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래인을 찾았던 날은,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새벽 비행기라 마지막 반나절의 시간은 자유 취재 일정으로 주어졌고, (럭키!) 나는 이 날 싱가폴에 사는 친구 Joy를 만나 가고 싶던 곳인 하지래인으로 향했다. 하지래인은 싱가포리언인 Joy도 쇼핑하러 자주 찾는 곳이라고 :) 그래서 그녀의 단골샵도 가봤다! 싱가포르의 핫스팟! 우리나라의 홍대나 삼청동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감각적인 샵이 즐비한 그 거리를 소개해본다. 하지래인은 거리의 색채부터가 남달랐다. 싱가포르의 건물이 워낙 컬러풀하긴 했지만은 그래도 뭔가 더 세련미가 넘치는 느낌이랄까. 톡톡 튀는 감각이 여기저기 풍겨진다. 하지래인(Haji Lane)은 아랍스트리트 근처의 작은 골목 거리로 골목에 아기자기한 ..