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July.2006 @Sydney, Australia
여왕의 정원이었다는 아주 커다란 공원이었어.
바로 바다가 옆에 있는 아주 커다란 녹색지대..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뭐였지?;
이래서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거야.인간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일기를 뒤적여보면 나올텐데 어딘지-조금 귀찮다 이 새벽에 뒤적이기엔 :)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서 좋았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나무들이 아주 잘 자란단 말이지..
그리고 그 그늘 아래의 그 사람 정말 편해 보였어.
나도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냥 봐도 편해보이지 않아?
지금 어디서 뭘하는지 사실 누군지조차 알 수 없지만-
중요한건 나 지금 저기로 저 나무아래로 저 의자로 가고 싶다는거지.
그 시간도 잊고 싶지는 않은 소중한 추억인데 그리고 잊혀지지도 잘 않겠지만
그래도 기억하며 사는건 내가 좀 힘들거 같아.
잊으려고 노력하지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도 않겠지만
그런 노력과 무관하게 어차피 물은 한방향으로 흐르니깐, 시간도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를 사랑한 초콜릿 바디의 두 청년 (2) | 2008.12.09 |
---|---|
순수 (0) | 2008.12.09 |
해바라기는 지고 갈대는 춤춘다. (0) | 2008.12.04 |
스마일 인 더 스카이 (0) | 2008.12.04 |
티스토리 달력 사진 공모전, 2월 (0) | 2008.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