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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명대사 7

[영화] 친구와 연인사이 명대사 (no strings attached, 2011)

가장 좋아하는 두 배우, 나탈리포트만과 애쉬튼커쳐가 나오는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꼭 봐야할 영화 리스트에 꼭꼭 적어두고는, 개봉하고 막을 내리고도 DVD로 나오고도 보지 못하다 이제서야 봤다. 이 러블리한 영화를! 영문 타이틀은 "No strings attached." 우리나라에서는 "친구와 연인사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가끔 나는 의도치 않게 어떠한 영화나 드라마, 혹은 책을 꽤 괜찮은 타이밍에 보게 되곤 한다. 이 영화는 개봉했을 당시보다, 지난 그 어떠한 때보다 지금 보는 것이 가장 좋았다. 가장 좋다는 말은 가장 감정 이입이 잘 될 시점이라는 말과 같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표정을 하고 Emma를 바라보는 Adam. 그런 Adam을, 자신에게 점점 다가오는 Adam을 어찌해야할줄 몰라하는..

리뷰 2011.08.03

순정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5화)

-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5회 중 - 주준영 (송혜교) : 버스에서 두시간 자고 선배 만나러 왔어. 나 또 촬영하러 가야 돼 빨리와! 정지오 (현빈) : 잠깐이라도 잠을 자야지! 왜 와 자식아~! (준영은 시간을 카운트하기 시작하고 지오는 준영에게 달려간다.) (준영 독백) 생각해보면 나는 순정을 강요하는 한국드라마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 단 한번도 순정적이지 못한 내가 싫었다 왜, 나는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내가 더 상대를 사랑하는게 그렇게 자존심이 상했을까 내가 이렇게 달려오면 되는데 뛰어오는 저 남자를 그냥 믿음 되는데 무엇이 두려웠을까 정지오 : 니가 오라면 내가 갈건데, 뭐하러.. 내가 갈건데 주준영 : (웃는다) (준영 독백) 그날 나는 처음으로 이 남자에게 순정을 다짐했다. 그..

리뷰 2011.06.14

고마워요 (최고의 사랑 9화)

저 사실 많이 설렜었어요. 독고진씨 만나고 내 마음에 벚꽃도 피고 동백꽃도 진달래꽃도 피었거든요. 근데 꽃은 피면 언젠가는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설레이고 기뻤는데 손내밀기가 두려웠어요. 겨우겨우 한발자국 다가갔는데 다행히 저절로 꽃이 먼저 떨어져줬네요. 좋은 봄날 정말 정말 예쁜 꽃 구경 시켜줘서 고마워요. - 드라마 '최고의 사랑' 9화 中 말두 참 예쁘게 잘 한다. 구애정. 부럽다.ㅜㅜ

리뷰 2011.06.04

책을 읽은 이유 (드라마 시크릿가든 中 대사)

라임 : 누군가의 집에 갔는데 책으로 가득찬 대따 큰 서재가 있더라. 그 서재를 보는 순간 그 사람은 저 많은 책들을 다 본걸까, 그 중에 어떤 책을 좋아할까,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궁금한거있지. 아영 : 그래서 그 사람 보는책 산거야? 라임 : 어 그 사람 마음 속이 궁금해서. 내가 놓친 그 사람의 진심은 뭐였을까, 찾아질지도 모르잖아. 아영 : 그래, 누군가의 진심이 알고 싶은 순간이 있지..

일상 2010.12.19

걷잡을 수 없이 닮은

[사진. 2010년 7월 홍콩 물고기 시장, 펜탁스 k-x] 존레논과 오노요코 이야기 아세요? 둘은 만나자마자 서로 너무 닮아서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었대요. 사람들은 비틀즈가 오노요코 때문에 해산됬다고 비난했지만 저는 존레논이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다 뿌리치고 사랑이란 걸 알았을 때, 놓치지 않고 잡았으니까요. - 드라마 소울메이트 中

사진 2010.07.24

개인의 취향, 사랑을 시작할거니까 끼어들지 말래요. 콩닥콩닥.

치열한 수목드라마 공방전. 어제는 뭘 실시간으로 볼까 하다가 개인의 취향으로 선택했다. +_+꺄- 진호(이민호 분)의 대사 ㅠ_ㅠ 대박... 그리고 개인(손예진 분)의 눈빛 감정 연기...ㅠ_ㅠ 흑흑. "나 이 여자하고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니까 끼어들지마-" 이 말 듣는 순간, 진짜 가슴이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이 맛에 내가 드라마를 보지 ㅠㅠ 흑. 하지만 상상이었다는 거. 휴.ㅋㅋ 그래도 순간 넘 가슴 떨렸다. 꺄앙. 그리고 윤은혜씨의 깜짝 출연!! 커피프린스가 새겨진 머그컵 ㅋㅋㅋㅋ 귀여웠다. 이 부분에서도 마음이 저릿저릿...ㅠ_ㅠ 은수 : 여자친구 생긴 사람한테 이런 말 물어보면 안되는거 아는데, 그래도 묻고 싶네. 나 유학가기 전에 선배가 붙잡으면 가지 않겠다고 했던 말 기억나? 진호: ..

일상 2010.04.23

[영화] '미스터 브룩스' 의 명대사

바꿀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는 평온을 주옵소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변화시키는 용기를 그 둘을 구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영화 '미스터 브룩스'의 명대사. 작년 여름에 개봉한 이 영화를 사실 나는 한 장면도 본적이 없다. 그런데 영화 한편을 제대로 머릿 속에 그렸지. 지혜랑 기석이 덕분에ㅋㅋㅋ 실감나던 재연연기로 풀스토리를 들어서- 스릴러를 잘 볼 수 없는 내게 영화를 본 듯한 효과를 주었다. 감명깊은 대사야. 주인공 케빈코스트너가 내뱉은-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별 할 수 있는 지혜라..

리뷰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