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캐논 7

서호주 피너클스 사막, 지구에 존재하는 소행성 (Pinnacles, Western Australia)

Pinnacles Desert. 2012 그것은 마치 소행성에 불시착한 느낌이었다. 제멋대로 솟아난 수 천개의 돌 사이 어디에선가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졌다는 그 어린왕자가 고개를 빼꼼히 내밀 것만 같은 그런. 태양빛에 따라 사막의 모습은 노랗고 때로 붉게 변화했다. 새벽녘이나 석양이 질 때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는 피너클스. 이 날 우리는 운이 좋게 해질 무렵에까지 머물 수 있었다. 날이 흐려서 선명한 석양을 보지 못했지만 이미 그것으로 충분히 아름다웠다. Pinnacles Desert. Western Australia 2012 ⓒ iamjulie.com Pinnacles Desert. Western Australia 2012 ⓒ iamjulie.com Pinnacles Desert. Wester..

오로라, 그 위대한 빛 (캐나다 오로라 여행기..프롤로그)

한세기를 넘기기 힘든 인간의 삶을 살아가면서 꼭 경험하면 좋을 일들이 몇가지 있다면 그중 하나는 분명 '오로라'를 보는 것일테다. 자연이 선물하는 그 위대하고도 영험한 오로라 빛을 보는 순간.. 그 자연의 일부에 우리,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느꼈다. 운명을 믿는 타입은 분명 아니지만, 만약 운명같은 것이 있다면.. 내가 이 순간 오로라를 보고 있다는 운명이 예전부터 분명 결정되어진 것이라면.. 나는 참 행운을 타고 난 행복한 운명의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온 하늘을 뒤덮은 아름다운 빛... 그 순간을 무엇으로 형용할 수 있을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오로라를 보러 떠난 4박 6일간의 여정~ 줄리의 캐나다 밴쿠버와 옐로우나이프로의 여행이야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2009년 12월 4..

세계여행/Canada 2009.12.10 (3)

나의 첫사랑, 그 이름 IXUS

 뭐든 처음이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되기도 한다. 남자들이 첫사랑을 잊을 수 없다는 말처럼- 나의 첫디카는 'IXUS'였다. 2002년 2월, 그 당시 나는 이제 막 수험생이 된 고3학생이었지만..^^; 덜컥 일을 저질러 버렸다. 물론 지금 2009년도의 고등학생에겐 디카 하나쯤 산다는 것은 그리 큰일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은 그 시절에는 디카라는 것 자체가 보편화되기 전이라 컴팩트 카메라도 꽤 값을 하는 시절이었고.. 더군다나 학생 신분이었으니.. 적은액수도 분명 아니었다. 전교에 디카를 가진 이가 몇이나 있었던가, 아마 손에 꼽혔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현실과 타협하기에는 '디지털 카메라'라는 신세계를 경험하고픈 나의 열망이 조금 많이 컸다. Canon IXUS-V 이 찬란한 이름의 아이와 ..

일상 2009.10.26

안녕 내 사랑, 가을! <캐논IXUS200IS>

내 사랑, 가을. 가을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가버리고 있다. 그를 붙잡아두고 싶은 내 마음을 가득 담아 셔터를 눌러보았다. 가을을 정의한 문장과 함께. (캐논 IXUS200IS, 무보정 리사이즈) 캐논IXUS200IS의 요술같은 기능 '환타지나이트'모드로 담아보았다. 가을 밤하늘에 박힌 내 마음♡ 저속셔터모드로 찍었다. 컴팩트 카메라에서도 아름다운 빛 갈라짐 야경을 찍을 수 있다니+_+ 저속셔터모드가 아름답게 담아준 빛나는 가을 밤의 한강 풍경. 위는 일몰모드로 찍어서 주황빛이 아주 잘 나온 사진~ 버스타고 가다가 차창밖으로 쑤욱 찍어버린사진이다..^^ 요즘은 정말~정말~ 일몰이 너무 아름답다 T_T♡ 뭉게뭉게 피어난 구름들..하늘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이것 역시 일몰모드로 촬영. 비록 일몰사진..

리뷰/카메라리뷰 2009.10.18 (8)

photo :: 아테네 도시를 배경 삼아 셀타

 아테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아크로폴리스를 향해 가는 중이었다. 커다란 산(?)위에 우뚝 솟아있는 신전이라서 그냥 무작정 그곳을 바라보고 갔더니 남들과는 다른 길로 가버리게 되었다. 멀쩡하게 잘 뚫려 있는 길을 두고 뒷길로 돌아간 셈. 그러나 그게 이상한 길일거라는 예상은 그 때엔 하지 못했고 덕분에 재밌는 에피소드도 얻었다. 아테네에 사는 주민과의 소통이라고 해야할까. 그건 여행기에 글에 담아야지. 여하튼 아테네 도시를 배경으로 아크로폴리스를 향해 가던 중에..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야겠다 싶어서 돌담벼락 위에 카메라를 스리슬쩍 올려놓고는 멋지게 셀프타이머 샷! 원하는 구도로 프레임에 딱 들어온 결과물에 흡족해야며 가던 길을 재촉했던 기억 :) 2008 november

사진 2009.02.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