+ 둘다 갖고 싶지만..핑크도 탐나고 노랑색 하늘색도 탐났지만. 무난하게 결국 검정색을 택했다..^^; 필름이 들어가면..

0728 :: 그해 여름, 돗토리에서의 추억 (사카이미나토)

돗토리라는 지역이 있다는 것은 2007년 여름에 알게 되었다. 히로시마에서 잠시 교환학생으로 지내던 시절, 홈스테이 가족이었던 노짱이 속한 발리볼 동아리가 돗토리 해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 그래서 그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돗토리로 1박2일 여행을 함께 했다. 내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추억으로 남은 그런 여행이었다. 히로시마시티대학 발리볼 동아리 부원들~^^ 귀여운 일본 대학생들과의 싱그럽던 2007년 여름의 추억 조각을 되새김질하려 한다. 사카이 미나토 비치~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대회! 빨간 등대가 인상적인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곳이었다. 비치발리볼 대회하기에 적격인 곳~ 넘 귀엽던 두 센빠이- 센빠이는 경기때만 같이 있고 오갈 때나 숙소는 따로 있었다. 선배라서 곧 졸업한다고 하던데, 둘..

세계여행/Japan 2009.05.14

[일본] 내 사랑, 오코노미야끼 (후게츠)

 오사카 성에 다녀와서 퇴근하고 오는 친구와 만났다. 그리고 드디어 숙소인 친구네 집에 무사히 짐을 놓고는~ 배고픈 배를 달래주러 다시 시내로 나왔다. 지하철로 한정거장인데 택시를 타니 900엔이나 나와버렸다. 허걱. 기본요금은 660엔...아. 일본의 교통요금은 정말 살인적이다. 난바역에서부터 신사이바시역까지 번화한 길을 걷다가 신사이바시 지하 상가의 번화한 곳에서 먹을 곳을 찾기로 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오코노미야끼! 지하상가를 열심히 걷다보니 프랜차이즈점인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후게츠'가 나왔다. 귀여운 돼지 캐릭터들이 인상적이었다. 뭐라고 하는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후게츠는 테이블마다 철판이 마련되어 있어서 눈앞에서 직접 조리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눈도 입도 동시에 즐거운 곳~ 어떤 곳..

세계여행/Japan 2009.05.05

[일본] 4월, 오사카 성으로의 초대

점심을 먹은 후에 어딜갈까 하다가 오사카의 심볼, 오사카 성에 가장 먼저 방문해야겠단 생각에 발길을 재촉했다. 게다가 이틀 후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토모미 말로는 오늘이 오사카 성의 벚꽃을 구경하기엔 적기라고 했다. ^^ 난바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 비지니스 파크 라는 역에서 하차했다. 가격은 230엔. 지하철 탈때마다 후덜덜 거린다. 지하철을 많이 탈 예정인 경우, 원데이 패스를 사는 것이 좋다. 원데이 패스는 800엔이 좀 넘는 가격이었다. 비지니스파크 역에서 나오니 바로 오사카 성이 보였다. 벚꽃에 둘러쌓인 모습이 아름다웠다. 4월은 일본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나날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모두의 생각이겠지?^^ 오사카성을 뒤로 다같이 사진 촬영! "하이치~즈~~!" 이름모를(^^;)강을 건..

세계여행/Japan 2009.04.27

[일본] 간사이공항->오사카시내 '난바' 이동

오사카에는 두 곳의 공항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오사카행은 대부분 (아니 전부인가?) 간사이 공항으로 간다.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의 중심 시내인 난바로 출발! 대부분의 숙소는 난바(Namba로 영문표기 되어있고 한글로는 난바라고)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오사카에서 난바로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890엔짜리 티켓을 끊어서 지하철로 가는 방법이다.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돈을 조금이라도 절약해 길거리 음식 하나라도 더 먹고픈 내겐 가장 적절한 방법이었다. 혹은 오사카 주유패스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오사카 쓰루 패스는 공항선은 사용 불가! 오사카 주유패스라는 이름을 첨에 듣고는 뭐지? 주유? 렌트하는 사람들을 위한건가?라고 아주 짧은 생각을 했다는-_-ㅎㅎ 알고보니 짧게 여행하는 사람들에..

