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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타이 스파, 전신 마사지 체험

아이엠줄리 2009. 1. 13. 16:29



청담동에 있는 타이 스파에 다녀왔다. 

전신 마사지가 메인인데 코스에 스파가 포함되어 있는 그런 패키지를 체험했다.

여러가지 패키지가 있는데 커플들을 위한 패키지가 눈에 띄었다. 친구와 함께 커플 패키지를 체험!

1인에 130,000원이라서 2인이면 260,000원이다. 가격이 좀 압박...이지만 120분동안 진행되고 독립적인 스파 공간을 쓸 수 있어 좋다는 장점이 :)

개인으로는 50,000원 60,000원 코스도 있었다.





탈의실에서 제공해준 수영복을 입었다. 수영복이라고해서 은근 걱정했는데 여유있게 피트되는 나시와 바지 형태의 수영복이었다. 몸매에 자신없는 저같은 분들도 안심하시고 가셔되 될 것 같네요^^

수영복 위에 가운을 걸치고 스파하는 곳으로 이동!



밤이 되면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이 생겼다. 물과 함께 수증기가 뭉게뭉게 피어올라 삽시간에 스파장은 사우나 같이 수증기로 싸버렸다. 그렇지만 과하지 않은 적당한 수증기 :) 친구와 노른노른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물 마사지를 했다.





또 좋은 것은 센스 있게 와인과 쿠키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

헝가리에 갔을 때 마셨던 핫와인이 생각났다. 참 맛있었는데..하며 와인을 물에 데워먹을까 생각했지만 그것과 같지 않을 것 같아서 (=_=) 그냥 말았다. ㅎㅎ 핫와인!! 그립구나...



한참을 그렇게 스파에서 있었더니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피로는 반쯤 날라갔다. 수건과 가운을 준비해주셔서 다시 탈의실로 이동하고 회색 츄리닝으로 갈아입었다. 다음 코스는 마사지!!!






마사지는 처음에 접수할 때 고른 향과 함께 진행된다. 여러가지 향이 있는데 각각 효과가 다르므로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될 듯. 나는 피부에 좋다는 무슨 오렌지 향으로 했다. 아로마테라피 :)






얼굴을 향이 나오는 곳에 박고(^^;) 향을 맡으면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스파 후에 갈아입은 츄리닝(?)을 입고 전신마사지를 받는다. 그리고나서는 그 향이 나는 오일로 마사지를 받는데 그 때는 상의를 탈의한다. 정말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 +_+


머리부터 발 끝까지 뭉쳐있던 근육들이 살살 풀려나가니 졸음이 솔솔 왔다. 게다가 음악도 선택가능해서 잠이 잘오는 음악으로 했더니 더 그런듯 ^^;

남자 마사지사 분도 계셔서 커플이 갔을 경우 남자분은 남자마사지사분이 해주신단다. 그러니 여자분들 질투염려는 안하셔도 될듯 하다.

실제로 커플들이 많이 와서 이용한다고 한다. 나중에 남자친구와 함께 와야지라며 굳은 다짐을 했다.





옆 방을 슬쩍보니 수면실?이던가 휴식실이던가 뭔가 있었다. 굉장히 편안해보였다. 게다가 높은 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밤에는 전망이 끝내줄 듯!!

마사지 후에 옷을 다시 갈아 입고 차를 마신다. 차의 종류도 선택이 가능하다. +_+






타이스파, 자주 받기엔 가격이 좀 부담되긴 하지만 받으면 참 좋은 것 같다 ^0^
http://www.thaisp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