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 세번째 날
어느새 세번째 날입니다.
거제도여행기 컬럼도 마지막이군요^^
거제도 여행기 1편과 2편은 잘 보셨나요?+_+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국내여행지인 거제도를 소개하려니 자꾸 말보다 마음만 앞서네요^^
잠깐! 4박6일로 갔다던 거제도 여행 일정을 단 3일로 소개하는 이유?
제1일 : 오전10시 좀 지나서 서울에서 출발했더니 거제 장승포 숙소에 도착하니 거의 5시.
그래서 그냥 집에서 쉬고 집 앞 장승포 산책정도^^
제2일 : 컬럼에 소개한 첫번째 날.
제3일 : 컬럼에 소개한 두번째 날.
제4일 : 컬럼에 소개한 세번째 날.
제5일 : 서울로 올라가는 날. 저녁 10시즈음 버스라서 그 전 시간까지 집에서 쉬고 (늦잠)
장승포 주변 거닐며 맛있는 해물탕 먹고^0^ 서울로 go
제6일 : 이른아침에 서울도착. 집으로 해산.
이래서 본격거제도투어는 3일로 압축되는거예요^^
코스1. { 도장포 }
http://www.dojangpo.co.kr
055-632-8787~8 / 010-3454-8786
오늘은 '외도'가는 날!
거제도엔 외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6군데 있어요.
우리는 그 중에 도장포 선착장을 택했죠^^
숙소가 있는 장승포에도 외도행배는 있긴 했지만- 도장포에 가서 볼거리가 많았거든요^^
승선권을 구입해서 배에 탑니다.
유람선 코스는 다섯가지가 준비되어있는데 보통 외도,해금강 코스를 많이 이용하기에
다른 코스는 자주 운행하진 않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비수기때는 미리 선착장에 전화를 해서 몇시쯤 출항계획이 있는지 물어봐야해요~
괜히 오래 기다린다거나 허탕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_+
도장포 선착장 유람선 코스 안내
도장포에는 드라마 "회전목마"와 "가을소나기"를 촬영한 집도 있어요^0^
관광 포인트도 콕콕 들러주기!
{ 해금강 }
해금강이 여태 강인줄 아셨던 분?ㅋ
해금강은 강이 아니라 바다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에 가요~날씨가 좋은날에는 동굴사이를 배로 가로지를 수도 있는데
이 날은 파도가 거칠어서 그건 아쉽게도 포기해야 했습니다ㅠ_ㅠ
그래도 바다를 가로지르는 그 기분만으로 충분히 좋았죠^^
그리고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기암괴석들과 절벽라인을 보니 저 깊은 뼛속까지 시원~한 기분.
유람선 선장 아저씨의 설명을 들으며 촛대바위, 들의 모습에 탄성을 지르다보면
어느새 외도에 도착합니다^^
코스2. { 외도해상농원 }
http://www.oedobotania.com/
인간의 노력과 자연의 신비가 공동으로 빚어낸 아름다움^^
이국적인 곳으로 유명한 '외도' 드디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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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때 입장료(5,000원)를 내고 유람선에 정해진 시간안에 와야해요. 안그러면 유람선은 떠난답니다;킁 정해진 시간내에 외도를 다 돌아보는게 가능킨해도. 뭔가 아쉬운 기분 ㅠ_ㅠ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그 속의 그늘즈음에서 좀 더 쉬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시간의 제약이 있다는 사실이 마냥 아쉬울 따름이죠.
그러니 바쁘게 바쁘게 움직여주어야 합니다^^
두 눈 가득 초록과 천연의 아름다움을 담으려면요! |
외도는 몇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요.
코카스가든, 비너스가든, 대죽로, 조각공원, 에덴가든, 명상의 언덕,
천국의 계단, 바다전망대, 화훼단지, 리스하우스 등!
