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fine day
줄리의 여행추억상자
24 July 2007
Onomich, Japan
#1.
다음 주에 가게 되는 일본 여행의 스케쥴 표를 오늘 받아봤다.
히로시마, 구라시키, 오카야마, 오노미치, 도고, 마츠야마..에 가는 일정표~
나에게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 히로시마, 구라시키, 오카야마, 오노미치에 또 가게 되다니!
갑자기 추억이 방울방울 떠올라 오래된 여행 추억을 끄집어 내본다.
[작별의 선물로 전 날 찍은 사진을 프린트해서 편지와 함께 받았다.^^]
#2.
이 날은 후미코가 사는 도시, 구라시키에서 시간을 보낸지 닷새째 되는 날이었다.
히로시마에 여름 코스 수업을 들으러 가야해서.. 후미코와 헤어져 히로시마로 가야만 하던 날!
후미코가 히로시마까지 차로 데려다 주었다. 꽤 먼길인데.. 지금 생각해봐도 참 고마운 일이다.
Thanks always my sis :)
히로시마로 가는 길에 오노미치라는 도시가 있는데, 오노미치의 라멘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하여
오노미치 구경도 할 겸 아침 일찍 오노미치로 향했다~!
(오노미치는 히로시마현에 속하는 도시)
오노미치는 바다에 근접해 있는 도시로.. 케이블 카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면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오노미치 역에 도착하여 바로 라멘을 먹으러 갔다. 얼마나 맛있는 라멘이길래!!!
[오노미치 역]
[오노미치 지도.. 로프웨이를 타고 산으로 오른다.]
#3.
이것이 오노미치라멘이었다.
오호. 맛있구나!!
역전에 있는 라멘집이라서 소박하면서도 맛있었다.
더운 여름 날이지만 땀을 뻘뻘 흘려가며 한그릇 싹 비웠던 기억.
[오노미치 라멘!!!!! 사실 디테일한 맛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의 한계^^; 그저 맛있었다는 기억만 나네.]
[my sister, Fumiko]
4년 전, 2007년 여름의 후미코.
후미코는 5년 전에 봤을 때도 4년 전에도 3년 전에도 2년 전에도 그리고 작년에도 볼 때마다 늘 같다.
변함함는 그녀의 동안이라 참 부럽다. ㅎㅎ 비법이 뭘까요.
#4.
라멘을 먹고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오노미치에 오면 꼭 타야하는 것인가보다. 약간 오래된 느낌의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자
미술관도 있고 정원도 있고.. 풍경도 참 좋다. 시원하게 탁 트여서 저 멀리까지 다 내려다 보인다.
더운데 등산을 하지 않고 케이블카로 바로 올라와서 참 좋았다 :) 후후.
[오노미치 케이블카 티켓]
[오노미치 케이블카 타고.. 반대편에서 오는 케이블카와 그 풍경]
[산 위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산 위에서의 풍경]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다 본 풍경]
#5.
추억이 방울 방울 :)
4년만에 다시 찾는 오노미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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