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역에 도착했으나 문제는 짐이었다. 오사카의 친구 집에 묵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일이 6시넘어서 끝나므로 낮 시간 5시간정도 짐을 보관할 어딘가가 필요했다. 그렇지 않으면.......산더미만큼 바리바리 싸들고온 트렁크 짐들을 열심히 이끌고 오사카를 구경할판이었지. 그래서 보관함을 찾아다녔으나 찾는 것 마다 큰 사이즈의 보관함은 꽉 차 있었다. ㅠㅠ 흑. 좌절감의 연속.. 짐은 짐대로 무겁고...보관함은 꽉차있고. 그러다가 발견!!! 그냥 동전 넣고 하는 보관함이 아닌~사람이 주문 받는(^^;) 보관함시스템이었다. 띠용! 만세 삼창!! 연세 지긋하신 할아버지 두분께서 카운터에 계셨는데 살짝 옆을 보니 보관함도 아주 많아 보였다. 창구 풍경. 간단한 신상정보를 기입하고는 금액을 지불하고 몇시까지 찾으러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