구석구석 너무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어요♡
1시간 40분 정도면 그래도 꽤 둘러 볼 수 있답니다.^^
특히 비너스 가든은 외도의 대표적인 장소라고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데
덕분에 사람들이 사진찍기 바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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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는 다시한번 감탄사를 내뿜게 만듭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하는 소망도 갖게 하지요 :)
어쩜 저리 맑고 푸를 수 있을까요!
남쪽바다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풍덩~뛰어 들고 싶은 충동마저 드는!ㅋ 물론 높은데서 말구요^^; 그냥 물놀이...^^ |
그리고 리스하우스(Lee's house)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 회에서 나온 집이라서 일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실제로 살고 있는 집이라서 내부 구경을 할 수 없지만. 외부로도 충분히 만족!!
지중해를 옮겨온듯한 느낌도 나고 남섬의 나무들이 한가득 있는 곳은 또 저쪽 따듯한 나라에 온 듯하고
이밖에도 대나무숲길,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정원. 정말 다양한 분위기의 외도해상농원!
코스3. { 바람의언덕 }
바람의 언덕.
거제도에서 가장 시원하게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곳.
내리쬐는 햇볕은 피할길이 없지만; 그래도 바람이 너무나 시원하게 불어치는 거기!
괜히 이름이 바람의 언덕일까요^^
조심스레 바다근처까지 내려가보기도 하고 바람의 언덕에서 한가로이 풀뜯고 있는 염소들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명상의 시간에 잠겨보는 것도 좋은 시간!
게다가 이 곳은 CF촬영지예요! 촬영하고픈 충동이 마구마구 이는 곳이죠. 꼭꼭 들르도록합시다^0^
도장포선착장에서 나와서 길따라 조금 가다가 우측으로 난 샛길을 따라가면 있어요.
찾기 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작게 난 길을 놓치면 안되요!
차는 들어가기 힘드니깐 가다가 주차해놓고^^ 걸어가면 되요.
그리고 발로 걷는 우리는 조금만 걸으면 되지요^0^호호
코스4. { 신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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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는 곳. "신선대"
이 곳 역시 도장포에서 조금 나오면 있답니다.
도로변에 삐죽 튀어나오게 만들어 놓았는데요- 내려다 보면 정말 또 탄성이!
거제도는 진짜 매순간. "와~" 하고 입이 떡! 벌어지는 곳인것 같아요. |
오늘의 투어는 여기까지...
언제나 그랬듯 해안도로를 따라 덜컹덜컹 버스를 타고 장승포의 숙소로 돌아갑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그간의 우리의 식단 살짝 공개?+_+
삼겹살,볶음밥,각종찌게류,간단반찬,샌드위치, 핫케익,부침개 등.
귀찮아도 집에서 먹으면 비용절감^^
물론 외식도 했지요! 특히 마지막날~갔던! 장승포의 맛있는 해물탕 집! 쨔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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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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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뚝배기의 크기를 자랑하는 곳
"항만식당" 의 해물 뚝배기!
거제도에 가면 놓쳐서는 안되는 곳 중에 하나예요.
장승포 여객터미널 정문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각종 매스컴에서도 이미 주목한 곳+_+!!!
정말 얼큰한 그 국물과 신선한 그 해물!!!!!꺄악-
어서 다시 먹으러 가고 싶네요^^ |
뚝배기 사진은 http://kr.blog.yahoo.com/ilfilm 에서 가져왔음
이상으로 3편에 걸친 거제도 여행기를 마칩니다^^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죠! 매일을 지내는 지역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의 탐방.
그 여행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두근두근 설레임
여러가지 정보를 스스로 공부해가면 여행지에 갔을때의 기쁨은 2배가 되고
다녀왔을때의 추억도 2배가 된다는 사실^0^! 잊지마세요!
참. 컬럼에는 수록하지 못했지만
이 외에도 지심도, 포로수용소, 대우조선소, 문동폭포. 역시도 주요 관광 포인트예요^^
이 글이 거제도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두 발로 걷는 거제도 여행기.
거기걸스 RULady 김혜영이 썼습니다.
글, 사진 . 김혜영
주의! 이 글은 2006년 6월에 작성한 글이라 정보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