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휴식
21July.2006 @Sydney, Australia 여왕의 정원이었다는 아주 커다란 공원이었어. 바로 바다가 옆에 있는 아주 커다란 녹색지대..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뭐였지?; 이래서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거야.인간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일기를 뒤적여보면 나올텐데 어딘지-조금 귀찮다 이 새벽에 뒤적이기엔 :)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서 좋았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나무들이 아주 잘 자란단 말이지.. 그리고 그 그늘 아래의 그 사람 정말 편해 보였어. 나도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냥 봐도 편해보이지 않아? 지금 어디서 뭘하는지 사실 누군지조차 알 수 없지만- 중요한건 나 지금 저기로 저 나무아래로 저 의자로 가고 싶다는거지. 그 시간도 잊고 싶지는 않은 소중한 추억인데 그리고 잊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