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러시아항공 2

체코 #01. 눈물의 프라하, 짐을 잃다.

오후 7시 경, 체코 프라하의 공항에 도착했다. 쿵쾅쿵쾅대는 마음을 진정시키기란 쉽지 않았지만 애써 타이르며 비행기를 나섰다. 입국 수속을 무사히 마치고 수화물을 찾으려고 기다리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 짐을 찾아 떠나는데 내 짐은 어디에도 없었다..........................허걱..OTL.. 안그래도 러시아 항공사가 수화물 분실사건 및 도난사건이 많다고 익히 듣긴 했다만 다른 사람들은 다 찾아가는데 왜 내 짐만 없는걸까? 공항 직원에게 내 짐이 안나왔다고 말했더니 다음 도착까지 한번 기다려보란다. 아니 말이 되냐 따졌지만 일단 기다려보라던 무책임한 프라하 공항 직원들. 또 다시 한타임 기다렸으니 내 짐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번에는 Luggage Claim 하는 곳에 가보라고 이제서야 ..

세계여행/Europe 2009.01.03

체코 #00. 출발전의 설레임

2008년 10월 17일 PM12:50,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사의 비행기로 한국을 떠났다. 원래 총 여정은 36일이었으나 중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티켓을 변경, 최종적으로 나의 유럽여행은 31일이 되었다. 러시아 항공 928,000원 (580,000 + 택스348,000) + 여기에 플러스 된 출발일 변경 비용. 약 12만원의 돈... + 귀국일 변경으로 소모된 비용. 100달러 추가 (그것도 원달러환율이 치솟을 시점이었다.) 결국 120만원 가량을 티켓에 소비한 셈. 으악. 싸게 가겠다고 러시아 항공을 선택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러시아 항공을 다시는 이용않겠다고 굳게 다짐하게한 이야기가...기다리고 있다. 종이티켓 발행이라서 잃어버렸다간 아주 아주 불편하다. 뭐 결론적으로 분실하진 않았지만 그..

세계여행/Europe 200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