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꼴로(vicolo)는 이태리어로 골목길이라는 뜻이다. 이 레스토랑을 한번 찾은 사람이라면 왜 비꼴로라 이름 지어졌을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것. 명동 한복판에서 비집고 들어간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작정하고 찾아가지 않으면 찾기 힘든 곳이지만 명동에 가본 사람이라면 수십번은 그 골목길 앞을 지났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아! 여기 이 골목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라며 놀람을 금치 못했던 하루. 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다. 우리 자리는 테라스 석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실내와는 동떨어진 독립적인 공간이었는데 단체석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 곳이었다. 우리가 차지한 곳은 여섯명이 앉았는데도 약간 넉넉한 테이블이었다. 더 앉을 수 있을듯. 미리 예약을 해놨기에 좋은 자리를 확보 할 수 있었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