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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맛집] 일본식 선술집, 기온

아이엠줄리 2009. 2. 26. 17:14




명동거리를 활보하다가 어디 괜찮은 일식느낌의 술집이 없을까하고 두리번거리다가 발견하고 무작정들어간 곳. 기온.

을지로입구 바로 앞이라서 찾기 쉽다. 창가자리에선 을지로 입구 역쪽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ㅎㅎ






약간 고급스러운 분위기라서 가격이 많이 비싸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명동일대치고는 이정도면 뭐...괜찮네 하는 생각. 식사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우리처럼 수다와 한잔을 곁들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후자가 더 많아보였음. 식사를 해도 술이 곁들어진 아니지, 술이 메인인 식사가 될 것 같아 보였다.ㅎㅎ







메뉴판이 이렇게 벽에 붙어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시킨 것은 고기가 들어간 메뉴와 짬뽕!






기본안주로 메추리알들이 나와서 얌시렵게 까먹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콩도 나아서 좋았음^0^



위 사진 속 음식의 이름은 '소고기 카라아게' 였다. 9,000원
한마디로 탕수육이랑 비슷했다. 소스를 찍어먹는 것인데 탕수육 소스는 물론 아니다. ㅋㅋ 간장느낌의 소스인데 찍어먹으면 짭쪼롬 한게 맛있었음. 전복으로 만든 것도 있는데 그것은 15,000원이었다.







나가사키 짬뽕은 정말 얼큰얼큰! 주문할 때 "이거 얼큰한가요?"라고 여쭈었더니 신경써서 평소보다 좀 얼큰하게 만드셨다고 하셨다. 쿠쿠
10,000원이다. 해물이 잔뜩 들어 있어서 푸짐하다 +_+

그외에도 꼬치류, 튀김류, 탕류, 전류, 조림, 찜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았다. 그리하여 한편으론 행복한 고민 속에 괴로웠지만.^^

주류는 일본주, 일본사와, 한국주, 맥주 등이 있었다.

특히 일본주의 종류가 다양했다+_+
독꾸리부터 시작해서 정종, 히레사케, 이찌고, 레이슈오니고로시, 나마조조, 히카리마사무네, 오우곤긴로황금사케, 죠센, 핫가이산 혼죠조, 오토코야마쥰마이, 쥰마이다이긴죠!까지.
1잔은 5천원~6천원선이고 300ml부터~1800ml까지 용량의 술은 8천원~7만5천원까지 있었다.

일본 칵테일인 사와도 있었는데 레몬, 복숭아, 사과 맛들이 6,000원이었다. +_+
아사히 생맥주는 500에 8,000원~
카스, 하이트는 4~5,000원이었다. 소주는 3,000원^^





뜬금없이 들어간 곳 치고는 꽤 괜찮았던 것 같았음^-^




기온
http://inolita.co.kr
전화. 02 777 3756, 02 777 3755 (예약시)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2가 199-13
위치. 을지로 입구역 5번출구에서 직진하다가 sk네트워크와 현대자동차,파스쿠치 사이 골목으로 우회전한 뒤 직진하다보면 아웃백 지나서 노리타 기온이 있어요. 3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