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싸롱 멸치국수 #1. ‘제주도에서 춘자싸롱 국시말고는 국시로 안 본다’ 표선에 슬슬 산책하러 나가던 날이다. 제주도민이라도 되는 것마냥 굴던 날. 숨비게스트하우스에서 버스를 타고 슬슬 나가 표선해변근처의 읍내에서 내렸다. 우체국에서 서울에서 미처 내고 오지 못한 자동차세를 내고 나오니 출출하다. 표선에 나온 두번째 이유는 춘자멸치국수를 먹어 보기 위함이었다. 물론 세번째는 표선해변에서 멍때리기였고 :) 성석제씨가 소풍 산문집에서 극찬했다는 멸치국수란 대체 어떤 맛일까! 제주도에서 춘자싸롱 국시말고는 국시로 안 본다는건 대체 무얼까! #2. 그렇게 두번째 이유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물! 춘자멸치국수를 찾았다. 춘자싸롱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멸치국수 전문점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제주 올레꾼들에게 유명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