세계여행/Japan 2009.04.24

'기요미즈데라'에서 뽑은 운세 풀이

대길 옛 볼일들이 많이 이뤄질것이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돈을 벌리라 구름 밖으로 멀리 내다보라 고목을 만나 봄을 맞을 것이다 이 제비를 뽑는 사람은 변모하여 호랑이가 되리라 신에게 빌고 변재천을 믿어보라 병이 있다면 나을 것이요 올해의 신을 믿어보라 기쁜 일이 넘칠 것이다 기다리던 사람이 오고 잘 맞을 것이다 소송이 이뤄질 것이다 잃어버리는 물건이 있을지언정 더 좋은 것을 얻으리 여행운이 좋으리라 신개축, 이사OK 생사를 넘어도 십중팔구는 산다 부처에게 빌어라 장사가 잘되지만 특히 사는 게 더 잘될 것이다 싸우면 이길 것이다 라는 뜻이라고 아는 분이 풀이해주셨어요. 일본 교토의 '기요미즈데라'에서 100엔 내고 열심히 열심히 흔들어서 뽑기한 것인데 우와..너무 좋은 운이라서 두근두근거리네요~+_+

세계여행/Japan 2009.04.17

20만원에 일본 가기! 제주항공 타고 떠나요~

http://www.jejuair.net/ 제주항공에서 오사카와 키타규슈로 정기노선 취항을 했다. 인터넷 할인가로 199,000원밖에 안한다는 점+_+ 위 가격에 택스 및 제반요금이 69,400원정도가 더해져서 총 왕복 268,400원.. 약27만원에 티켓팅을 했다. 홈페이지로 예매를 하는데 어렵지 않아서 금방 할 수 있었다. 좌석 지정까지 했다는 점! 회원가입후 로그인 후에 가고 싶은 날짜와 도시를 택해 검색을 한다. 검색 한 후에 로그인해도 관계없다. 해당되는 요금을 선택하면 항공편이 검색되어 나온다. 199,000원짜리 항공권을 선택. 체류기간을 14일까지 되는 티켓이다. 예약과 동시에 구매를 해야하는 조건. 위 사진처럼 마우스로 가는 여정과 오는 여정 항공 스케쥴을 클릭하면 색이 변한다. 회색에서..

세계여행/Japan 2009.04.16

제주항공 오사카 체험단에 선정되었어요! ^^*

 제주항공에서 오사카-인천 노선 취항을 기념으로 여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그 중 오사카 체험단 30명을 선발하여 항공료를 지불해준다기에 지원했는데 선정되었다. 헤헤. 그러나 세금 및 제반요금은 내야한다는 점 ㅠ_ㅠ 순수한 항공료 20만원만 페이백 받는다. 세금도 페이백 해주시면 참 좋을텐데 ㅠ_ㅠ 힝힝힝. 엔고현상으로 일본 여행을 꿈꾸기 힘든 이 시점이지만 이렇게 또 일본에 가게 되는군요. 설레는 마음으로 11일에 출국, 15일에 귀국하는 스케줄로 예약!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는데 예약방법은 간단했다. 그냥 도시명으로 날짜 검색하고 요금 및 시간, 편명 선택. 좌석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신용카드로 결제. 199,000원(왕복항공료) + 69,400원(세금 및 제반요금) + 0원(유..

리뷰 2009.04.04

[명동/맛집] 마더스크레페 mother's crepe

 일본에 놀러갔을 때 하라주쿠에서 처음 먹어봤던 크레페,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과일, 크림 등이 적절히 섞여서 환상의 맛을 이루어내는 그런 맛있는 간식이다. 그 크레페의 맛을 명동에서 맛보았다. 'mother's crepe' 마더스크레페...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크레페라는 것일까?^^ 위치는...명동역에서 나오면 명동 중앙거리고 그 길로 쭉 내려오다보면 두번째 보이는 큰 사거리에서 좌회전, 쭉 들어가면 오른쪽엔 AA매장이 보이고 그 바로 마주보는 쪽에 마덜스 크레페가 있다.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 모형으로 크레페 종류가 되어 있어서 결정하기가 수월 수월하다~하지만 문제는 다 먹어보고 싶다는 점! 인기상품이라는 표시를 따라서 결정하기로 했다. 스트로베리바나나 4,600원과 쇼콜라 스트로베리 젤라또 4,..

