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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남섬 6

소년, 새처럼 날아오르다. 더니든의 해변가..(+3장)

더니든은 참 매력있는 도시였다. 적당히 번화하고 적당히 북적거리고 또 적당히 조용하고 적당히 맑았다. 뉴질랜드에서 조용하지 않은 도시는 손에 꼽히는데 더니든은 벅적거리면서도 조용한 그런 곳이었다. 만약에 다시 뉴질랜드에 와서 살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니든에서 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맑은 바다가 바로 곁에 있고 틈만 나면 옐로아이드펭귄을 만날 수도 있는 곳. 펄럭대는 파도타고 비행을 꿈꿀 수 있는 곳. January 2007. Newzealand

사진 2009.04.09

폴라로이드, 거울같이 맑은 곳, 알렉산드라

뉴질랜드의 '알렉산드라'라는 작은 도시에서 찍은 사진. 해가 막 떴을 때에만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매일 매일 체리 농장으로의 출근 길에 보곤 했었는데, 어느 날 이 장면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눈을 뜨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카메라 들고 달려나갔던 기억이.. 두 폴라로이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좌측 사진이 번저 찍은 사진이고 우측이 나중에 찍은 것이다. 비교해보면 시간이 지나니깐 수면에 반사되는게 덜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사되는 것을 노리고 두번째 찍은 사진은 일부러 뒤집어서 찍었는데 첫번째보다 반사량이 덜하여 의도는 충족이 안되었지만...그래도 좋아하는 사진이다.^^ January 2007, Alexandra

뉴질랜드 엑티비티 #4. 빙하탐험

Episode 4. 빙하 탐험 (Glacier walk) 빙하타고 내려와~ 친구를 만났지만~♪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둘리를 만나러 가자! 뉴질랜드는 남극과 비교적 가까운 나라다. 그래서 남극으로 향하는 경로가 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진 않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있는 나라. 하지만 겨울이 아닌 계절에도 사시사철 빙하로 뒤덮여 있는 지역이 있다는 사실!! +_+ 프랜츠조셉의 글래셔 워크 코스. 이름하여 만년설.로는 부족할 것 같은 곳이다. 이 곳을 찾은 때는 2월로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에서는 여름에 해당하는 절기였다. 그래서 저 빙하 지역을 제외한 주위는 모두 푸른 녹색을 자랑하는 모습. 그 때문에 더 경이로운 풍경을 자아내는듯 하다. 안개가 잔뜩 낀 아침이라서 걱정했으나 무..

뉴질랜드 엑티비티 #3. 승마

Episode 3. 승마 (Horse Riding) 승마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귀족적인듯한 느낌이 풍긴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무료로 승마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 우선은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보편화 되어있는 뉴질랜드의 승마 액티비티 이야기를 풀겠다. 레이크 테카포 (Laek. Tekapo)는 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넓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오묘한 색을 뽐내는 테카포호수를 찾아 많이들 들르기도 하지만 마운트쿡(Mt.Cook)으로 갈 수 있는 경로이기도 해 여행객들이 꼭 발걸음을 하게 되는 곳. 그 아름다운 호숫가에서 승마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당장 달려 들었다. 승마를 체험 하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뉴질랜드 엑티비티 #2. 스카이다이브

Episode 2. 스카이 다이브 (Fly to the SKY♡) 하늘을 날아 오른다는 것. 인간이라면 한번쯤 꿈꿔봤을법한 일이지 싶다. 자유의 심볼인 새처럼 하늘을 마음껏 비행하는 꿈.. 이러한 소망은 비단 어린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챗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이 지겨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그런 마음과 더불어 우리들은 모두 피터팬을 꿈꾼다. 피터팬처럼 네버랜드를 향해 갈 순 없는걸까. 그 소망이 어찌나 간절한지 우린 이러한 사진도 곧잘 찍는다 :) 이렇게라도 사진에서라도 하늘을 날아오른 것 같은 기분을 내고 싶은 우리 마음이 아닐까!? 뉴질랜드에서는 이 모든게 쉽게 가능한 일이다. 레포츠의 천국답게 스카이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기 때문. 가격도 우리나라보다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