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월 18일 오후, 문자메세지를 하나 받았다. [합격자공지] SKT T reporter 1기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메일을 확인해주세요! 합격이라는 말은 사람을 기분 좋게하고, 또 어떤 특별한 기회를 사로잡은 것 같이 느껴지게 한다. 더욱이 말이다. 그래서 이 날 오후는 괜시리 더더 기분이 좋았다. #2. 3월 19일 오전 11시. 광화문 역사박물관 근처의 카페 '퓨어아레나'로 향했다. sk T reporter 1기의 첫모임. 두근 두근. 어떤 사람들이 함께할까. 30명이나 된다. 가는 길에 얼굴빨개지는여자, 선미의 전화를 받았다. "언~니이~~" 하고 시작되는 그녀의 목소리는 언제나 깜찍하다. (본인은 부인하겠지만) 반갑게도 그 전화는, 그녀 역시도 sk T reporter 가 되어 모임 장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