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던 지난 수요일, 남대문 시장에 카메라 렌즈 때문에 볼 일이 있어서 갔었다. 회현역을 나와서 디카 상가인 굿앤굿까지 가다보면 즐비한 먹거리들에 눈이 항~상 팽팽 돌아간다. @_@ 빨리 볼 일보고 와서 먹어야지! 하고 다짐하게 만드는 음식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시장'을 주제로 동시를 지은 적이 있다. 그 당시 꽤 큰 상을 수상해 전시회까지 했었는데 자세히는 기억 나지 않고 이런 구절이 있었던 것 같다. '시장은 시장은 욕심쟁이, 그 많은 물건을 혼자 다 갖고 있으니까' 뭐 이런 류의 구절?이었던 것 같다. 하하.. :D 아무튼 내게 시장은 항상 흥미로운 곳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도 가장 흥미진진한 곳은 단연코 시장이다. +_+ 삶이 생동하는 곳. 시장에 오니 시장하군요! 시장 길에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