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la Lumpur, Malaysia 2010, Pentax K-x
많은 상념 속에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냥 흐르면 흘러가는대로, 또 잡히면 잡히는대로 그냥 그렇게...
행여 이 단 꿈이 깨버릴까 두 눈을 감고 춤을 추었다.
하지만 눈을 꼭 감아도, 서울보다 60분이 더디던 말레이시아의 시간은 외려 더욱 빠르게만 지났다. 아니 어쩌면 눈을 감아서 더 그랬으리라.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았던, 말레이시아의 모든 것들이 벌써부터 그리워서 눈물이라도 왈칵 쏟아질 기세다. 즐거운 사람들과의 즐거운 기억들.
하지만 언제까지 쉼표에 머무를 수는 없다. 다시 서울여자로 부지런히 오늘을, 또 내일을 살아야지.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토록 뜨거운 오늘 (6) | 2010.04.02 |
---|---|
길을 건너는 건 그리 어려울 게 없었다. (4) | 2010.04.01 |
여행 후, (8) | 2010.03.29 |
꽃으로 그린 수채화 [펜탁스k-x] (4) | 2010.02.04 |
잊혀질 혹은 기억될 오늘 [펜탁스k-x] (2) | 2010.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