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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이 더디던 말레이시아의 시간

아이엠줄리 2010. 3. 30. 03:27

Kuala Lumpur, Malaysia 2010, Pentax K-x




많은 상념 속에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냥 흐르면 흘러가는대로, 또 잡히면 잡히는대로 그냥 그렇게...
행여 이 단 꿈이 깨버릴까 두 눈을 감고 춤을 추었다.

하지만 눈을 꼭 감아도, 서울보다 60분이 더디던 말레이시아의 시간은 외려 더욱 빠르게만 지났다. 아니 어쩌면 눈을 감아서 더 그랬으리라.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았던, 말레이시아의 모든 것들이 벌써부터 그리워서 눈물이라도 왈칵 쏟아질 기세다. 즐거운 사람들과의 즐거운 기억들.
하지만 언제까지 쉼표에 머무를 수는 없다. 다시 서울여자로 부지런히 오늘을, 또 내일을 살아야지.





가장 소중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today is only for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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