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사람인데 자꾸만 눈이 가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가만 보면 마음도 따라가 있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되지.
끊을 수 없는 관심.
그 설명 될 수 없는 끌림은
처음 만나는 순간 이미 결정되어지는 운명 같은 것.
사랑은 아직 내게 그러한 이름이다.
비록 지난 사랑이 커다란 상처와 불신을 더해주었지만
그건 어쩌면
더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갖게 해주려는
나의 인생 악보의 한 음표였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을 가지고 느리게-
Andante espressivo
안단테 에스프레시보..
난 오늘도 그렇게 내 삶을 조율한다.
자꾸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는 심장을 꼭 쥐어 잡으며 말이다.
새벽 6시 3분, 비틀즈의 음악과 함께 빗소리가 내리고 있다.
.
.
when the broken hearted people living in the world agre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for though they may be parted
there is still a chance that they will se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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