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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럴 때가 있었다.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오해인지 알 수 없을 때.
 
그 때의 난, 진실을 알고자 부단히도 노력했었다.
내가 상대방이 되어 이해하려고도 했었고,
혹여 내가 알아채지 못한 무언가 있지 않을까 하나 하나 헤아려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결론은 하나, 진심어린 진실에 애꿎은 노력은 필요치 않았다.

보여지는 것만 보면 되고, 들리는 것만 듣고, 그냥 그렇게 믿으면 되는데,
그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그보다 더 깊이 해석하여, 내 멋대로 덧붙여진 마음에 오해만 늘었다.
그것이 부정적인 오해이든 긍정적인 것이든간에 말이다.

지나갈 것은 어떻게 해도 지나가버리고, 남을 것은 어떻게 한들 남더라.
그게 진실이었다.
이제와 돌이켜보니 그만이 진실이었다.
 







photo : LOMO LC-A+ , lomography film 400 , 6 feb, 2011
essay : 27 ja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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