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홍대 27

[홍대/카페] 카페플랫, Cafe Flat

유럽에 다녀오는 동안 홍대 여기저기에 신생카페들이 생겨났다. 어디를 갈까하다가 테이블이 넓어보이는 카페 플랫에 다녀왔다. + 카페 플랫 가는 방법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나와서 뒤를 돌아 그 길 따라 쭉 걷다보면 한국할인마트가 나온다. 그 마트 모퉁이를 돌아 오른쪽으로 조금만 들어오다 보면 카페 플랫이 보인다. 깔끔하게 그렇지만 다채롭게 여기저기 카페지기님의 센스가 묻어나는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테이블 크기가 정당하여 여럿이와도 괜찮을 법하다. 날씨가 춥지 않은 계절에는 테라스에서 있는 것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몹시 추운 겨울이라는 점. 그리하여 창가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무선인터넷도 잘되어서 작업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곳이다. 오픈시간은 평일 11~22:30, 토요일 14~2..

한국맛집 2008.12.05

[홍대/맛집] 빤나꼬따 (PANNA COTTA) 이탈리안 레스토랑

무언가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길 좋아하는 편이다. 우리들끼리 쓰는 말로 '개척'한다고도 하는데 이 날 개척하게 된 이탈리안레스토랑이 있었다. 이름도 특이했다. 이탈리아어로 '빤나꼬따'라는 곳이었는데 뜻은 이태리의 디저트 이름이라고 한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레스토랑 사이트를 발견하곤 찾아갔다. 사이트 (싸이월드클럽 club.cyworld.com/pannacotta )에서 사전 예약을 할시에 10%할인이 가능하므로 참고할 것! 여하튼 찾아가봤다. 위치는 찾기 쉬웠다. 늘 지나다니는 곳에 있었는데 깊숙한 골목길이라서 보지 못했던 것 뿐이었다. 얼마전에 (7월경) 새롭게 오픈을 한 빤나꼬따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계단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투명한 테라스 형식의 문이 등장했다. 메뉴가 적힌 보드도 옆에 ..

한국맛집 2008.08.14

[홍대/카페] 작업실

작업하기 좋은 카페라서 작업실이라 이름 지은걸까? 컴퓨터로 하는 일을 많이 하는 나는 집에서 주로 작업을 하는데 그러다보면 굉장히 답답할 때가 많다. 그래서 랩탑을 들고 밖으로 나와하기를 즐기는 편. 작업실은 작업하기에 무난한 카페인 것 같다.ㅋ 무선인터넷도 잡히고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바형식.. 더워서 요즘엔 찬 음료만 먹는 편이다. 위장병으로 인해 커피를 끊으려고 노력중이므로 딸기 쉐이크를 주문했다. (아래 좌측사진) 가격은 얼마였더라..6천원쯤 했던 듯. 그리고 아래 우측은 아이스티입니다. :) 음료를 주문하면 과자가 나온다. 딸기잼과 크림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히히 작업실에는 책이 꽤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혼자 사색을 즐기며 독서모드를 하기에도 딱 좋은 듯하다. 신간을 계속 구비 하신..

한국맛집 2008.08.13

[홍대/카페] 필라멘트

홍대에 위치한, 어찌보면 합정역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 '필라멘트' 또 갔다. 크크크 필라멘트에 대한 자세한 첫번째 리뷰는 이 컬럼 참조하세요 :) http://hykim.tistory.com/97 맛있는 녹차 빙수 +_+ 여름에 더위 식히는데는 역시 빙수가 최고다! 잘 갈린 얼음위로 탑처럼 올려진 녹차아이스크림 덩어리들. 아래에는 팥과 다양한 고물들이 깔려있다. +_+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음 흐흐 분위기.. 필라멘트는 혼자 온 사람들도 무난하게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은 빼내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 같다. 이전 컬럼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넓직한 테이블이 있어서 좋고 바 형식으로 나란히 연인끼리 와서 앉음 좋을 법한 테이블도 있어서 좋음! 아래 사진에..

