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도 친한 친구들이 모두 싱가포르에 여행을 다녀왔다. 역시 싱가포르는 여성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인 것인가! :) 여행 전, 그 친구들에게 싱가포르에 대하여 물었을 때, 그녀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외쳤다. " 칠 리 크 랩 ! " 과연 '칠리크랩'이 무엇이길래 그녀들을 이렇게 환호하게 만들었을까... 워낙에 또 음식에 대한 집념이 강한지라, 칠리크랩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친구 L양은 심지어 이렇게 말했다. "싱가폴의 칠리크랩과 클락키를 한국에 들고 오고 싶어!" 라고. '칠리크랩'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은 클락키 근방인 보드키 부근에 무수히 펼쳐져 있다. 클락키를 슬슬 산책하다가 보드키까지 걸어가도 좋은 듯 :) 낮에 가니 보드키 건물의 강렬한 색채감이 매력있게 다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