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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데 버스, 지하철을 타고 열심히 가다가 루시가 물었다. 야경을 보고 집에 들어가지 않겠느냐고,

물론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지 않아서 추웠지만 ㅠ_ㅠ (수화물이 분실되어서 입을 옷이 없었...ㅠ_ㅠ) 야경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여행객의 심정이었다. 후후.


그래서 열심히 하나 남은 트렁크를 끌고서 야경을 보러 루시를 따라갔다.










프라하의 지하철은 좌석이 기차처럼 생겼다. 그리고 노선이 단순해서 좋았다^^; 그리고 전편에서도 말했듯 버스는 불편했다.








하지만 마음씨 좋은 버스기사 아저씨를 만나서 원래 노선이 아닌데도 태워다 주셨다. 한마디로 버스모양새를 한 택시를 탄 셈이되었다. 다행이야. 그 분 아니었으면 우리 야밤에 방황하느라 고생할뻔했지. 버스 아저씨께서 루시에게 우리 둘이 너무 좋아보인다고 했단다. 그래서 체코어로 고맙다고 말했다.









 



버스가 굴절형식으로 생긴 버스도 있었다. 뭐 이건 우리나라에도 몇년전 새로 보급된 버스 형태니깐 신기할 건 없었다. 후후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었다.

그리고 드디어 펼쳐진 그 유명한 프라하의 야경, 물론 프라하성이 보이는 지점은 아니었지만 야경을 보고 집에 가자던 그 선택은 최고였다!!!







그곳은 프라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 같은 공원 같은 길이었다.
이튿날 밝을 때 이곳을 다시 오긴 했지만 어두운데도 너무나 찬란하게 빛나는 프라하 시내의 모습에 할말을 잃고 그저 바라보았다. 아니지 열심히 셔터를 눌렀겠지.^^;








길을 따라 조금 걸었다. 그 때 시간은 아마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한국과는 사뭇다른 한산한 도로의 풍경..

루시는 내일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며 신나서 내게 말했다. 자기가 보트를 예약해 두었다고 +_+ 꺅!! 난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구나. 이렇게 소중하고 따듯한 친구를 둔.








기념 사진을 한방 박고는 다시 길을 따라서 열심히 루시네 집으로 향했다. ^^
너무너무 추웠던 밤이었지만 마음만은 너무 따듯했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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