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세계여행/China

중국 하이난, 두번째 추억을 담아왔습니다.

아이엠줄리 2011. 6. 6. 08:30













하이난에 벌써 두번째네요. 두번 다 하나투어 스티커와 함께했다 :)
작년 8월에 다녀왔을 때는 온천 취재가 목적이라서 거의 리조트에만 있었다.
그 목마르던 부분을 채워주고 온 것 같은 이번 하이난 여행..^^ 이번에는 리조트를 벗어나 여기저기 관광을 했다.
열대천당, 아롱베이3색투어, 청수만, 녹회두, 대동해, 삥랑빌리지, 원숭이섬, 대동소천, 남산풍경구, 웨스턴아일랜드.. 등등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5월의 끝자락부터 6월의 시작까지 근 일주일간 머물렀다.
사실 4박 6일 일정인데 기적같이(?) 비행기가 연착되어, 그것도 하루나 연착되어! 운명처럼 그 섬에 하루 더 머물 수 있었다.




하이난에서의 꿈같던 날들.
그 야속한 한여름 밤의 꿈은 너무나 달콤하여, 또 다시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릴까 나는 어린아이처럼 조급해져만 갔다.

그것은 꿈이었을까?











하이난일주일키워드:
가이드연하오빠들, 애뤈, 허벅지인생, 교집합, 차승원, 깨알시스터즈, 로비와이파이존,
레드불36개, 좋은차나쁜차, 빨간미니스커트마사지샵, 이벤트남 찬, 애교강습소, 슈스케화음드립,
파란대가리불상, 망고, 비행기하루연착, 경복궁, 더블에스, 토, 사이즈, 나라다리조트,
삥랑, 교통사고, 전담마크, 사복수영장, 제자리걸음, 그몸엔 그키, 너가 더 하얘, 발사,
and you.











하이난 "나라다리조트" 5성급 아주 럭셔리하고 편안한 리조트..
수영장도 좋고 전용해변도 넘 좋던 곳!














튜브에 누워서 신선놀음. 일주일이나 있었는데 하루밖에 물놀이 못했다...ㅠ
그래도 피부는 완전 새카매졌네요.












또르르륵. '나라다리조트'로 돌아가고 싶다. 풍덩~













중국음식은 특유의 향이나 그런 것이 잘 안맞아서 별로 먹지 못하는 편인데, 나라다리조트의 음식들은 정말 다 좋았다.
맛있고 깔끔하고.. 그래서 정말 많이 먹었다. 여행 중반부부터 신경성 위병 때문에 아무 것도 못 먹었지만.













하이난 나이트 투어. 카트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하이난을 한눈에 담아봤다.
이렇게 보니 휴양지인데도 은근 번화한 느낌?















파란색 머리색이 인상적이었던 불상.
파란 머리 불상이 세개나 나란히 놓여져 있었다.
+_+


















원숭이섬에서. 원숭이와 눈을 오래 마주치면 원숭이들은 공격적으로 돌변한다.
주의해야하는데 자꾸 나도 모르게 눈을 마주쳐서 피하느라고 혼났다. 흐악 무서운 원슝이들~























삥랑빌리지에서 인상깊게 봤던 원주민 쇼~
정말 커다란 규모의 신명나는 쇼였다.
이 지역에서 살아온 이족들의 삶을 그린...대 서사시?ㅎㅎ
결혼, 출산부터 일상생활.. 사냥, 재배 이런 것까지 다 다룬 한편의 뮤지컬 같은 공연이었다.












하이난섬에서 또 서도라는 섬으로 들어가서..패러글라이딩을 해봤다.
패러글라이딩을 처음이었는데.. 스카이다이빙에서 중간에 낙하산 펴질 때 느낌이랑 비슷했다.^^
온 세상이 일시정지 된 느낌.
그렇게 일시정지를 누르고 싶던 순간.













향도 좋고 색도 고와서 좋아하는 꽃..
이런 더운 지방에 오면 꼭 보게 되는 꽃이다.













서도(western island)에서의 풍경. 맑은 바다 바다~













뭐가 그리 좋은지, 신난 나 :)











해변 옆에 자연적으로 생겨났다던.. 길 입구. 정말 아주아주 커다란 돌 아래로 길이 생겨났다. 신기해요.
돌 들어서 던져버릴 기세!!! 빠샤.












셋째 날이던가에 있었던 하우투뷰티촬영.
새벽까지 강행한 촬영에 고PD님 팀장님, 갱이 레이나 모두 수고했어요.



















훈훈하게 내 사진으로 마무리.ㅋㅋ 이러고.
갱이가 찍어준 사진들 참 마음에 든다.
자영이도 내 사진을 참 잘 찍는데, 거기에 갱이까지도 참 잘 찍어줘서..
이번 여행은 내 사진도 풍년이로세~
깨알 같은 친구들 덕분에 더 즐거울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고마워 :)






피곤하다.
그리고 아직도 속이 많이 아프다.
더블에스는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