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생 카페, '버터컵'은 홍대에 위치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구성에 쌕쌕하고 강렬한 색감이 눈에 확 띄는 곳. 홍대 앞 치고는 조금 외진 곳이라고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지나다니다가 발견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물어물어서라도 찾아갈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버터컵이라는 곳의 존재를 알고는 찾아가려고 전화를 걸었더니 친절하게 위치를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헤헤 카페 밖에는 스쿠터와 해변에 있을 법한 비치용 의자, 테이블 등이 데코 되어있어 무슨 셋트장에라도 온듯한 기분이 들게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1/3정도 지하에 위치해 있어 창문밖 세상이 묘하게 보인다. 약간 아래의 시선에서 창밖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보는 느낌이 새롭다. 은은한 조명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