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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북이 달린다' 시사회 후기

아이엠줄리 2009. 6. 11. 13:38









거북이 달린다
http://www.run2009.co.kr/

감독 : 이연우
출연 : 김윤석(형사 조필성), 정경호(탈옥수 송기태), 견미리, 선우선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드라마, 코미디, 범죄
개봉 : 2009년 6월 11일
타임 : 117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거북이 달린다' 시사회에 다녀왔다.
'거북이 달린다'는 제작보고회에 다녀왔던 작품이라 더 기대되고 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주연배우들 때문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던 영화였다.
그리고 그 기대는 좋은 느낌으로 승화되었다.







제작보고회때 감독님 및 주연배우들이 강조했던
가족애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스릴러,액션물을 잘 못보는 성격이라 (칼, 총 이런거 나오면 기절합니다..ㅠ)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그렇게 무시무시한 내용은 아니었다.
물론 잔인한 부분이 있긴하지만
'거북이 달린다'는 액션물이지만 드라마적인 요소가 짙은 그런 액션물이다.







앞서 얘기했던대로 따듯했고 가족적이었고..
김윤석 배우가 제작보고회때 말했던..
6월에 가족들이 손잡고 보러 갈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영화를 보고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중간중간 수시로 빵~빵~ 터져나오던 웃음보들. 이래서 이 영화가 코미디구나!
반면에 숨가쁘게 돌아가는 탈옥수 추격씬들..과 격투씬들도 물론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도 코믹적인 요소가 짙게 배어있다는 점~ㅋㅋ







김윤석씨 정말 무지하게 많이 맞으신다. ㅠㅠ
너무나도 안타까운 경지~ 그리고 역시 또 이어지는 폭소 ㅋㅋㅋ ㅠㅠ







전체적인 이야기는 탈주범인 송기태 역의 정경호씨를 조형사 역의 김윤석씨가 쫓는 이야기가 된다.
조형사는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질기게 끝까지 탈주범을 따라잡는다.

송기태가 끝자락에 던진 한마디
너 정말 질기구나~였던가.ㅋㅋㅋ 정말 질겼다.







그리고 약간의 사랑도 등장한다.
탈주범 송기태의 내연녀로 등장하는 선우선씨~
범죄자의 연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살짝 보여준다~ㅋㅋ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도 사랑을 하고 행복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준..
그리고 정경호씨 너무너무 멋있다. 아흑~
클로즈업 될때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ㅋㅋㅋ







그리고 웃음의 감초로 등장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있어서 이 영화는 재미있다.ㅋ

조형사의 딸내미들, 나이에 걸맞지 않게 뱉어내는 조숙한 말과 행동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조형사의 절친이자 동네 깡패(?)들인 이 무리들..
밭에서 숨어서 있는 장면에서 웃겨서 기절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OTL

아 너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따듯한 가족애도 느낄 수 있고 액션으로 흥미진진한 기분도 들고..

'거북이 달린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