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말야, 자기 미래란 걸 생각하긴 하는거야? " " 무슨 뜻이죠? " " 이렇게 말하기는 좀 뭣하지만,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정된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는 들어가고, 그 미모도 언젠가는 약발이 떨어진다구. '옛날에는 꽤 미인이었는데..' 이런 생각이나 하게 될걸. 주변에서 남자들이 하나, 둘 사라질테고 당신 성격엔 여자친구가 있을리 없을 테니까 결국은 고독하게 살거 아냐. 노후는 어떻게 할거냐구 길바닥에서 헤매는 거 아냐? " 루리코는 피식 웃는다. " 아하하, 그거 굉장하네 " " 당신을 걱정해 하는 소리라구. 조금은 진지하게 장래를 생각해야지 " " 후미씨, 그런 걱정말아요. 내가 그렇게 될리 없잖아요. 나는 행복해 질거라구요. 남자들한테는 인기만점이고 부자가 되서 노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