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2에게 옷을 입혀줘야했다. 서둘러서 케이스를 주문했는데 그전에 심사숙고의 시간이 있었다. 어떤 옷을 입혀야 어울릴까...인터넷에 수많은 케이스들 중에 무엇을 입혀야 좋을까. 결국 출혈을 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고야 말았다. 바로 '발렌시아 스와로브스키 가죽 케이스' 가격은 다른 케이스들에 비해 좀 비쌌다. 37,500원 T_T 하지만 이 녀석을 본 후 다른 케이스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결국 질러버렸다. 고가의 휴대폰이니 이정도의 옷은 입혀줘도 된다며 위안하며.. 비싼만큼 제 값을 할 녀석이겠거니 하며 주문했는데 이튿날 오전에 바로 도착했다. 신나는 마음에 바로 입혀주었지. 맞춘듯이 꼭 맞았다. 처음엔 좀 꼭 끼는듯 싶었지만 가죽의 특성답게 조금 늘어나 꼭 맞는 사이즈가 되었다. 겉은 가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