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매우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한라산이니깐!! 등반길에 올랐다. 짧고 굵은 코스로 고고싱. 이름 하여 "영실"코스. 차를 타고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이러한 휴게소가 보인다. 이 곳이 바로 영실~ 등산로 입구. 시간이 늦으면 입산이 제한된다. 날씨가 궂은 날도 마찬가지.. 그래서 한라산 등반 기회를 잡는 것도 은근 힘들다고 한다. 특히 한겨울 날씨에 한라산 입산이 허용되는 날이면 등산 애호가들은 아주 가뭄에 단비내리듯 기뻐한다고 한다! 사계절을 고루 느낄 수 있는 한라산~ 중간 중간에 현위치를 알 수 있는 표지판이 되어 있었다. 헬기로 구조될 때를 대비한 표시도 잘 되어 있고! 우리가 선택한 영실 코스는 백록담까진 못올라가는 코스..T_T 윗세오름까지만 허용된다. 그래도 총 3.7km가 되는 만만친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