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r o l o g u e 사진으로 살펴보는 짧은 이야기 11월 중순에 일본 세토우치 지역에 다녀왔다. 히로시마,미야지마,구라시키,오카야마,유바라온센,오노미치,에히메,마츠야마,도고온센 조곤조곤한 일본다운 매력이 짙은 지역이라 참 좋아하는 곳이다. 어떤 곳은 벌써 세번째 방문이었고, 어떤 곳은 처음 가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곳은 또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내게 참으로 매력있는 여행지란 그런 곳이다. 다녀온 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 다른 계절의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 곳. #1. 히로시마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단연, 미야지마. 단순히 세계문화유산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 섬이 자체로 좋다. 누구든 그러할 것이다. 섬 전체가 보물섬같은 곳. 바다 위 신비로운 오토리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