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했구나. 감기에 걸리는 일도 손에 꼽히는 여자가 바로 나인데. 그제부터 목구멍이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어제 오후께부터는 두통이 시작.. 해가 저물자 한발 내딜 수도 없을 정도로, 갑자기 무지무지무지하게 아팠다. ㅠ_ㅠ엉엉. 내 몸이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긴 했지만.. 2주전쯤부터 좀 이상하긴 했다. 몸이 많이 붓고(살이 찐건가-_-), 화장실도 잘 못가고, 생리도 늦어지고, 연한커피조차 울렁거려서 못마시게 된..나. 이런 저런 적신호들을 무시했더니 갑자기 픽- 아프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새삼스럽지만..오랜만에 느끼는 아픔에 무지하게 서러워짐. 하지만 아직도 폭풍의 5월 스케쥴이 남았는데..큰일이다. 어떠캐어떠캐어떠캐어떠캐.. 어서 회복해야지 뭘 어떠카냐말이냐아아아아아. 사회에서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