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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꽃남촬영, 통유리로 바다가 보이는 민트 레스토랑!

아이엠줄리 2009. 4. 9. 10:54






꽃남 촬영지,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 안에 위치한 글라스 하우스에 있는 민트 레스토랑에 갔다.
여정의 이틀째 되던 날 맛있는 저녁식사를 이 곳에서 했지요^^









야경도 멋진 민트레스토랑~ 해질녘에 갔어야 했는데 한라산 갔다오고 어쩌고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져버렸다. 흑.









글라스하우스로 막 진입하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데 (위 사진 참조) 이 곳이 제주도에서 모든 기운이 모이는 곳이라고 기를 받고 들어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 모든 기운이여 내게로 오라!!! ㅋㅋㅋ
 
엘레베이터를 타고 민트 레스토랑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슝-
사람 없이 저절로 움직이는 자동 건반(?) 시스템의 피아노가 반겨주었다.








우앙~ 이곳이 사진으로만 보던 글라스 하우스의 민트 레스토랑이구낫!!









천장부터 바닥까지 시원하게 뚫린 통유리로 바다가 보였다. 물론 점점 어두컴컴해질수록 바다는 덜 보였다. 그렇지만~오징어잡이 배로 추정되는 배들이 동동 떠있어서 나름대로의 운치를 더해주었다.

배가 많은 날엔 더 예쁘다고 한다. ^^








조용한 가운데 피아노 연주가 흐르고 랄라~







메뉴판을 받아서 쭉 살펴보았다.







오호~ 이런 메뉴들이로구낭!! (휘둥그레진 눈 ㅋㅋ)
코스 메뉴가 제공되고 있었다. +_+ A코스는 49,000원  B코스는 69,000원.
우리가 먹은 코스는 주방장님의 특별서비스로 제공된 좀 특별한 코스였다. +_+ 히~









우선 와인이 서비스 되었다. 가브리엘 천사의 이름을 한 레드와인~








에피타이저로 나온 달걀찜(?)같은 것과 그 옆에 것은 기억이 ...안나네.ㅋㅋ







그 다음은 통통한 새우가 곁들어진 샐러드!
새우가 넘 토실토실 통통해서 너무 맛있었다 T_T 아흑.







그리고 전복, 멍개, 사시미가~쨔쟌~~~~~싱싱한 제주 해산물을 맛보다니~넘 좋았음음음.







그리고 나온 단호박 스프. 달착지근한것이 너무 맛있었다. 계속 그저 맛있다는 말만 반복.ㅋㅋ







그리고 그리고!!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맛.
감자를 튀겨 눌른(?)것을 접시처럼해서 위에 살포시 올려진 달팽이 요리!! 으아~
감자니깐 다 먹어도 된다고 설명도 해주셨다. 달팽이 처음 먹어보는데 거부감도 없고 이상하지도 않고
그저 부드럽고...예술 환상이었다.








그리고 메인 메뉴를 먹기위한 입가심용으로 샤베트가 나왔는데 한라봉 맛!!ㅋㅋ
상큼하게 허브로 데코되어 있었다.








메인을 기다리는데 벌써 배불렀다는..ㅋㅋㅋ 코스로 나오면 중간중간에 이야기하고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먹고 얘기하고 먹고 얘기하고~ 그러면 어느새 배는 막 불러있고^^








쨘! 드디어 메인!!
스테이크 입니당.  라이스가 아래 있어서 같이 먹으면 좋은~ 한우 안심 스테이크~
살짝 익혀나온 토마노를 살짝 올려둔 센스까지. 부드럽고 맛있었다.







넘 배불러서 다 못먹을 것 같았으나 다 해치웠다는.
그리고 디저트!!
젤로 사랑하는 티라미스가 이태리 정통 방식으로 만들어져 내어나왔다.
시중에 보통 볼 수 있는 티라미스는 본토의 방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태리에서 깨닫고 나서 이런 정통 티라미스만 보면 정신줄을 놔버리고 먹어치운답니다.
옆에 놓여진 아이는 부드러운 빵과자?^^







부드러운 티라미스를 배부른 가운데 삽시간에 해치우고 커피로 마무리.








행복하고도 푸짐푸짐한  저녁식사였습니다. ^^*
나중엔 해지기전에 와야지 다짐했음.
^^넘 좋아용~글라스하우스 민트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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