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꼴로(vicolo)는 이태리어로 골목길이라는 뜻이다. 이 레스토랑을 한번 찾은 사람이라면 왜 비꼴로라 이름 지어졌을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것.
명동 한복판에서 비집고 들어간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작정하고 찾아가지 않으면 찾기 힘든 곳이지만 명동에 가본 사람이라면 수십번은 그 골목길 앞을 지났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아! 여기 이 골목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라며 놀람을 금치 못했던 하루.
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다. 우리 자리는 테라스 석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실내와는 동떨어진 독립적인 공간이었는데 단체석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 곳이었다. 우리가 차지한 곳은 여섯명이 앉았는데도 약간 넉넉한 테이블이었다. 더 앉을 수 있을듯.
미리 예약을 해놨기에 좋은 자리를 확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탈리아 음식들로 가득한 메뉴판, 가격대는 8,000~14,000원대로 적절한 것 같다. 우리는 스파게티와 피자를 주문했다. +_+
아쉬웠던건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티라미스가 아직 다 완성되지 않아서 맛보지 못한 점 ㅠ_ㅠ 이태리에서 먹었던 그맛이 재현될수 있을까 하고 내심 기대했는데.. 너무 아쉬웠다. 다음엔 꼭 맛볼 수 있길 기대해야지. 티라미스는 수량이 있는지 물어보고 주문해야한다.
Spaghetti ai funghi 10,000 - 신선한 버섯의 맛을 살린 크림 스파게티
Risotto ai frutti di mare - 신선한 해산물에 아스파라거스를 넣어 담아낸 토마토 리조또 11,000원
마르게띠아 피자 10,000 -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태리의 피자!
Spaghetti alle cozze 9,000 - 신선한 홍합과 토마토 소스를 조리한 매콤한 맛의 스파게티
포테이토 크림 피자 12,000원 - 맛있어서 한순간에 사라짐.
모래시계를 함께 내어주었다. 찻잔과 주전자가 하나로 합쳐져있는 모습. 아래부분에 컵이 겹쳐져 있다. 분리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양새이다.
얼그레이 티 4,000
카푸치노 5,000
아메리카노 4,000
밖에서 있느라고 실내는 잘 못봤지만 실내도 꽤 괜찮았다. 테라스 쪽보다 밝은 분위기. 테라스였지만 온풍기도 있고 다 막혀 있어서 바람이 들어오진 않는다. 그렇지만 물론 안보단 온도가 낮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다음에 또 와야지 하고 다짐! 추천합니다.^^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알 수 있었다.
미리 예약하고 오지 않으면 자리가 없으니 예약 필수 !!
우리와 같이 들어온 팀은 2시간 기다려야한다는 말에 상심하며 나갔다. 예약을 미리미리 해둔 우리는 넓은 예약석에 안착했지만.^^ 전화로 꼭 예약하셔요~ 파티도 가능하답니당.^^
비꼴로 Vicolo
주소. 서울 중구 명동2가 2-6
전화. 02 756 0908
찾아가는 법. 명동성당 근처 ABC마트 맞은편 길로 쭉 올라가다가 미샤화장품 가게와 에메필이라는 일본 속옷 가게 사이의 작은 골목으로 들어오면 좌측에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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