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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북섬 4

폴라로이드, 나의 천국, 마운트 망가누이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에서 살다가 남섬에서 살려고 이사를 가는 길에 일주일간 여행을 하면서 내려 갔다. 그 때 갔던 마운트 망가누이. 날씨도 너무 좋았다 +_+ 그저 좋다고 해변가에서 발라당 누워 일광욕을 즐겼다. 그날 그렇게 뉴질랜드의 뜨거운 태양을 간과해버린 나는 반화상을 입어 살이 다 벗겨지고 말았다는 그런...알고 보면 가슴 아픈 이야기...크크 산 정상에 올라 끝 없이 펼쳐진 가슴 시리게 푸른 바다를 보던 그 느낌을 잊지 못하겠다. 위 사진은 삼각대를 이용해 찍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단 외국인들(할머니,할아버지들)이 흐뭇한 웃음을 지어...쑥쓰러웠지만 알게 뭐야!하며 찍어댔다. 후; 마운트 망가누이. 마이 페이보릿 플레이스 인 뉴질랜드으~ 꼭 다시 한번 가고 싶다...12월의 뜨거운 태양이 그..

뉴질랜드 생활의 기반 다지기 - 핸드폰, 전화

Julie의 뉴질랜드 정착기. 그 첫번째 이야기. 핸드폰, 전화 개통 뉴질랜드에서의 이튿날이 밝았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지도 하나 믿고 길을 나섰다. 하지만 역시 지도만 있으면 두려울 건 없다. 너무나 잘 정돈된 거리덕분에 길 잃을 걱정은 Never! 일단 시티 중심거리를 향해 걸어갔다. 오클랜드의 심장 Queen st. 아무 생각없이 걷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 그 사람 주위로 사람들이 원을 그리고 있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제스처를 취하기도 하고 지나는 사람, 모여든 사람 모두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너무나 따듯한 광경이었다. 낯선 거리에서 느낀 따듯한 좋은 느낌을 간직하며 그냥 무작정 걸었다. 무엇을 해야할까~고민하던 찰나. 눈에 들어..

뉴질랜드에서 자유의 시작점을 찍다.

2006년 7월 28일 pm04:30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시드니에서 정아와 헤어질때 조금 눈물이 날뻔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즐거운 미래를 위한, 서로의 발전을 위한 잠시동안의 헤어짐이니 눈물 대신 웃음으로 잠시 안녕을 :) 안녕, 내년에 보자! 시드니에서의 8일동안 고마웠던 정아와 승현오빠 그리고 미향이, 집주인 언니오빠...^^ 언제나 고마운 얼굴과 그 마음은 잊지 말아야 해. 모든 추억 고이 간직한채 도착한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 공항에 내릴 때의 기분은 시드니에서의 그 것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었지. 이제 정말 홀로서기가 시작되는 순간이니깐!!!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zero에서의 시작이란 조금은 떨리고 조금은 설레이고 조금은 무섭기도 했지만 일단은 기뻤다. 입국심사대를 거치는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