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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맛집

[홍대/카페] 카페플랫, Cafe Flat

아이엠줄리 2008. 12. 5. 12:33




유럽에 다녀오는 동안 홍대 여기저기에 신생카페들이 생겨났다. 어디를 갈까하다가 테이블이 넓어보이는 카페 플랫에 다녀왔다.


+ 카페 플랫 가는 방법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나와서 뒤를 돌아 그 길 따라 쭉 걷다보면 한국할인마트가 나온다. 그 마트 모퉁이를 돌아 오른쪽으로 조금만 들어오다 보면 카페 플랫이 보인다.








깔끔하게 그렇지만 다채롭게 여기저기 카페지기님의 센스가 묻어나는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테이블 크기가 정당하여 여럿이와도 괜찮을 법하다. 날씨가 춥지 않은 계절에는 테라스에서 있는 것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몹시 추운 겨울이라는 점. 그리하여 창가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무선인터넷도 잘되어서 작업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곳이다. 오픈시간은 평일 11~22:30, 토요일 14~22:30 그리고 일요일에는 쉰다고 하니 유념하자!

자세한 일정과 오늘의 메뉴는 http://www.cafeflat.net 에 있다고 한다 :)







메뉴를 보고 일단은 놀람을 감출 수 없었다.
아니 이렇게 저렴하다니!!!
게다가 홍대 근방에 위치한 이곳인데도!

오랜만에 보는 3,000원대의 가격이 눈물나게 반가웠다. 게다가 셋트메뉴는 감동이었지. 보통 다른 카페에가서 음료 한잔 먹기에도 빠듯한 5,000원이라는 가격에 이곳 카페플랫에서는 아메리카노(혹은쥬스)와 스몰디쉬 (베이글과 크림치즈 or 크림버터토스트)을 제공한다.

고구마라떼와 셋트메뉴인 크림버터토스트&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이렇게 해서 8,000원이다. 감동♡








고구마라떼는 정말 고구마가 들어있는 느낌이었다. 고구마껍질색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분홍자주빛의 라떼, 아메리카노의 맛도 좋았고 토스트도 맛있어서 단숨에 해치워버렸다. 다음엔 다른 메뉴에 도전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고 돌아왔다.






날이 깜깜해지니 밖에 전등이 아름답게 빛났다. 쿠폰에 콩콩 찍어주신 두개의 컵모양 스탬프가 귀여웠다. 언젠가 10칸을 다 채우리~^^






[사진/글,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