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랜뉴! 카페.
홍대라는 지역구의 카페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홍수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그 기세가 합정역 근처에까지 이르러 그 곳에 또 다른 카페 골목이 형성된지도 역시 이미 오래 전 일이다. 얼마 전 그 홍대라고 이름하기도 합정이라 이름하기도 뭐한 그 카페 골목에 (합정이 가깝긴 하다) 새 카페가 등장 했다. 두둥-
비오던 일요일 늦은 오후, 친구들과 어딜갈까 헤매이다 새로 생긴 그그그그 카페로 그 곳으로 낙찰!
이름하여 페이지.에이[Page.A] 캐피탈 에이는 무슨 뜻인지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
여하튼 초록색 간판이 인상적이었다. 비가 오는 바람에 귀차니즘으로 전체 샷을 찍지는 못했지만은 대략 설명하자면 1층에 위치한 오픈형의 카페...(너무 대략인가) 겨울이 오면 지금은 활짝 활짝 열어제친 벽과 문을 겸비한 그것을 닫을 모양새였다.
이러한 모양의 전구가 전창을 장식하고 있다.
사실 인테리어 경향은 홍대 앞 스타일이라기보담 신사동 쪽 스타일이라고 봐야 할 듯 싶었다.
아무튼 홍대 앞에 요런 느낌의 카페가 생겼다는 것에 대환호!!!
의자도 감각적인 녀석들로 쭉-뽑아 놓으셨다.
요즘 잘 나간다하는 카페들에 가면 빈번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의 의자들. 페이지에이에서도 빼놓지 않았다.
사장님께서 인테리어에 조예가 깊으신 듯한 느낌을 테이블과 곳곳에 보이는 디자인 서적에서 찾을 수 있었다. 비록 과월호이긴 했지만서도 여전히 느낌 가득한 잡지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와인, 커피, 쥬스, 스무디 등등의 음료들을 서비스 하고 있었고 가격대는 무난했다.
밀크티(7,000원)와 버니니(6,000원)을 주문했다.
맛있었음.
용기도 새거라 그런지 더 기분 좋고 이뻐 보였음!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니깐 좋은 카페임이 확실한 듯 :D
홍대 앞 지역구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카페에 환호성을 지르는 1인이 여기 있습니다아.
Opening Hour.
일요일~목요일 11:00~00:00
금요일~토요일 11:00~02:00
Address.
마포구 합정동 413-19
Tel.
02-377-0097
찾아가는 방법.
홍대 수노래방에서 쭉 직진 직진 상상마당도 지나 계~속 직진하다가 육갑하네 라는 고기집을 발견하면은
육갑하네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계속 가지요. 그러다보면 좌측에 녹색 간판의 페이지.
합정역 5번출구에서 나와서 골목길로 쭉 들어오면 있음. (이게 훨씬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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