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I-10] 가끔 지인들의 연애상담을 듣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있다. 그녀 혹은 그들이 던지는 모든 물음표들은 이 한 문장으로 해결되니까.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이 문장은 정말 잔인하게 그리고 샤프하게 잘 맞아떨어진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정말.. 이 문장을, 이 책을 쓴 저자분께 존경심을 표현하고 싶어. 흐. 연애상담을 해줄 때면 늘 이 문장이 떠오르니까는. 내가 싫다고 할까봐 만나자고 안하나? 왜 연락을 안하지? 지금 밀고당기기 하는 것 아냐?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 좀 부담스러운걸까? 많이 바쁜 것은 아닐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가??? .....??? 아니다. 그저 그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 뿐이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