한국맛집 2009.03.16

[명동/맛집] 일본식 선술집, 기온

 명동거리를 활보하다가 어디 괜찮은 일식느낌의 술집이 없을까하고 두리번거리다가 발견하고 무작정들어간 곳. 기온. 을지로입구 바로 앞이라서 찾기 쉽다. 창가자리에선 을지로 입구 역쪽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ㅎㅎ 약간 고급스러운 분위기라서 가격이 많이 비싸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명동일대치고는 이정도면 뭐...괜찮네 하는 생각. 식사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우리처럼 수다와 한잔을 곁들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후자가 더 많아보였음. 식사를 해도 술이 곁들어진 아니지, 술이 메인인 식사가 될 것 같아 보였다.ㅎㅎ 메뉴판이 이렇게 벽에 붙어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시킨 것은 고기가 들어간 메뉴와 짬뽕! 기본안주로 메추리알들이 나와서 얌시렵게 까먹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콩도 나아서 좋았..

한국맛집 2009.02.26

하늘 연못

Reality can destroy the dream. Why shouldn't dream destroy the reality? 히로시마에서 들은 강의 중에 그나마 한두번 Art와 관련된게 있었다. Nuclear Narratives in American Culture. 그 때 보았던 강의자료 중에서 인상 깊던 소재가 있었는데- 그 때 머릿 속에 박혀버린 생각. 이 것이 사람들이 Art를 계속하는 이유인 것 같아서.. final exam에서도 이 주제를 택해 에세이를 썼던 기억이 있네. Dream can destroy the reality! 교토의..하늘에 연꽃이 있었다.

사진 2008.08.27

0715 :: 도쿄, 신주쿠의 밤 그리고 새벽 공기

20070715 저녁, 공항리무진 버스에서 내렸다. 사실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어서 옆자리 앉은 오네상으로 추정되는 그 분께 신주쿠에 오면 알려달라고 부탁을 했었다는!! 여행지에서는 아는 길도 물어가자 정신을 항상 발휘한다. 특히 영어권 국가가 아닐 경우에는 더더더욱 초긴장 모드. 신주쿠의 무슨 백화점앞이었는데 까먹었다.^^; 아무튼 거기서 하차. 약속대로 나의 언니 박혜영님을 기다렸다. 우리는 어릴 적에 만나 인생의 1/3을 함께하고 있는 가족 같은 사이. 언니는 몇 달째 일본에서 연수 중에 있었다. 특히 나 김혜영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어 더욱 각별하게 느껴지는 우리 언니님. 그녀와의 재회에 반가움을 느끼며 우선 언니의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런데!!! 그 신주쿠 길에 한글이 버젓이 적혀 있는..

세계여행/Japan 2008.07.25

0715 :: 프롤로그, 도쿄로의 비행

2007년 7월 15일. 그렇게 길진 않지만 결코 짧지도 않은 33일간의 일본 여행이 시작되었다. 도쿄, 오카야마, 쿠라시키, 오노미찌, 히로시마, 돗토리, 이즈모, 교토, 다카야마, 게로, 타하라, 나고야 11개의 도시를 교통비가 비싸기로 이름난 일본에서 순회했다. 비교적 저렴하게! 하하하 사실 이 여행은 단순한 여행만은 아니었다. 대학에서 교환학생 비슷한 것으로 선발되어 학교 대표로 히로시마시티대학에 약 2주간의 수업을 들으러 가는 것이 이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이었다. 하지만 그 2주의 앞뒤로 한 주씩을 더해 약 한 달의 시간을 일본의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며 보내기로 한 것. 그 모든 날짜와 루트 속에는 어떻게든 주어진 기회안에서 최대 효과를 창출해 내보려는 나의 눈물겨운 노력이 숨어있었다. 그리고 ..

세계여행/Japan 2008.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