한국맛집 2008.08.08

[홍대/카페] 버터컵 (BUTTER CUP)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생 카페, '버터컵'은 홍대에 위치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구성에 쌕쌕하고 강렬한 색감이 눈에 확 띄는 곳. 홍대 앞 치고는 조금 외진 곳이라고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지나다니다가 발견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물어물어서라도 찾아갈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버터컵이라는 곳의 존재를 알고는 찾아가려고 전화를 걸었더니 친절하게 위치를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헤헤 카페 밖에는 스쿠터와 해변에 있을 법한 비치용 의자, 테이블 등이 데코 되어있어 무슨 셋트장에라도 온듯한 기분이 들게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1/3정도 지하에 위치해 있어 창문밖 세상이 묘하게 보인다. 약간 아래의 시선에서 창밖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보는 느낌이 새롭다. 은은한 조명이 나..

한국맛집 2008.08.01

[홍대/카페] FILAMENT(필라멘트)

홍대 앞, Filament 라는 카페에 갔다. 이미 배는 채운 후라 그저 달달하고 맛있는게 먹고 싶어서 그러한 메뉴가 있나 우선 확인을 했다. 케익류라던지 그러한 것들? 게다가 이 날은 친구의 생일 다음 날이라 우리는 케익이 꼭 필요했다. 하하 밖에 있던 메뉴에 마침 그러한 것들이 있어서 낼름 들어간 우리들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조명 색. 꽤 널찍한 실내. 개성을 뽐내고 있는 소품들. 특히 '나 멋져요' 라고 말을 하는 듯한 의자들이 잔뜩 있었다. 이런 풍이 요즘 시대 카페 트렌드임이 분명한 것 같다. 왠만히 신경썼다 싶은 카페엔 저렇게 생긴 의자들이 있으니까는- 아무튼 나도 하나 집에 가져다 놓고 싶은 충동 100%. 하지만 비쌀 것이 분명하므로 그저 이런 카페에 와서 잠시나마 ..

한국맛집 2008.07.25

[홍대/밥집] 일본식 교자전문점, 고엔(GOEN)

손바닥만하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의 밥집. '고엔' 하지만 그렇기에 '일본식 음식점'에 더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간판을 비롯한 가게 겉모습 어디에서도 한글은 찾아 볼 수 없어서 일본어에 대한 지식 수준이 낮은 내겐 이 곳은 뭐하는 곳인지 처음에 짐작하기 어려웠던 곳이다. 하지만 조그만한 창문으로 슬쩍 들여다보니 뭔가 밥을 파는 것 가고 또 그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별 생각없이 일단 문안으로 발을 디딛었다. 그래서 꾸미기가 중요하다니까는-! 약간 반지하식인 가게인데도 전혀 지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도록 산뜻한 구조와 재질을 선택한 것 같다. "여기 뭐 팔아요?" 라고 난데 없이 문을 열고 묻는 나에게 종업원은 다소 조용하게 손을 천장쪽으로 향하며 말했다..

한국맛집 2008.07.24

[홍대/카페] Page.A

블랜뉴! 카페. 홍대라는 지역구의 카페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홍수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그 기세가 합정역 근처에까지 이르러 그 곳에 또 다른 카페 골목이 형성된지도 역시 이미 오래 전 일이다. 얼마 전 그 홍대라고 이름하기도 합정이라 이름하기도 뭐한 그 카페 골목에 (합정이 가깝긴 하다) 새 카페가 등장 했다. 두둥- 비오던 일요일 늦은 오후, 친구들과 어딜갈까 헤매이다 새로 생긴 그그그그 카페로 그 곳으로 낙찰! 이름하여 페이지.에이[Page.A] 캐피탈 에이는 무슨 뜻인지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 여하튼 초록색 간판이 인상적이었다. 비가 오는 바람에 귀차니즘으로 전체 샷을 찍지는 못했지만은 대략 설명하자면 1층에 위치한 오픈형의 카페...(너무 대략인가) 겨울이 오면 지금은 활짝 활짝 열어제친 벽과..

한국맛집 200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